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올해 딱 50줄이네요
3년쯤 전부터 갱년기 증상이 시작 되더니 온갖 갱년기 증상은 다 나타 났어요
특히 불면증과 우울증이 심해서 정신과 약을 처방 받아 먹다가 부작용이 너무 심한 거에요
겁이나서 약을 중지하고 산부인과를 갔더니 혼을 내시며 호르몬제 처방 해줘서 지금 3개월째 복용 중이에여
두달쯤 먹으니 증상이 많이 호전 됐는데 불면증은 어찌 안되네요(수면제 복용중)
그런데 문제는요 ㅠ.ㅠ..........50중반 남편이에요
시도때도 없이 덤벼요..올해 삼수생 아들.고3딸 대학 다 들여 보내고 숨고르기좀 하려니 도움을 안주네요
내몸 가누기도 힘들어 죽을지경이거든요
이해하고 다 받아줘야 하나요..남편이 성질이 지랄 같아서 안받아주면 집안이 평온할날이 없을거 같네요
답이 없음을 잘 알지만 너무 답답해 이곳에 하소연이라도 써보는거에요
이성은 없고 감정에만 휘둘리며 사는 남편이 참 깝깝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