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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원룸 주인과 통화했는데 다행히 그냥 알았다고 해주시네요 휴..

seduce 조회수 : 3,295
작성일 : 2013-09-02 10:07:26
사정이 생겨서 2주 정도 늦게 낼 것 같다고 하니

별다른 말씀도 없이 그냥 알았다고 하시네요..

월세는 처음 밀려서 내보는 거라 넘 긴장했나봐요

이제 긴장이 풀리네요..

다행이 너그러운 성격의 분이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
IP : 112.72.xxx.1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 10:19 AM (121.129.xxx.87)

    우리 세입자는 2달씩 밀리고도 암말 없던데..ㅋ

  • 2. seduce
    '13.9.2 10:21 AM (112.72.xxx.145)

    제가 좀 너무 소심한 측면도 있는 걸까요?ㅎ

  • 3. seduce
    '13.9.2 10:24 AM (112.72.xxx.145)

    감사합니다. 근데 좀 뻔뻔한 면도 있어야
    거친 세상 사는데 더 유리한 면도 있는 것 같아서
    제 성격이 좀 맘에 안들어요..

  • 4. .........
    '13.9.2 10:29 AM (112.150.xxx.207)

    ^^ 원글님....정말 착한 세입자세요.
    담엔 우리집에 들어오세요!~!!

  • 5. seduce
    '13.9.2 10:33 AM (112.72.xxx.145)

    감사합니다...^^;;
    근데 요즘 세상에 착하단 건 칭찬이 아닌 것 같아서...;;
    저처럼 남의 눈치 많이 보고 살면
    선택의 폭이 줄어들어 행동의 제약이 생기고
    자아실현을 할 기회도 줄어든다고 생각해서요...
    전 제 성격이 맘에 안듭니다.
    차라리 제 자신이 좀 ...머랄까 배짱같은 게 있는 성격이었으면 좋겠어요.

  • 6. 원래
    '13.9.2 10:36 AM (115.163.xxx.237)

    글쓴님 같은 분이 정상인 거죠. 엄연한 계약이고, 계약서에 늦어질 경우의 이자도 받는걸로 명시해두는 곳이 많아요. 그런데 진상 집주인 만큼이나 진상 세입자들도 많아서 저도 한 2년동안 정말 몸에서 사리가 나오는 줄 알았네요. 결국 새로 싹 수리해서 싱크대며, 도배, 장판 해준 집 2년만에 걸레짝 만들어놓고, 보증금으로 간신히
    1년 7개월치 월세 받아내고 내보냈네요.... 2주 늦는다고 연락오고 그럼 사실 저라도 절을 할 듯요.

    그래서 여자 혼자 사는 분한테 임대하는걸 선호하게 됩니다. 지금은 여자분 혼자인데 한번도 밀린 적 없거든요.

  • 7. 패랭이꽃
    '13.9.2 10:40 AM (186.135.xxx.38)

    저도 원글님이 미리 양해를 구한다면 제가 집주인이라면 봐줄거 같아요.

  • 8. ..댓글보다가
    '13.9.2 10:45 AM (219.250.xxx.134)

    돈좀 있고 빽좀 있지 않은 다음에야 뻔뻔한 성격으로는 세상살기 안좋아요. 웬만큼 사는 사람들은 별말없이 상대 안해버리니까 주변에는 비슷한 사람밖에 안남아요. 똑같은 인간들끼리 고만고만 살면서 뭐가 나아질까요? 똑같은 인간들끼리 뭘 배우고 살겠어요.지킬거 지키고 사람사이가 깍듯해야 결국엔 돈이 모이고 잘살게 되더라구요. 학군좋은 집을 월세만 18년 받아봤는데요. 남의 살림이라도 깔끔하게 쓰고 월세 안밀리고 예의바른 분들이 일 잘풀리고 애들 잘되어서 금새 자가로 나가지, 월세밀리고 집망가트리고 나가는 사람들치고 잘되는 분들 못봤어요. 종종 우리집서 살때가 좋았다고 연락오는데 한숨나더라구요. 세입자 바뀔때마다 인생살이 배운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 9. ㅡㅡ
    '13.9.2 11:27 AM (118.42.xxx.151)

    눈치보는거하고 배려하는거하고 다른 거에요..
    미리 양해를 구하는건, 배려라고 봐요...
    뻔뻔한 사람들...부러워 마세요...사람들이 안좋아하는 부류에요...--;
    배려해주면 님도 배려받으실수 있어요
    기브 앤 테이크..

  • 10. ㅈㅈ
    '13.9.2 11:43 AM (175.195.xxx.125)

    원글님! 힘내세요
    원글님 마음씨로 계속 살아가면 주변사람들도 다 알아줘요.
    좋은사람들 많이 만나시길 빌게요!

  • 11. ㄹㅇ
    '13.9.2 11:45 AM (175.192.xxx.81)

    원글님. 잘하셨어요.

  • 12. ㅇㅇ
    '13.9.2 12:14 PM (183.98.xxx.7)

    원글님이 그간 월세 안밀리고 내셨으니
    주인도 싫은내색 없이 그러자고 한거죠.
    허구헌날 밀렸으면 얘기가 달라졌을껄요.
    뻔뻔한거 부러워하지 마세요.
    세상에 뻔뻔한 사람 좋아하는 사람 없어요.
    앞에서 잠깐은 통할지 몰라도 뒤에가선 다들 손가락질 하고요
    제대로된 사람들은 상종도 안해줍니다.

  • 13. 헉.
    '13.9.2 12:15 PM (220.124.xxx.131)

    원글댓글 다 황당한건 저뿐인걸로?
    아니 본인이 약속 못 지킬 상황이여서 부탁해야 되는거한건데.
    소심? 배려? 착하다?
    뭔말인지. 너무나 당연한걸.

  • 14. ...
    '13.9.2 12:56 PM (125.143.xxx.200)

    잘하셨어요. 세입자가 미리 양해구하고 주인이 받아줬으니 잘 됐네요^^
    근데요 이번 일로 주인을 마음대로 판단하지 마세요.

    제가 오피스텔 살 때 월세 날짜 한번도 어긴 적 없고,
    몇가지 경우로 주인이 참 괜찮고 너그럽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방 뺄 때.......... 화장실에 전구가 깜빡인다고 보증금에서 그 3000원 빼고 줬어요ㅡㅡ
    전 보름전에 짐 먼저 다 빼고 청소까지 싹 해놓고 나왔어요. 외국거주 경험이 있어서.. 그대로;;
    집 깨끗하게 사용해서 너무 고맙다고해놓곤 ㅋㅋㅋㅋㅋㅋ천원 단위로 다 빼고줬음...

    암튼 돈 내고 사는 내 집인데 눈치 너무 보지마세요.
    원하는거 당당하게 요구하고 사세요..............................저처럼 후회할지도몰라요ㅠㅠ
    뻔뻔해질 필요까진 없지만 그래도 내 몫은 내가 챙기는 정도는 되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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