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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혼자 가는분 없으신가요?

벌초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13-09-01 21:35:38

50을 바라보는 부부에요.

매년 돌아가신 아버님 산소 벌초를 갑니다.

딸아이까지 대동하고

올해는 아이 시험이 바로 담주라. 중3인데 내신때문에 이번 시험은 바짝 신경쓰고 있어요.

아이도 저도 못간다했어요. 제가 옆에서 공부를 봐줘야하는데 맞벌이라 그나마 주말이 여유있거든요.

남편이..

계속 시무룩합니다.

혼자 어찌하냐면서요.

 

일당주고 벌초 맡기자하니 건 또 싫답니다.-.-

결혼하자마자 제사 지냈고

일년에 세번 제사에 명절 제사 끝나자마자 산소가고 친지 찾아뵙고

매년 벌초따라가고

저도 할만큼 했다 생각하는데

무~지 서운한가봅니다.

친정 부모님 돌아가신뒤 어쩌나 봐야겠습니다.

몇번이나 가나....

IP : 112.149.xxx.1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집은
    '13.9.1 9:46 PM (175.112.xxx.107)

    가고싶다고 해도 걸리적 거린다고 남편 혼자 가서
    큰댁 큰서방님이랑 둘이 하고 와요.
    큰댁에도 사촌형제 많은대 안불르고 둘이 합니다.
    큰댁서방님이 시골에 사시는데 혼자 한다고 낭편도 못오게
    하고 혼자 하실때도 있어요.

  • 2. 저흰
    '13.9.1 9:49 PM (112.149.xxx.115)

    시골 큰 아버님이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 하시다가
    작년부터는 작은 아버님이 사람사서 벌초하시고........ 사촌들, 저희 시동생 아무도 안옵니다.
    남편은 늘 아버님산소만 했지요.
    작은 아버님 사람살때 자기도 좀 보태서 같이 하면 좋으련만........ 도리라며 처자식 다 끌고 가는거 좋아합니다.

  • 3. **
    '13.9.1 9:54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 시댁은 작은 아버지 살아계실땐 벌초 거기 사촌들이랑 같이 날잡아 했어요,
    작은 아버지가 벌초 맡기는거 엄청 싫어해서,,
    물론 전 안내려갔구요,
    돌아가시고 나서 저희 시부모 산소 벌초를 울 신랑이 농협에 맡겼어요, 자기도 귀찮은지...
    왜 벌초에 가족을 다 데리고 가는지,,
    남편분이 융통성이 참 없으시네요, 다른 친지분들도 다 맡기면 그냥 좀 맡기지,,

  • 4. ...
    '13.9.1 9:56 PM (121.167.xxx.103)

    저도 곧 오십되가는데 제 주변엔 벌초한다고 처자식 다 끌고가는 사람 없어요. 사람사서 하거나 형제들끼리 하죠. 이 나이대는 외동은 거의 없잖아요. 외아들이라도 누이들 있으니 각 가족당 피섞인 사람들만 가요. 친정도 마찬가지.

  • 5. 친척중에.
    '13.9.1 10:43 PM (49.50.xxx.237)

    외사촌언니의 사위가 28살에 벌초갔다가 벌에쏘여 사망했습니다.
    돌쟁이 딸 놔두고.
    조심들 하세요.

    우리 친정집엔 오빠들만 가십니다.
    올케언니들은 자율입니다.
    시골가면 큰집에서 이것저것 얻어먹기도 하는데 그래도 안갑니다.

    남편분 너무 막혔네요.
    원글님 대단하세요. 이젠 큰소리치고 한번 거부해보세요.
    아니면 여기 글들 좀 보여주세요,

  • 6. ..
    '13.9.1 10:59 PM (175.114.xxx.170)

    아버님 산소만 벌초하면 시동생 데리고 둘이 가면 되겠네요.
    내 아버지 산소인데 동생 안데리고 왜 굳이굳이 마누라랑 애만 끌고 간댑니까?

  • 7. 남편만 보낸지
    '13.9.2 9:24 AM (122.36.xxx.73)

    이제삼년차들어가네요.벌초는 남자들만 가는게 대부분이에요.

  • 8. 저는
    '13.9.2 10:27 AM (61.252.xxx.200)

    일부러 따라 다녔어요.
    혼자 갔다가 혹 벌에라도 쏘일까봐 혼자 못보내겠더라구요.
    덥고 힘들어도 따라 다녔는데 올해부터는 일당주고 사람사서 한다고 하네요.

  • 9. 신혼땐
    '13.9.2 11:54 AM (118.44.xxx.4)

    몇 번 재미삼아 따라다녀봤지만
    그 후론 당연히 남편 혼자 가요. 친척남자 만나서 같이 하더군요.
    음식은 좀 마련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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