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주 신생아 돌보기 힘들어요 ㅠㅠ
졸음은 오는데 눈은 실눈뜨고 징징거려요
분유수유하는데 하루에 힌번은 다 토하고....
앉았다 내리는 순간 눈떠서 짜고..
백일까지 참으라 하시는데 엄마 입장에선
그말이 크게 와닿지도 않고...
산후도우미 이모님도 오늘 너무 힘들다 하시면서
퇴근하시더라구여. 이제 삼일후면 밤낮 다 저혼자
돌봐야 하는데 걱정이 앞서고 같이 울꺼같애여
저어째여 ㅠㅠㅠ
1. 안지마시고
'13.9.2 6:48 PM (94.9.xxx.137)울면 제풀에 지칠때까지 좀 둬보세요.
지쳐잡니다2. 광화문
'13.9.2 6:49 PM (116.34.xxx.154)아파트 앞집에 시끄럽고 밤엔 남편 츨근때매 신경쓰여
그러지도 못하겠더라구여 ㅠㅠ3. ㅜㅜ
'13.9.2 6:51 PM (121.130.xxx.39)저도 곧 출산인데 아이 보는게 장난이 아니라고..저도 울고 아가도 울거 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4. ㅇㄹ
'13.9.2 6:54 PM (203.152.xxx.47)다 그러면서 키우는거죠..
하도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나는데;;
전 산후도우미 이런것도 없었어요..
자연분만으로 병원에서 퇴원후 친정에 가서 며칠? 닷새정도 있다가..
친정이 더 불편해서 남편불러
아이 데리고 집에 왔어요...
그나마 옛날엄마들보단 낫다 이런걸 위안삼아서 키웠죠..
아이가 좀 보채고 덜보채고 차인데... 아이마다 다르긴 해요..
아님 지금은 그래도 얼마쯤 후엔 괜찮아지기도 하고요..5. ..ㅊ
'13.9.2 7:15 PM (39.7.xxx.122)후우... 전 이제 곧 둘째 출산하는데 첫째때 기억이 새록 떠오르네요 너무 힘드시죠... 아기 오래 재우려고 걍 안고 잤어요. 배위에서 재우고 그러면 그나마 좀 길게 자더라구요. 수면 교육이니 뭐니 개뿔... 이란 심정으로 ㅋㅋ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힘들다 하실 정도면 좀 예민한가보네요. 가장 힘들 때여요 시간은 지나갑니다ㅠ 힘내세요 화이팅
6. 부럽다
'13.9.2 7:17 PM (122.34.xxx.23)부럽다고 하면 화나시려나요? 에효~~~ 누워서 밤낮없이 울때가 지금 넘 그리워요.
그땐 저도 님처럼 울면서 하루 하루를 보냈는데 괜히 불안하고 그래도 지금이 둘보다는 낫고 고등학생 엄마들이 보면 웃을지 모르겠는데 중딩보다 낫네요. 삼주후면 시험이라서 시험공부 잔소리 하고 누워 쉬지도 못해요. 어후 부럽다.7. 음
'13.9.2 7:20 PM (122.34.xxx.23)부러워서 답을 못해드렸네요. 윗님 말씀대로 그냥 한 번 울게 내버려 둬보세요. 신생아 울음소리 낮에는 그렇게 크게 안들려요. 계속 울면 울다 지쳐 자기도 하구요. 그 흔들침대인가 거기에 눕혀서 좀 살살 흔들어도 되구요. 모유 먹이시면 젖물려서 같이 자면....... 님의 젊음도 부럽고 이뿐 애기도 부럽네요
8. ...
'13.9.2 7:25 PM (49.1.xxx.143)하루에 한번씩은 토하나요? 음...조금 걱정스러운데...
원글님 글에 넌씨눈 댓글하나 답니다.
제 아이는 42개월이에요.
잠투정은 지금까지도 하지롱~
클수록 키우는거 더 힘들지롱~
누워서 꼬물댈때가 차라리 낫지롱~
안잘땐 아기띠하고 걷거나, 아님 유모차 태워서 산책나가면 기분좋아하다가 스르륵 잠듭니다.
저는 아직도 그짓합니다. 3~4살돼면 알아서 잔다더니 개뿔...=_=9. ..
'13.9.2 7:25 PM (218.48.xxx.189)저희 애도 그렇게 울어댔었어요. 몸에서 떨어지면 바로 울고, 잠도 안자고...
그것도 연년생. 더운 여름 지나고 조금씩 나아질겁니다.
윗글들처럼 다 크면 예전엔 그랬지하네요.10. 지금
'13.9.2 7:30 PM (222.111.xxx.234)당장 너무 힘이드니 어머니 말씀이 와닿지 않으시겠지만..
저는 애는 낳아본적 없지만-_-
애기 엄마가 된 친구들의 경우를 보면
정말 백일정도 지나면 나아지더라구요.
제 친구들 아기 낳은 직후에 진짜 난리도 아니었어요.
친구 한명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고요(얘는 학교다닐때부터 섬세하고 예민한 성격이었어요.)
다른 친구들도 애기 울때 같이 엉엉 울었데요.
다들 비슷한 시기애 애기들을 낳아서 지금 돌이 다 되가는데
물고 빨고 예뻐 죽으려고 해요.
애기들도 엄마 알아보고 예쁜짓 하고요.
곧 찾아올 기쁨의 시간들을 맞이하기 위해
한동안은 전쟁을 치루는 수 밖에는 없어 보이는...... ㅠㅠ11. an
'13.9.2 7:38 PM (121.154.xxx.194)내가 하루 봐주고 싶어요. 그 꼬물꼬물한 발가락이며 손가락!!! 전 50대인데요. 산후조리 하나도 못하고 셋을 키웠네요. 천기저귀 30장씩 빨아가며 애 업고 밥하고 밥먹고, 20일도 안된 아기 포대기로 업고 밥하고, 남편 아침 해먹여 출근시키며 살았어요
완전 그 때를 아십니까네요
근데 지금은 아기만 보면 예뻐서 죽겠어요. 100일 지나면 거짓말처럼 좋아질거예요. 전주에 사시면 좋겠12. an
'13.9.2 7:38 PM (121.154.xxx.194)어요. 제가 수시로 봐줄 수 있는데
13. 진28
'13.9.2 7:41 PM (210.117.xxx.61)우리 아기는 순한 편이라고 했고 친정엄마가 8개월까지 친정에서 키워 주시는 바람에
거저 먹었다고 볼 수 있지만 저도 친정에서 엄마랑 아기랑 같이 잘때 새벽까지 교대로 아기 안고
재웠어요~ 잠투정이 심했거든요 저는 아기 안고 쇼파에 비스듬히 기대서 배에 올려 놓고 많이 잤어요
굉장히 힘들 때이긴한데;;; 우리 아기 돌잔치 하고 나니 둘째가 낳고 싶어졌어요 ㅎㅎㅎ
이 또한 지나가리라~ 무한반복하세용14. 운
'13.9.2 7:47 PM (116.41.xxx.135)힘들어요.
전 더군다나 쌍동이,..
낮에는 아줌마가 계셨지만 밤엔 죽음이었어요.
다른 사람은 젖물리고 잔다는데, 전 잠들면 한 놈은 굶어야하는지라 오는잠 혀깨물어가며 버텼네요 ㅎㅎ
낮엔 거의 좀비모드였어요.
고놈들 이제 13살이니 그것도 추억이에요. ^^15. 광화문
'13.9.2 7:50 PM (116.34.xxx.154)댓글들 보며 힘을 내봅니다.
지금은 제풀에 지쳐 징징거리며 자고 있어요.
엊그젠 넘 지쳐서 애한테 살짝 욕을 ... ㅡㅡ;
남편이 퇴근하니 덜 불안하네요16. 하나코
'13.9.2 7:52 PM (175.194.xxx.97)이제 딱 한달된 신생아 집에있어요^^
저희 딸은 다들 순하다고 할만큼 효녀인데도
저는 왜 이리 힘들까요 ㅠ아무래도 심적으로 불안하고
잠못자서 예민하고 호르몬 변화까지..
여러 요인땜에 더 힘든거같아여.
전 모유수유 하는데 모유수유가 이리 힘든줄 몰랐네요ㅠㅠ
내가 무슨 젖주는 기계같기도 하고...가슴이 아니라 그냥 젖일뿐이네요ㅠㅠ
그래도 우리딸이니까 짜증내지 말고 사랑으로 품어주자 매일 다짐해요.
저도 도우미 이모님이 지금은 오시는데 다음주면 오롯이 혼자네요.
가족들도 다 다른 지역살아서 ㅠㅠ
이모님 더 연장해서 오시라고 하쟀더니 신랑이 차라리 그돈으로 맛난거 사먹으래요.
남자도 애를 낳아봐야 알란가요..17. 원래
'13.9.2 7:59 PM (180.224.xxx.207)그때가 육체적으로 제일 힘들때고(아이도 이세상 처음. 엄마도 애보기 처음)
첫애일때는 엄마가 몸은 쉬어도 항상 신경이 아기에게 곤두서 있어서 쉬어도 쉰 것 같지도 않아요.
그야말로 24시간 각성상태에요.
온전히 엄마에게 모든 것을 의탁한 신생아를 처음 보는 일은 너무 두렵고 어려운 일이죠.
똑같이 신생아인데도 둘째때는 경험이 있어서인지 요령껏 쉬기도 하고 마음을 다소 느긋하게 가져서 그런가 아이도 좀 더 느긋해 보이더라고요.
큰애때는 아이 울면 제가 바로 초긴장모드로 돌입했는데
둘째때는 오르골 틀어주기도 하고
아기가 울면 "우쭈쭈~ 울아가, 뭐 해줄까~~"하고 한박자 여유롭게 대하게 되고요.18. 가로수
'13.9.2 8:02 PM (220.85.xxx.118)제딸의 아이가 이제 사개월이랍니다
아기를 보며 이렇게 키우는게 힘들었던가 하고 놀라지요
그래서 산후도우미로 오셨던 분을 그냥 붙잡아두었답니다
요즘 젊은 엄마들은 모두 우리때보다 아기키우는 걸 힘들어한다고 하더군요
아기가 매번 분유를 토하여 너무 고생스러웠는데 분유를 바꾸고 많아 좋아졌어요
분유도아기마다 맞는게 있는 것 같더군요
다들 손탔다며 뭐라하는데 전 애기는 손타는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또 무슨수로 손을 안타게
키울 수 있을까 싶어요 딸애는 산후 우울증도 살짝 와서 더 고생스러웠는데 백일지나며 많이 나아졌어요
밤에는 깨지 않고 자구요 요즘은 뒤집고 기느라 운동량이 많은지 낮잠도 오래 자네요
조금만 더 고생하시구요 못느끼는 사이에 조금씩조금씩 익숙해져가며 어느새 두번째 아이가 기다려 지더라구요19. ...
'13.9.2 8:11 PM (211.222.xxx.162)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험으로는
졸음이 와서 울때 혹시 더운건 아닌지 확인해보시고 좀 서늘하게 해 주시고
조용히 읖조리면서 등어리를(맨살) 몇번 쓱쓱 문질러 줘 보세요.
아가도 잠은 자고 싶으나 무언가 불편해서 잠을 못자는거니 이것저것 살펴 보시는게 좋아요.
절대 안아서 재우는 습관은 들이지 마시고 옆에 누워서 한번 이렇게 해 보세요.20. 씨터입니다
'13.9.2 8:55 PM (111.118.xxx.38)혹시 속싸개하시는지요?
여름이라 더워서 속싸개 안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맘때 애기들은 속싸개만 잘해도
웬만한 잠투정은 없어집니다
이제 날씨도 좀 선선해지고하니
안하셔다며뉴고려해보시길...21. dma
'13.9.2 8:58 PM (175.113.xxx.54)ㅎㅎ 제가 지금 18일 된 아이 데리고 집에 있어요.
제왕절개 했는데 큰애가 있어서 도저히 산후조리원에 들어가진 못하고 병원에서 4일 입원했다가 바로 집에 왔네요.
에효~ 전 산후도우미두 없어요. 일주일에 두번 청소해주는 분 오시고 음식 만드는거 제외하고 집안일 슬슬 하면서 아기 돌보고 있어요.
그래도 첫째때 겪은게 있어서 아무래도 몸 힘든건 같아도 마음의 각오랄까... 준비가 되어있으니 당황하지 않고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게 있는거 같네요.
아이가 하루에 한번 토하는건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잘때 징징 대는 것도 속이 불편해서 그런것 아닌지...
분유 먹는 아기들은 트림도 잘 시켜줘야 하고 울때 다리를 가슴쪽으로 끌어당기면 뱃속에 가스가 차서 그런거에요.
잠만 잔다고 두고 보지 마시고 너무 싸매면 등에 땀도 잘 차니까 통풍 잘되게 해주고 마사지도 해주세요.
다리를 잡고 자전거 타듯이 부드럽게 움직이면 뱃속에 찬 가스가 나오면서 뿡뿡 방귀도 뀌어요.
원래 그 시기부터 백일까지가 많이 힘든 시기에요.
아기 변 색깔도 잘 살펴보시고 분유가 안맞는것 같으면 바꿔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육아서도 틈틈히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나중엔 그 시기가 그리울때가 와요~ 조금만 우리 힘내자구요! ㅠ ㅠ22. 힘드시죠?
'13.9.2 9:46 PM (211.234.xxx.179)ㅜㅜ 힘들죠? 힘드시죠? ㅜㅜ
정말 짜증나는 답이지만ᆢ
시간이 약이에요 ㅜㅜ
백일만! 지나면 좀 나아요 ㅜㅜ
지독시리 왕예민한 첫째
신생아가 낮잠을 한번에 30분을 못잤어요
너무 못자니까 도우미 아주머니가 두시간을 안고 재운적도 있었네요
두돌까지 우리집아닌곳에서 밤잠을 재울생각도 안했고 무조건 아이의 낮잠시간 맞추어 외출하고 밤잠들기전에 집에오기ᆢ
계획없던 ㅡᆞㅡ 둘째는
50일까지는 무조건 울었어요
안아도 울고 ᆢ
먹을때 잘때말고는 울었다는 ᆢ ㅜㅜ
그래도 백일지나니 조금 덜울었네요
바운서 슬링 공갈 모빌 속싸개 백색소음 암막커튼ᆢ 뭐든 다 해보세요
아기의 속삭임 사이트도 참고해보시구요23. 애기엄마
'13.9.3 2:50 AM (124.50.xxx.89)울아기 신생아때 많이 보채고 울고 살았어요~덕분에 저도 같이 울고 잠못자고 몸조리못하고 ㅠㅠ
아기는 먹고 트름하고 가스찬거 해결하는게
큰거더러구요~!
젖먹고 등살살 잘 문질고 톡톡쳐서 트름 잘 시켜주시고배에 가스차서 아픈거 아닌가도 잘봐주세요
토자주하는게 병난거 아니라면
트름잘못해서 그럴수있어요
했다해도 충분히 내려갈때까지 아기세워 안아주시구요
울아기 정말힘든아기였는데 배앓이가 심했었더라구요
그런아기가 돌쟁이에요 너무이뻐요~^^
저도 애낳고 날세면서 백일기다렸어요~정말 기적이와요~!24. 애기엄마
'13.9.3 2:52 AM (124.50.xxx.89)참 윗분처럼 백색소음 효과봤어요 이게 소음잡아먹고 아기가 좋아하는 소음이라 좋더라구요 다운받아서 틀어보세요!
25. ACME
'13.9.3 4:52 AM (169.229.xxx.79)포탈에 '신생아의 속사정' 검색해보세요. 원하시는 모든답은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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