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대기업은 커녕 중소기업에서도 근무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조용히 대학 졸업해서 바로 결혼, 아이 낳고 지금 20대 후반이고요.
우리나라 10대 기업 중 한 곳에 취직한 친구 얘기를 듣다 궁금해져서 함 올려봐요.
친구 말에 따르자면, 도대체 명령 체계도 제대로 안 잡혀 있고, 업무의 인수 인계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서로 우왕좌왕에다가, 시간만 길고 생산성은 떨어지는 비효율적인 구조의 회의, 거기에
창업가 가문에 대한 충성? 등등 굉장히 회의적인 이야기를 하네요.
물론 말단의 비애일 수도 있겠지만, 진짜 대기업에서 이렇게 일 하나요?
저나 친구나 뭘 몰라서 상황을 제대로 못 보는 건가요?
남편도 자영업자라서 이런 분위기는 잘 모르고, 친구는 아직 미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