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놓치 못하는 중2 딸. 이젠 잔소리도 지쳐가네요. 오늘 저녁밥 먹는데도 들고 먹길래 그럴거면 먹지말라고 했더니 공손히 인사하고 안먹겠다며 들어가 버립니다. 어쩔까요? 하도 해서 밥먹을때만큼은 하지마라 한건데..엄마를 안 무서워하니 그런가봐요. 아빠한테 얘기하면 뺏기고 부서지고 큰소리 나는 것도 싫고 그럼 날 더 원망할테고..초딩 동생도 스마트폰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해서 내 머리가 아픕니다..
나이 먹으면 나아질까..어서 커서 철들기를 바라는데..과연 철이 들까? 공부 안하고 스마트폰 하는거만 빼면 딱히 혼날 일은 안하는데 두가지 문제가 큰 문제네요.ㅠㅠ
우리 애들
스마트폰 중독에서 어찌 벗어날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마트폰 못하게 했더니..
건강하게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13-09-03 18:59:16
IP : 59.17.xxx.1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9.3 7:42 PM (119.64.xxx.121)수능날까지 압수하세요.
담배도 줄이는게 아니라 끊ㅈ는거라잖아요.2. ..
'13.9.3 8:06 PM (119.70.xxx.6)저희 중1, 중3 모두 스마트폰 못쓰게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최신형 스마트폰이 있었는데
약속한대로 전혀 지켜지지 않고
폐해가 너무 커서 뺐었습니다
대학가서나 스마트폰 쓰라고 했더니 그러려니 합니다
어른들도 자제하기 힘든 스마트폰을 아이들이 조절하기를
바라는건 무리입니다
부숴버린 스마트폰도 여러개고
스마트폰 때문에 실갱이하느라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데
요샌 좀 살만합니다3. ...
'14.1.15 6:53 PM (211.234.xxx.12)부모가 단호하지 못하니
밥 먹다가 안먹겠다고 시위하는게 아닐까요.
집에 인터넷 없애고(공유기 없어야 와이파이 사용 못하니까)
스마트폰은 청소년요금제(월 14,000원) 해줬습니다.
좋은 핸드폰에 와이파이가 잘되는 환경에서
쓰지말라고 하면 아이들이 조절하긴 힘들어요.
중1아들이 스마트폰 바꿔달라고 노래를 부르지만 저는 네 능력으로 요금 해결할 수 있을때 네가 사서 쓰라고 합니다.
아들이 스마트폰 새거 사달라고 말이 길어지면
매월 결제해주는 통신요금 결제 안해준다고 하면 물러섭니다.
스마트폰에 한해서는 부모의 태도가 일관되고
단호해야 아이가 함부로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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