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생각하면 황당했던 시어머니 용심

어휴 조회수 : 4,194
작성일 : 2013-09-03 18:10:22
제가 임신초기 때 잠이 쏟아졌었어요.
회사도 겨우 다닐 정도로 졸렸는데

시어머니 매일 전화하셔서 저한테 많이 자면 안된다고 활동해야 된다고 계속 그러시고
급기야는 남편한테 저나해서 걔 못자게 하라고 해서 남편이 내가 어캐 지키고 있냐고 그랬다고
저한테 다시 전화해서 아니 그니까 니가 스스로 졸려도 잘 참아야 된다 그러고 구랬어요 ㅎㅎㅎ

지금 생각해도 참....
IP : 175.223.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3.9.3 6:15 PM (118.42.xxx.151)

    시모 용심도 용심이고...
    할일 참 없으시다... 쓸데없이 간섭이나 하고..;;

  • 2. ㅋㅋㅋㅋ
    '13.9.3 6:22 PM (116.121.xxx.125)

    제 시어머니도.....
    애 낳고 두달정도 되었나?
    애가 낮잠 자길래 같이 누워 자는데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시어머니였어요.
    뭐하냐고 해서 어제 밤에 잠을 못자서
    애 잘때 좀 자려구요 했더니,
    애 키우는 엄마가 잠 잘 시간이 어딨냐고
    기저귀라도 빨으라고...ㅋㅋ
    그 뒤로도 몇번 자나 안자나 전화하셨었었죠.
    그러거나 말거나 제가 말 잘듣는 인간형이 아니라
    절대 암잤다고 말씀드리고 애 잘땐 만사를
    제치고 저도 잤어요. ㅎㅎㅎ
    제가 살아야 애도 키우니ㅣ까요 !!

  • 3.
    '13.9.3 8:17 PM (119.194.xxx.239)

    시어머니 대단하시네요..위로를...

  • 4. 임신초기
    '13.9.3 9:17 PM (220.76.xxx.244)

    잠만 자서 내가 생각해도 내가 사람이 아닌거같던데 잠쏟아지는걸 무슨 수로 지키고 못자게...정말 이상한 분 많군요

  • 5. 한술더
    '13.9.3 10:03 PM (116.37.xxx.215)

    저희 시어머니는요
    살찐다고...음식을 잘 못먹게 했어요.
    일단 영양이 애기에게 먼저 가잖아요.제가 먹는건 싫었나봐요. 하루에도 여러번 전화해서 뭐 먹었니...얼마나 먹었니...
    만나서 식사라도 할때면 계속 매의 눈으로 감시하며 산모라고 맘 놓고 막 먹으면 살찐다고. 많이 먹는거 애 핑계일뿐이라며 계속 스트레스 팍팍 .

    지금도 임신때 맘껏 못먹은 음식 중에 몇가지는 한 이 서려 있네요. 근데 지금이라도 그게 먹혀야 정상인데 되려 먹고싶으나 마음만 굴뚝.
    . 막상 제.눈 앞에 차려지면 몇 숟갈 먹다가 목에서 넘어가질 않아요. 자꾸 그때 생각나서 생목이 올라 오더라구요

    저 진짜 한 맺힌거죠?

  • 6. 저도
    '13.9.4 11:22 AM (168.126.xxx.113)

    비슷해요. 저는 합가해서 같이 살고 있었어요.

    임신 한 상태로 왕복 2시간 30분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고 있었는데 정말 몸이 힘들었건요.

    집에와서 침대에 누워있고 싶은 생각 밖에 없었어요. 집에와서 침대에 누워 있으면 넌 왜 누워만 있냐고 하시더라구요.

    아. 딸이 임신한 채로 출퇴근 해도 그렇게 하셨을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578 이마트 피자...왤케 맛있나요?? 22 ㅇㅇ 2013/11/18 4,110
320577 갑상선 기능 저하증- 체중증가땜에 죽겠어요. 4 2013/11/18 7,250
320576 맞벌이 아이 키우는 의미가 뭘까요 6 도대체 2013/11/18 1,516
320575 중학교입학 예정인 딸때문에 여쭤요. 2 ㅇㅇ 2013/11/18 729
320574 응원을 선수따라 가나요 그냥 특정 팀만 응원 하나요? 6 프로야구 선.. 2013/11/18 473
320573 베르베르의 제 3인류 재미있나요? 2013/11/18 1,262
320572 6인 알타리김치 얼마나 하시나요? 1 김장 2013/11/18 594
320571 지금 박근혜 국회연설 30 .. . 2013/11/18 1,775
320570 의사가 틱장애(?)인 경우도 있더군여. 13 ㅇㅇ 2013/11/18 4,607
320569 집에서도 예쁘게 하고 계신분들께 질문있습니다 18 궁금해요 2013/11/18 4,415
320568 홍보 업무하시는 분 계신가요? 2 eofjs8.. 2013/11/18 643
320567 이혼 하려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7 무늬만 부부.. 2013/11/18 2,175
320566 회사에서 도시락배달 해서 드시는분 계신가요?(보통 선불인가요??.. 도시락배달 2013/11/18 573
320565 소피마르소 라붐 재개봉 한다는데 보러 안 가시나요? 15 ... 2013/11/18 1,408
320564 2014 탁상달력 8 .. 2013/11/18 3,399
320563 만약 야당의원이나 인사가 포함돼있었다면 8 분노 2013/11/18 645
320562 십만원대 남자머플러 마구마구 추천부탁드려요.^^ 11 선물 2013/11/18 1,380
320561 중계동 영신여고? 1 여고. 2013/11/18 3,109
320560 박근혜 시정연설에 '특검·특위' 없을 듯, 경색정국 예상 6 세우실 2013/11/18 732
320559 배추가 넘넘 좋아요~~~ 1 마시쪙 2013/11/18 1,001
320558 유방암 걸리면 가슴이 욱신거리며 아플 수있나요? 9 한달째 2013/11/18 7,439
320557 정말 이런사람...좀 이상하지 않나요? 12 ... 2013/11/18 3,340
320556 양재코스코 주차 초보한테 무리일까요? 5 기억이 가물.. 2013/11/18 1,496
320555 저는 김을동 같은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왜 뽑는지 도무지 이해가 .. 17 인상도별론데.. 2013/11/18 3,045
320554 서울날씨에 코트와 패딩중 뭐가 더 낫나요 3 그린tea 2013/11/18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