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을 바라보는 부부에요.
매년 돌아가신 아버님 산소 벌초를 갑니다.
딸아이까지 대동하고
올해는 아이 시험이 바로 담주라. 중3인데 내신때문에 이번 시험은 바짝 신경쓰고 있어요.
아이도 저도 못간다했어요. 제가 옆에서 공부를 봐줘야하는데 맞벌이라 그나마 주말이 여유있거든요.
남편이..
계속 시무룩합니다.
혼자 어찌하냐면서요.
일당주고 벌초 맡기자하니 건 또 싫답니다.-.-
결혼하자마자 제사 지냈고
일년에 세번 제사에 명절 제사 끝나자마자 산소가고 친지 찾아뵙고
매년 벌초따라가고
저도 할만큼 했다 생각하는데
무~지 서운한가봅니다.
친정 부모님 돌아가신뒤 어쩌나 봐야겠습니다.
몇번이나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