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은 너무 예쁜데 얼굴은..

봉다리 들고 조회수 : 2,605
작성일 : 2013-09-02 18:58:34

아닌..

제가 머리 다 풀려서

머리 감고 롤 감고 신경 좀 쓰면 나름 예쁘고

머리 안 감고 대충하면 피곤해 보이는 얼굴이거든요

오늘 별 일 없어서

날씨도 선선해서 이 때 쯤 잘 입는 블라우스형 티에 상큼한 플레어  스커트에

이쁜 가방 메고 나섰는데

그냥 머리도 안 감았으면서 일 마쳤으면 그냥 집에 오면 될 걸

괜히 추석 준비한다고 시장은 한 바퀴 돌아서는

옷이 예쁘니까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쳐다보더라구요

그러나 얼굴은 아니라는 눈빛..이잉.

뭐 어때.추한 모습도 아니고 조금 옷이 예뻐서 눈에 띄는 건데

남 시선에 신경 쓰지 말자 이렇게 마음 먹으면서도

여기서도 잘 하는 말 있잖아요

아저씨들, 나이든 아주머니들 고개 어디까지 돌려서 쳐다 보는 거

신경 안 쓴 날은 다 같이 묻히게 바지 입고 편하게 입고 있으면 딱인데

그래도 일 가느라 나름 차려 입었더니만

(저를 아는 분들은 제 얼굴을 아니까)

옷이 예뻐서 죄송한 그런 날이었네요..ㅠ ㅠ..

IP : 125.135.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 7:10 PM (221.138.xxx.143)

    맞아요.
    그런 날 있어요.
    무색하게......ㅎㅎㅎ

  • 2. ㅋㅋㅋ
    '13.9.2 7:12 PM (112.186.xxx.198)

    저 ㅋㅋㅋ 요즘 살빠져서 몸은 늘씬한데 얼굴은 ㅋㅋㅋㅋㅋㅋㅋ

  • 3.
    '13.9.2 7:38 PM (116.41.xxx.135)

    전 전업주부라 샬라라 옷을 입는날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아침 운동가는길에 직장인들이 예쁜옷입고 지하철 역으로 바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예쁠수가 없어요.
    얼굴은 안보이던데요. 저까지 기분 좋아져요.
    특히 화사한 플레어 스커트입은 사람보면 예쁘다~ 예쁘다~ 흐뭇모드... 저 나이 들었니봐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210 추석이 싫어 6 힘들어 2013/09/17 1,728
299209 푸념이나 좀 할게요 ㅂㅈㄷㄼㅈㄷ.. 2013/09/17 981
299208 아울렛이라고 싼거 아니네요 4 인터넷이최고.. 2013/09/17 3,036
299207 추석이고 나발이고... 34 2013/09/17 13,818
299206 30대 중반인데...엑소(Exo) 노래 너무 좋네요~ㅎㅎ 13 엑소팬 2013/09/17 3,076
299205 직장에서 간편하게 아메리카노 마실 수 있는 방법 추천해주세요 15 궁금 2013/09/17 2,996
299204 [HOT] 양심적 일본인이 전하는 오염생선동영상 6 .. 2013/09/17 1,695
299203 관심 없는 거 티 안나나요?(카톡 대화) 13 ㅠㅠ 2013/09/17 5,954
299202 김종필 "최태민 애까지 있는 애가 뭔 정치냐?".. 10 손전등 2013/09/17 6,248
299201 목돈 1년 예치하는 상품 중 괜찮은 거 없을까요?? .. 2013/09/17 1,018
299200 명절에 먹을게 없어요 22 ㅜㅜ 2013/09/17 5,408
299199 지독한 외로움... 4 나와의 싸움.. 2013/09/17 3,162
299198 신세계 vs 더테러라이브 8 고민 2013/09/17 1,455
299197 외국인친구 사귀고싶어요 8 친구 2013/09/17 2,857
299196 LA 갈비 구워서 가져가서 데워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 2013/09/17 2,512
299195 시어머니 말씀... 한마디 거들면 좀 그러나요? 18 궁금 2013/09/17 4,641
299194 셔츠가 자꾸 말려요..ㅠ.ㅠ 2 사월 2013/09/17 818
299193 위에 좋다하여 마를 샀는데 어찌 먹어야할지요? 12 제입맛에 안.. 2013/09/17 1,559
299192 친정엄마가 싫어요...(원글은 지울게요) 11 2013/09/17 4,156
299191 대학병원에서 무릎 잘보는 샘은 어느분? 1 ^^* 2013/09/17 1,604
299190 9월 26일부터 은행마다 전자금융 사기 예방 한다는 거요~ 궁금 2013/09/17 2,009
299189 아기 놓고 처음만나는 조카아기선물 추천해주세요 5 수엄마 2013/09/17 1,403
299188 립스틱이 덩어리가 묻어요. 3 안알랴줌 2013/09/17 987
299187 보이스피싱 당한거 같아요 4 바보 2013/09/17 2,894
299186 큰댁가기 2 하녀병 2013/09/17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