아래 남자와 골프 같이 치러 가면 어떠냐는 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적어요.
결혼하면 각자의 배우자 말고 다른 이성과는 일체 (업무적인 것 제외)하고 인연을 끊어야 하는가...
전 결혼 전에는 회사 남자 사원들과 일 끝나고 술도 한잔하고 잘 지냈거든요.
사실 결혼하고 애 낳기 전까지만 해도 그랬어요.
육아 때문에 저절로 그런 일은 끊어지게 되었지만... 이건 그렇다 치고.
이런 의문에는 항상 남편이 그러면 어떻겠느냐는 댓글이 항상 달리는데...
당연히 기분이 좋을리는 없고...
그러면 정말 결혼하면 다들 인류의 반인 남자들과는 인연을 끊고 살아야하는 건가요?
외국도 그런가요? (정말 몰라서 궁금한거)
솔직히 말해 어울리다보면 정분날 확률 높은건 사실입니다.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 견고한 부부사이가 우선인데...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기분 나쁘니까 나도 하면 안된다... 이게 맞는말이긴 하지만 뭔가 빠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