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에 혼자 왔는데 서울올라갈까요? 1박 더 있을까요?

1박2일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13-09-03 17:41:09

제가 3년전 혼자 부산에 왔을때.. 직장에서 안좋게 퇴사해서

너무 기분 나쁜데 5일동안 부산에 있으면서 힐링이 되었어요

어제 오후에 ktx 타고 부산 내려왔는데요.

이번엔 이상하게  부산에서 혼자 있는게 외롭고 적적하네요

월요일에 차이나타운에서 식사하고

용호동 이기대공원갔다가 오륙도에서 버스타고 광안리 갔는데

이상하게 외로운거예요

배도 안고픈데 혼자 무봤나촌닭가서 치킨한마리 샀는데

결국 절반은 남겨서 버렸고요.

아무래도 수면시간이 불규칙해서 컨디션이 안좋아서 더 그런것도 있는거같아요....

오늘아침에는 새벽에만 잠시 광안리 다녀오구선

오전에 감천문화마을 잠시 있다가

롯데 광복점 가서 옥상정원에서 멍멍이들 구경하고

센텀 스파와서 사우나하고 잠자니까 이젠 좀 살거같네요.....

내가 선택해야하는건데 하루 더 머물면 숙박비 5만원 좀 넘게 나오고 교통비랑 식대까지

그럭저럭 8만원정도 더 쓰게 되거든요...

돈이 드니까 하루  더 숙박하는게 망설여지게 되네요.... 어떻게 할까요?

부산 오겠다고 벼르다가 온건데  이상하게 싱거운 느낌이 들고 외롭고 나참.. 여행와서 구린기분....

일정도 뒤죽박죽 되어 ... 그냥 내 맘 끌리는대로 다니고

아무래도 컨디션 조절 실패한게 일인거같습니다.

오늘 날씨도 구려서 태종대 안갔거든요...

하루 더 있다가 태종대 보고 서울 갈까요?

아님  부산에 또 갈만한곳 있을까요? 지하철 타고 양산갈까요

어제 밤에 숙소에서 잠도 안와서 꼴딱 새다 싶이 했는데 차라리 숙소를 옮겨볼까요?

지금 해운대 도요코인 전화하니 싱글룸 매진되었다네요 ㅠ ㅠ

 

 

IP : 220.119.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램
    '13.9.3 5:45 PM (59.28.xxx.115)

    하루정도는 숙박을 찜방에서 해결하면 어때요?
    해운대 구청앞 해운대 온천센터입니다.
    깨끗하고 좋아요.
    http://www.haeundaespa.com/_company/index5.php

  • 2. 원글녀
    '13.9.3 5:47 PM (220.119.xxx.253)

    안그래도 제가 어제 물어봤는데 다들 여자 혼자 찜질방 자지 말라고 말려서

    일부러 밤에 호텔로 간겁니다. 토요코인으로요//

    미리 해운대로 예약해놓을걸 후회되네요. 해운데 싱글룸은 이미 다 마감....

  • 3. 22
    '13.9.3 6:00 PM (175.113.xxx.55)

    저 무지 힘들때 막차타고 여수 갔을때 생각나네요 기차에서 내려 첫차 기다리는데 무지 안 오길래 오는차 아무거나 타고 여정 대충 확인후 영국사란 곳을 갔어요 근데 잘못 내려서 찾다가 길 헤맸는데 글쎄 그 새벽 산길에 저 혼자 있는 거예요

    무작정 뛰었어요 진짜 눈물 날 뻔 했네요 다행히 다시 밖으로 나가는 버스가 있어서 바로 타고 여수역으로 다시 왔네요 그래도 아침 9시도 안된지라 아쉬운 마음에 오동도만 대충 보고 왔네요 오는 기차안이 왜이리 길었는지...그냥 서울 오세요

  • 4. ....
    '13.9.3 8:51 PM (203.226.xxx.209)

    많이 힘드신거 아니면 성지곡수원지도 괜찮으실듯..산책할 수 있게 돼어 있다던데..전 중학교때 학교에서 단체로 갔던곳.지난 번 부산 갔을때 일정이 빡빡해서 패스한게 아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434 너무 자주 아픈아이를 두신, 두셨던 분들.. 31 애엄마 2013/10/03 4,950
303433 전남 강진이나 장흥 잘아시는분 부탁드려요^^ 5 . 2013/10/03 1,369
303432 철없는신랑 6 인생은 2013/10/03 1,571
303431 우엉좋다고~ 10 새파래 2013/10/03 3,009
303430 '미국의존 국방' 대신 팔·발 틀린 사병 질타하는 중앙일보 1 부적격자 공.. 2013/10/03 486
303429 카톡하면.. 2 ^^ 2013/10/03 883
303428 미국, 채동욱 총장의 조선일보 공격 배후에 국정원? 의혹 제기 40 ... 2013/10/03 3,006
303427 열무김치 볶음밥 너무 맛있어요! 5 .. 2013/10/03 3,439
303426 요즘 영화 뭐 볼거 있나요? 5 ... 2013/10/03 1,132
303425 제 게으름 어떻게하면 고칠수있을까요 4 songso.. 2013/10/03 1,698
303424 청원피스 아래에는 뭘 입어야 하나요? 3 홍홍홍~ 2013/10/03 1,381
303423 이것도 중독인가요 ... 2013/10/03 607
303422 수상한 출장 6 아줌마 2013/10/03 1,726
303421 스타일링 팁 2탄 !!! 227 휘파람 2013/10/03 21,057
303420 내가 행복하다고 느낄 때 3 호호호 2013/10/03 1,318
303419 면접 떨어진회사 다시 들어가는것 3 캔디 2013/10/03 1,484
303418 오늘 휴일이라 초등저학년,미취학 남자 아이둘 데리고 인사동 가볼.. 3 인사동 2013/10/03 966
303417 꽃게 드시러 서해안 어디로 가세요? 4 아는게 힘이.. 2013/10/03 2,031
303416 당귀팩 알려주신 피부미인 언냐~~~~ 완전 감사해요 ^^ 12 ⓧ빨강마녀 2013/10/03 7,658
303415 얼굴 거친데 우유가 정말 좋네요 9 수세미 2013/10/03 4,073
303414 왜 외롭다는 글이 많은지 알겠어요.. 4 2013/10/03 2,303
303413 통유리의 저주? 해운대 초고층 아파트의 비밀 24 ``````.. 2013/10/03 18,774
303412 근데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가정을 지키려는 욕구가 덜한가요? 5 00 2013/10/03 2,563
303411 아이허브 입문! 근데 질문이 있어요.................. 4 차차부인 2013/10/03 1,082
303410 사법연수원생 불륜 판결까지 지켜보며. 싫다 2013/10/03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