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후 베란다에서 밥해먹는 남자
밖에서 사먹고.빵사먹더니 이젠
이젠것도안되겠는지 베란다에서 휴대용버너 놓고 밥해먹고 라면끓여먹네요ㅎㅎ
할말을 잃게하네요 .
1. 사춘기 아들
'13.9.2 3:20 PM (119.198.xxx.185)신혼이세요?
상상해보니 웃기네요.
잘 ~달래서 데리고 사세요.
나중엔 웃으면서 얘기할 날이 올겁니다.^^2. 갱스브르
'13.9.2 3:20 PM (115.161.xxx.41)헉!! 강자시군요...
3. 설거지는 알아서
'13.9.2 3:21 PM (124.5.xxx.140)잘 해놓구요? 아이들 보내서 한 젓가락씩 먹게 하세요. ㅋㅋ
4. ㅎㅎ
'13.9.2 3:23 PM (180.65.xxx.29)결혼때 베란다 지분 만큼 들고 오셨는지 ..귀여운데요 웃기고
5. ᆢ
'13.9.2 3:24 PM (59.26.xxx.63)제친구 신랑도 싸우고 말안할때 차려놓은거 먹지도않고 음식 만들어 자기방으로 들고 들어가 먹더래요 세상에 방을 돼지우리처럼 해놓고ᆢ
6. 베란다 문을
'13.9.2 3:24 PM (115.22.xxx.148)잠궈버리세요...
7. ㅇㅇ
'13.9.2 3:24 PM (218.238.xxx.159)단무지랑 김치 갖다주세요
근데 존심에 금가신거같네요8. 원글
'13.9.2 3:25 PM (180.70.xxx.46)신혼이여도 저모습상상할수없는일인데요
결혼 15 년차라라는게 씁쓸하네요.
몇일전 남편때문에 죽고싶단 사람입니다.
저런모습보니 정확떨어져요9. 남일이면
'13.9.2 3:27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웃겠지만 내일이라면 정말 속이 터질거 같네요.
그런 밴댕이같은 인간이 있나.... ㅠ.ㅠ10. ..
'13.9.2 3:29 PM (121.157.xxx.2)참내..
남편분이 어째 그럴까요?
저같으면 언제까지 갈지 그냥 둬 보겠네요.
밥 해먹어봐야 부인 고생스러운걸 알죠.11. 어쩔
'13.9.2 3:31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그런 모지리랑 15년씩이나..;
12. ........
'13.9.2 3:39 PM (59.22.xxx.245)그냥 내버려 두세요
참 소갈머리 없이 행동하네요
맛있는 반찬 식욕 땡기는 음식들 해서 다른 가족들이랑 챙겨 드세요
먹는 밥에 남편 수저,밥은 같이 올려는 나 둬보고 같이 안먹으면 치워버리고
그래야 나중에 원글님이 할말 있어요
먼저 꼬리 내리고 밥상에 앉을때 까지 나둬버리세요
서너살 먹은 애라야 달래고 얼래고 한다지만
성질머리 더 키울일 있는것도 아니고13. 원글
'13.9.2 3:42 PM (180.70.xxx.46)먼저다가가는거 신혼때무수히 해봤어요
다가갈수록 더 난리펴요.
이젠그러고싶은마음 없어요.
저런행동보니 나이 오십이 무색합니다14. 원글
'13.9.2 3:44 PM (180.70.xxx.46)귀엽다는분 같이살아보세요.
그말 쏙들어갈껍니다..자기가 자는방베란다에서
문걸어잠그고 밥해먹고 라면끓여먹어요15. 소수 빼곤
'13.9.2 3:45 PM (124.5.xxx.140)남자는 애 아니면 개다 하는 말이 맞다 생각해요.
큰 아들이니 다독여서... 아님 엄마네 짐싸서 보내거나~~
크게 해야 베란다에 살림 안차릴듯..16. 신혼인줄 알았어요
'13.9.2 3:45 PM (180.65.xxx.29)귀엽다 취소 속터지겠네요 못고칠것 같아요
17. 원글
'13.9.2 3:49 PM (180.70.xxx.46)잠시 고쳐진듯해서 좋았는데
요몇일 본인이 고친걸 까먹고 옛날로 돌아가버렸어요
살고싶지않아요..주위를봐도 싸워도 이렇게까지
하는사람은 못봤어요.18. 개뿔귀엽기는
'13.9.2 3:50 PM (39.7.xxx.186)저모습이 귀여운가요?남의 남편이지만 정떨어지네요
나이도 많은아저씨가 짜증나네요 그러고싶은지?마누라한테 먼저 사과하면 안되는지ㅡㅡ원글님 속터지시겠어요 토닥토닥19. ㆍㆍ
'13.9.2 3:53 PM (58.232.xxx.93)죄송한데ㆍㆍ속알머리가없네요
20. 으이구
'13.9.2 4:02 PM (223.62.xxx.113)귀엽기는요 정떨어지고 궁상맞네요.울집인간은 싸우면 굶는게 취미에요.좀만 기분나쁘면 안먹는다고 애처럼구네요.진짜 애라도 그덩치면 하나도 안안타까울것같은데 웃기지도않아요.다이어트되게 오래오래 싸울까봐요
21. ^^
'13.9.2 4:06 PM (202.31.xxx.191)죄송하지만 베란다 라면을 상상하니 웃음이 납니다. 아내입장은....속이 터지다못해 쥐어박고 싶겠네요.
22. 굿 아이디어
'13.9.2 4:11 PM (119.64.xxx.121)양념갈비 좋은데요 ㅎㅎ
냄새 팍팍 풍기면서 애들이랑 오손도손
드십시오. 삼겹살도 좋고.
된장찌개 등등 냄새 많이 풍기는 음식들.
맨날 라면먹는거 지겨워서라도
꼬랑지 내릴걸요? ㅎㅎ23. 삼겹살도
'13.9.2 4:34 PM (211.253.xxx.34)굽고 갈비도 굽고
부침개도 해 먹고~~~
진짜 할 말을 잃게 만드는 남편이네요 에효....
원글님 토닥토닥..24. ᆞ
'13.9.2 4:56 PM (175.118.xxx.157)속 무지 터지시겠습니다ᆞ그 꼴통(죄송해요ᆞ)기질 정말 사람 어처구니 없게 합니다ᆞ똥고집 못고쳐요ᆞ그동안 살살 달랬으니 더 철딱서니 없이 그러는거죠ᆞ보는 사람 더 짜증나게 시위하는 거예요ᆞ나이값도 못하고 ㅉㅉㅉ 원글님께 위로 드립니다ᆞ 걍 냅두세요ᆞ몇달이나 그러고 사나ᆞ 으휴
25. ㅡㅡ
'13.9.2 5:05 PM (218.154.xxx.79)15년동안 잘 참고 지내오셨군요.
남편이 꽤 소심한 분인것 같아요. 그리고 자존감도 많이 없어졌고.
기가 팍 죽어서 사는 사람같네요. 꼴 보기 싫겠지만 아이들 생각해서 그냥 불쌍하게 보시고
놔 두세요. 밥을 끓여먹던 말던, 제풀에 풀어지게 놔 두시고 없는셈 치세요.
상대방은 절대로 변하지 않으니, 원글님이 변해야지 어쩌겠어요.26. 베란다에
'13.9.2 6:01 PM (94.9.xxx.137)소형냉장고랑 라꾸라꾸 침대 놔 드리셔야겠어요.
27. 원글
'13.9.2 7:57 PM (180.70.xxx.46)그러게요.소형냉장고 놔주고싶어요.
사논 음식 상할까봐서요ㅠ
진절머리나..28. ,,,
'13.9.2 9:40 PM (222.109.xxx.80)아이들 있으면 숟가락 들려서 베란다로 보내 보세요.
월급은 잘 갖다 주나요?
82에 보면 냉전중에 월급도 안 주고 카드도 뺏는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요.
이혼 할 것 아니면 더럽고 치사해도 용서해 주세요.29. 걍
'13.9.2 10:13 PM (62.134.xxx.151)내버려두세요. 무관심이 답...
30. ㅎㅎㅎ
'13.9.2 10:21 PM (211.222.xxx.210) - 삭제된댓글친구 남편이 생각나네요
어느날 전화를 하는데 자꾸 자기 남편이 베란다에서 잠을 잔다는거예요
이상하다 왜 베란다에서 잠을자지? 이런생각으로 그집을 갔더니
가관이더군요 쇼파가 베란다에 있고 그위에 이불 (그때가 12월달이었네요)
거실 창문은 신문지로 덕지덕지 붙여있고 알고보니 부부싸움끝에 남편이 병들어서
일찍 병들어 죽어버린다고 베란다에 쇼파를 옮겨놓고는 그추운날 거기서잤는데
친구는 그모습이 보기싫어서 거실창문을 신문지로 다 붙여놨던거더라구요
본인들은 심각했을건데 우리는 얼마나 우습던지요 문득 친구네집모습이 생각이나네요31. 연애 초심으로
'13.9.2 11:18 PM (58.226.xxx.108)그런데요,,,원글님,,,염장 지르는게 절대 아닌데요 그 밥해 먹는 남편의 심정은,,,,,님 글에선 남편이,,,그 뭐 ㅌㅌㅌdlsepdy역지사지,,,해보는 지혜를 발해 보심이,,,뭐 돈드나요,,,,돈보다 더 힘든게 자존심 자존감 등등 인데요,,,지혜를 함 발휘해 보시길,,,,자존심 함 걱구요,,,아 세상사 어렵네요,,,,저도 그리 지지고 볶고 합니다,,,,애라면서요,,,남편은,,,,그말에 함축된의미를 곱씹어 보고 ,,,아니다싶음....패데기를...ㅣ
32. 밴댕이
'13.9.2 11:47 PM (1.227.xxx.152)내버려 두세요 무관심이 답!! 그러고 살라하세요 얼마나 가나.. 성질머리 모르시는것도 아니고 이제와 어쩌것어요
33. ..
'13.9.3 12:37 AM (211.246.xxx.110)울 신랑도 그랬는데 제가 치킨 시켜먹구있었더니 결국 치킨에 무너지더라구요
34. 원글
'13.9.3 12:43 AM (180.70.xxx.46)아예거실로 안나와요.화장실볼일볼때만 거실로
거쳐가고 바로 방으로 직행해요.문꽉닫아놓고
아이들한테도 말한마디안하고 ..방콕에서 은둔생활이
따로없네요35. 좀 버텨보시겠어요.?
'13.9.3 1:21 AM (116.121.xxx.225)베란다까진 아니지만 지 먹을거만 챙기고 저혼자 처먹고..집에 오면 방문닫아걸고
석달 그러는 거 전 애들하고 놀러다니고 내비려두었더니 제 풀에 지치던데요.
지금은 완전 저한테 꼬리 내리고 삽니다. 저도 참 독하죠?36. 아놔
'13.9.3 1:53 AM (180.224.xxx.58)저 왜 상상하니 웃기죠?
원글님 죄송해요, 멋대로 웃어서.
천상 부부 맞으십니다.37. 생각만 해도 답답
'13.9.3 5:29 AM (70.67.xxx.87)신혼이라도 웃음이 안나오겠네요 저는.
너무 미울것 같습니다. 실망스럽기도 하고.
저같으면 내버려 둡니다. 본인 스스로 정리하고 나올 때까지.
이런 일 여러번이었다니 원글님은 여태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지만요.38. ...
'13.9.3 5:53 AM (218.234.xxx.37)그걸 뭐 신경을 쓰세요.. 아직 남편에 애정도 많고 기대도 많으신가 봐요.
한심하기 그지 없는데 (나잇살이나 먹은 남자가 시위하는 거잖아요. 초등학생 아들도 아니고..)
저 같으면 신경 끄고 내 볼일 보고, 맛있는 거 해먹겠어요.39. 나라면
'13.9.3 6:28 AM (122.37.xxx.113)잡채하고 갈비찜해서 거하게 상 차려놓고 냠냠 애들이랑 먹겠네요.
아 근데 남편 진짜 찌질하네요................. 으 소름.40. ,,,
'13.9.3 7:40 AM (211.49.xxx.199)밥하지말고 아이들 거기 내보내서 같이 먹게 하세요
님은 냉장고털어 편하게 해드시고요
아이들때문에라도 화해될것같네요41. ....
'13.9.3 7:51 AM (106.188.xxx.6)애들은 뭔 죄로 베란다에서 밥먹어야하나요?
42. ..
'13.9.3 8:15 AM (125.133.xxx.224)찌질의 극치네요. 무관심이 답입니다........
43. 음
'13.9.3 8:30 AM (59.86.xxx.201)냉전중에만 그렇게 콕 박아 지낸다는 말씀이신가요?
직장은 다니시는 분이시죠? 남편분.
궈 먹든 쪄먹든 알아서 하라고 냅두세요. 소형냉장고는 무슨....^^;
그리고 아이들 한테 정말 안좋은 걸 보여주는 남편이시네요. 적당히 화해하고 지내세요. 딱 무자르듯이 내가옳다 니가 옳다 따지지 마시고...매번 그러면 못살죠.44. 그냥
'13.9.3 8:35 AM (125.133.xxx.209)무관심하게 버티면 꼬리 내리겠지요..
그런 일을 설마 3개월, 6개월 하겠어요?45. 이런
'13.9.3 9:08 AM (59.187.xxx.229)소리 하면 눈치 없는 댓글 되는 건진 모르겠지만...
수틀린다고 밖으로 돌면서 술이나 기타 등등 흥청망청 가산탕진하는 넘들보다는 알뜰해보이고 낫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두세요.
괴롭네 하면서 허투루 돈 쓰면서 나다니지 않고, 자기 손으로 자기 밥 해결해 먹는 것만 해도 가상하네요.;;;46. 그거....
'13.9.3 9:11 AM (180.71.xxx.92)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원글님속 모릅니다.
아주 뱃속이 숯검둥이가 됩니다.
귀엽단말 농담이라도 하지마세요.
하루하루가 지옥이랍니다.
우리집에도 한사람있는데, 50넘으면서 아주 많이 좋아졌네요.
그 당시엔 살어,말어를 수없이 되뇌이며 살았습니다.
님,겪어본 사람으로써 아주 아주 많이 위로해드려요.
삶의 의욕이 안 생기겠지만, 애들을 위로삼아 사세요.47. 그러게요
'13.9.3 9:48 AM (175.199.xxx.6)남의 일이라고 너무 쉽게 키득거리시는듯.
귀엽? 다섯살짜리가 저런 똥고집을 부려도 한대 쥐어박고 싶을텐데
다 큰 어른이 저러고 다니면 귀여울것 같으세요?48. ..
'13.9.3 11:02 AM (1.224.xxx.197)넘편분 참 고생 사서하시네요
똑똑한 남자면
그냥 왠만한거 져주고
맛난밥 편하게 얻어먹고 살겠네요49. 현명하신분은
'13.9.3 12:02 PM (221.147.xxx.88)아닌듯..
저는 13년차
저렇게 삐치는게 무기인 남자라 삐치면 투명인간 취급해요.
말도 안 하고 아침밥도 안 줘요.
평소에는 남편 불편함에 없게 다 써포트하는 편인데 삐치면 바로 안 해줍니다.
아주 불편하게 만들죠.
그렇게 1주일 넘기면 제 한마디 바로바로 주워담고(?) ㅋㅋ
밥주면 반찬 없어도 그릇 싹싹 비운답니다.
저는 이게 시댁 집안 내력이더라구요.
시어머니, 시누 다 삐치면 말을 안함
이젠 그냥 냅둬요.
그럼 일정 시간 지나면 본인들 아쉬울때 풀리더라구요.
남편분 더 많이 불편하게 지내보셔야할것 같아요.50. 윗글
'13.9.3 12:04 PM (221.147.xxx.88)이렇게 되기까지 저도 홧병에 속이 다 탔고
몸속엔 사리도 생겼을정도로 도 닦았습니다.51. ㅎㅎ
'13.9.3 1:19 PM (119.194.xxx.249)남편분 귀여우시네요. 김치까지 담그시는건 아닌지...
저희 신랑은 생으로 굶고 있으니 불쌍해서 제가 이것 저것 막 챙기게 되어요.52. 걍
'13.9.3 3:42 PM (121.147.xxx.151)그냥 베란다에서 언제까지 그렇게 사나 한 번 보세요.
외박하거나 가출 안하는 걸 긍휼히 여기셔서
델고 사셔야지 어쩌겠어요.
갈비 사서 냄새 팍팍 내면서
좀 갖다 주시던지 아님 카톡으로 먹을래?하며 약 좀 올려보세요
찌질해보이고 쫌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제 늙어 갈 때 없는 남정네 신세가 처량하기도 하고
안됐네요.
안에 계신 님께서 넓은 아량으로 엄마같은 품으로 받아주세요 ㅎㅎ53. .....
'13.11.13 12:09 PM (14.50.xxx.6)남편분 귀여우세요..ㅋㅋ
저는 반대로 남편이 부부싸움후 월급 안줘서..집안살림 휴업중인데요..엄청 편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