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기업의 업무처리

궁금...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3-09-03 00:31:00

참고로 저는 대기업은 커녕 중소기업에서도 근무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조용히 대학 졸업해서 바로 결혼, 아이 낳고 지금 20대 후반이고요.

 

우리나라 10대 기업 중 한 곳에 취직한 친구 얘기를 듣다 궁금해져서 함 올려봐요.

 

친구 말에 따르자면, 도대체 명령 체계도 제대로 안 잡혀 있고, 업무의 인수 인계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서로 우왕좌왕에다가, 시간만 길고 생산성은 떨어지는 비효율적인 구조의 회의, 거기에

 

창업가 가문에 대한 충성? 등등 굉장히 회의적인 이야기를 하네요.

 

물론 말단의 비애일 수도 있겠지만, 진짜 대기업에서 이렇게 일 하나요?

 

저나 친구나 뭘 몰라서 상황을 제대로 못 보는 건가요?

 

남편도 자영업자라서 이런 분위기는 잘 모르고, 친구는 아직 미혼이에요.

 

 

IP : 211.175.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기업만있었으면
    '13.9.3 12:35 AM (122.35.xxx.141)

    그런말 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 외에 여타 회사 비교하면
    대기업은 나름의 시스템으로 잘 돌아가는편 같아요;;;

    뭐 계열사간의 차이나 부서간의 차이도 무시할수는 없네요.

  • 2. 아미
    '13.9.3 12:39 AM (113.199.xxx.164)

    어느 그룹의 어느 계열사 어느 부서 어느 상사 밑에 있는지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지요...
    저도 여러 계열사있는 기업에서 몇번씩 이직하며 일했었는데.. 정말 그 때 그 때마다 상황이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어떤 곳은 책임여부 명확한 대신 인트라넷이 엉망이고;;; 어떤 곳은 문제 발생 시 서로 이 부서 저 부서로 토스시키면서 책임회피 한다던지;;;

  • 3. ...
    '13.9.3 12:44 AM (211.175.xxx.30)

    머리 나쁜 상사 밑에 있음 더 그럴 수 있겠네요.
    교통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업무 분배도 못하고...ㅠㅠ
    제 친구가 좀 머리가 좋거든요. 성질은 급하고...
    일은 눈 앞에 보이고, 다들 몸 사리느라 제대로 일이 진행은 안 되고.
    속상해 하더라고요....
    외국계 회사도 그럴까요?

  • 4. ..
    '13.9.3 1:05 AM (121.162.xxx.202)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외국계도 다 나름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삼성이나 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은 시스템이나 조직력이 잘 갖추어져 있고요.
    오너의 간섭이 너무 센 곳은 시스템이 좀 약한 경향이 있어요.

    제가 전에 회사다니면서 여러곳에 납품도 했고 거래도 해봤는데.
    체계가 없고 리베이트가 만연한 회사는 오래 못가더라고요.

    그런 회사는 몇 년 지나면 꼭 경제면을 시끄럽게 장식하며 다른 회사에 팔리거나 망하거나 그래요.
    얼마전까지도 입방아에 오르내리던 모유업회사도 소문이 별로 좋지 못했죠.

    삼성이나 현대자 이런 회사들 욕 많이 먹기는 해도 불경기에도 그럭저럭 잘 굴러가는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 5. ..
    '13.9.3 1:18 AM (121.162.xxx.202)

    친구분이 다닌다는 회사가 어딘지 몇 곳이 떠오르네요.

    창업자에 대한 충성.
    대부분 대기업은 말단 사원까지 이런거 느낄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거든요.

    시스템이 잘 갖춰진 회사는 몇몇 사이코가 있다고 해도 그럭저럭 돌아가요.

    친구분이 다닌다는 회사는 저 꼭대기에 있는 몇몇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자기 몸보신만 하다보면 저 아래는 엉망이 되어 버려요.

  • 6. 근데
    '13.9.3 9:23 AM (115.136.xxx.7)

    창업가 가문에 대한 충성? 하니까 좀 헷갈리는데요.
    소위 대기업이라 부르는 회사들도 다 다르대요.
    지인중에 s와 l 기업의 동종업계 두군데 이직해서 근무해본 사람이 있는데 아무리 욕하지만 s있다가 l가니까 이건 뭐 시스템 자체가 그전까지 자기가 익숙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감히 대기업이라 할 수 있나 싶다고 하더군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겠지만 완전 달랐고 그 수준차이도 그 사람의 견해로는 엄청났다고 합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욕하지만 그래도 아~역시 s! 이런 말이 나왔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128 초딩맘들께 지혜를 구해요!!! 4 담이엄마 2013/09/04 1,039
293127 머리가 며칠째 계속 아픈데.. 2 ㅇㅇ 2013/09/04 1,143
293126 더워서 잊었던 드립커피 들고 왔어요... 존심 2013/09/04 1,196
293125 여아 이름 고민되네요 지혜를 주세요 29 어렵네요 2013/09/04 2,383
293124 가사도우미 하루에 얼마드려요? 2 요즘 2013/09/04 1,845
293123 해산물 잘 드시나요? 10 해산물 2013/09/04 2,192
293122 왼쪽 겨드랑이 아래가 아프면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하나요? 1 문의 2013/09/04 4,188
293121 이엠 발효 질문이요 2 dksk 2013/09/04 1,512
293120 종북비판한 유일한 커뮤니티가 일베인건 아시죠 ? 15 이석기국방부.. 2013/09/04 1,282
293119 가정체험학습기간이 얼마나 되나요? 5 체험 2013/09/04 2,349
293118 크레용팝 두더지게임 시작~~~! 우꼬살자 2013/09/04 1,349
293117 출근길... 다리가 시려요 3 초가을 2013/09/04 2,227
293116 향수말구요‥ 4 장미 2013/09/04 1,386
293115 핸드폰에돌초대한다는 소액결제눌렀어요 ㅠ 4 우울맘 2013/09/04 2,309
293114 여러분들은 국민연금말고 2 궁금맘 2013/09/04 1,181
293113 [원전]국내산 미역·다시마에도 방사능?..오해와 진실 3 참맛 2013/09/04 2,949
293112 여행, 휠체어로 갈수있을까요? 2 여행 2013/09/04 1,482
293111 겨드랑이 모낭염 부끄 2013/09/04 4,480
293110 ... 3 .... 2013/09/04 2,306
293109 안과의사가 솔직히 까놓고 말하는 라식 라섹 위험성 166 돈보다 사람.. 2013/09/04 120,864
293108 오로라공주.....혹시 6 2013/09/04 3,830
293107 이민을 생각하는데 15 오래전 2013/09/04 5,021
293106 이런게 행복이네요..캬.... 1 김치녀 2013/09/04 1,823
293105 사람 조심해서 사귀어야하죠? 3 dk 2013/09/04 2,472
293104 아이들 액티비티 계약서 꼼꼼히 읽어보세요. 학부형 2013/09/04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