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사중 젓가락,숟가락 쭉쭉 빨아서 드세요?

식사 할때 조회수 : 2,525
작성일 : 2013-09-02 12:07:12

동료랑 점심을 싸와서 먹어요.

저는 입에 안닿게 젓가락으로 먹어요.

왜냐면 반찬을 같이 먹어야 하니까 제 침이 반찬에 묻을까봐.

젓가락에 반찬이 묻었는데 다른 반찬을 먹을려면

제밥 손 안댄 곳에 살짝 닦거나 다른 반찬 끝을 살짝 집어서 먹죠.

 

근데 제 동료는 나물이든,두부든,김치든...무얼 먹더라도

입에 쑤욱 넣어서 쭉쭉 빨아요.

그리고 그 젓가락으로 자꾸 반찬들을 뒤적거리거나

한쪽으로 몰거나 해요.

정말 드러워서 미쳐버리겠어요.

국물 있는걸 싸오면 숟가락을 넣어서 쭈욱 빨아서

깨~~끗한(보기에만 ㅠㅠ) 숟가락을 풍덩풍덩 담궈서

다시 쭈우욱 빨아요.

가능하면 개인그릇에 나눠 다지만

닭볶음 같은건 국물도 숟가락으로

푹푹 퍼서 먹으니 이건 어찌...ㅠㅠ(제가 한 요리가 맛있대요 흑)

제육볶음도 국물을 ㅠㅠ

남은 반찬 내일 먹겠다고 그 숟가락으로 정리해서 냉장고에 넣어둬요.

 

여러번 말을 한 적이 있어요 ㅠㅠ

티비방송 보니 침이 그대로 남더라.

그래서 개인접시로 국을 떠서 먹자구요.

근데 이건 닭볶음 이런거까지는 예상을 못했어요.

본인은 인지를 못하고 저러니 밥 먹을때마다 죽겠어요.

제가 안먹으니까 그걸 또 밀어서 먹으라고 자꾸 권해요.

두부 같은 것도 크게 구워와서

한개 남으면 그 젓가락으로 반을 뚝 떼서 주기도 하고.

렌지에 데운 반찬을 뒤적인다고

쓰던 젓가락을 뒤집어서(손잡이부분) 그걸로 막 섞어서

젓가락에 묻은 반찬국물을 입으로 쭈욱 빨아서 정리하고.

 

여러번 얘길 한터라

소소하게 일일이 말하자니 기분이 상할거 같고.

 

그래서요..

이런 습관 있으신 분들은 제발 그러지 마세용 ㅠㅠㅠㅠㅠ

 

 

 

 

 

 

IP : 211.253.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빠는건 아닌데
    '13.9.2 12:09 PM (180.65.xxx.29)

    젓가락을 입에 안닿게 먹지는 안는것 같아요 . 그렇게 먹을려면 진짜 힘들지 않나요?

  • 2. 줌마
    '13.9.2 12:11 PM (119.64.xxx.121)

    밥먹기전 개인접시에 먼저 반찬을 덜어놔요. 마치 뷔페방식처럼
    왜 서양사람들은 그렇게 먹잖아요.
    가운데 큰접시에 음식담고 개개인이 공동 집게로 덜어가는방식.
    사실 전 집에서도 이렇게하고 싶거든요.

  • 3. 젓가락에 밥풀이 묻으면 설마
    '13.9.2 12:26 PM (211.253.xxx.18)

    그걸로 막 집어먹겠어요????


    제가 얘기하는 거는
    입에 완전히 쑤욱 넣어서 쭈욱 빨아먹는걸 얘기하는 겁니다!!!!

    아예 안닿게 어떻게 먹어요~
    제발 달을 가르키면 달을 보세용~

  • 4. ㅇㅇ
    '13.9.2 12:43 PM (218.238.xxx.159)

    같이 드시지 마세요

  • 5. ㅋㅋㅋ
    '13.9.2 1:34 PM (119.200.xxx.114)

    숟가락 하나에도 정성을 들이는 사람이군요.
    귀찮아서 그렇게까지 입에 쏙 넣고 쪼옥 빠는 것도 힘들던데요.

  • 6. ???
    '13.9.2 3:20 PM (121.160.xxx.196)

    숟가락 젓가락 입술로 싹 닦아 먹게 배우지 않나요?
    위아랫니로 긁어서 음식 먹거나
    털어넣듯 넣어서 숟가락에 남아 있게 하거나 소름 끼치는 시끄러운 소리나고
    더럽잖아요.

    위에서 살짝 살짝 집어다 먹어야지 반찬 뒤적이는것은 예의가 아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694 어젯 밤 담근 열무김치 언제 냉장고에 넣나요? 4 주부님들~ 2013/09/08 2,605
295693 갈비 냉동 보관 하는건 피를 뺀 뒤 냉동 보관 하는 건가요? 3 ... 2013/09/08 1,835
295692 "국정원, 자백하면 '공소보류'…회유·설득" 6 공소보류? 2013/09/08 1,476
295691 손녀가 할머니를 싫어하나봐요 2 그냥 2013/09/08 2,075
295690 영화나 드라마 다큐중에서요~ ... 2013/09/08 946
295689 내용 펑합니다. 7 짜증 2013/09/08 4,383
295688 동생이 수술 하인두암 2013/09/08 1,815
295687 참새크기 호랑나비 요즘 많이 보이네요... 3 신기해서 2013/09/08 1,393
295686 씨위진 기장 줄여야하는데 어디로 갈까요? 2 씨위 2013/09/08 1,177
295685 바지지퍼수리하고 바지단수리 얼마나 드나요? 수선 2013/09/08 2,423
295684 집에 가면 전화안하고 톡만하는 남친 22 가을이다 2013/09/08 11,726
295683 세탁세제 추천해주세요 8 궁금 2013/09/08 3,594
295682 칼과 가위는 어떻게 버리나요? 6 질문! 2013/09/08 5,031
295681 남친있는데 선이 들어오면? 48 남친있어도 2013/09/08 16,457
295680 초딩2학년 수학문제풀때 잦은실수들 어떻게 고치게 해야하나요 1 실수쟁이 2013/09/08 1,125
295679 저는 제 자신이 너무 기특해요(지울께요) 53 ㅇㅇ 2013/09/08 13,790
295678 서현 관찰소 사람 없는데 보내는게 더 위험하지.않나요? 2 근데 2013/09/08 1,459
295677 코스트코 양재점에서 남자3종팬티 사신분계시나요? 2 ^^* 2013/09/08 1,713
295676 헐~ 2020년 도쿄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네요. 5 올림픽 2013/09/08 1,811
295675 어쩐대요... 말을 해줘야 하나요? 37 ... 2013/09/08 19,620
295674 이갈이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 15 로즈마리15.. 2013/09/08 8,066
295673 블랙박스 5 isuell.. 2013/09/08 1,236
295672 공유기 컴맹이 사서 혼자 달수 있나요? 6 .. 2013/09/08 1,458
295671 sbs짝 재미있었던 편 추천해주세요 1 파란들꽃 2013/09/08 1,964
295670 아파트 Y자형은 그늘 많이질까요.. 2 아파트 2013/09/08 2,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