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을 삐끗해 한달 넘게 한의원에서 비싼 약침까지 맞으며 다녔어요.
하지만 차도가 없네요.
동네 정형외과가서 엑스레이랑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인대가 뒤쪽은 강한데 앞쪽과 아래쪽에 부분적으로 없다고 하시더군요.
인대 50% 손상...오래전에 다쳤는데 치료를 제때 하지 않는 것 같다고...
인대가 좀 늘어났고 약하다...
불안정성이 생겨 이젠 자주 삘거라며 발목보호대 처방과 자주 걷기 운동,
물리치료하란 처방만 주셨습니다.
처방내려준게 이 상태에서 걷기라니..좀 황당했어요.
어이가 없어서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인대강화주사라는게 있더라구요. 저처럼 50% 인대를 손상한 사람은
처방하더라구요.
병원 의사 잘못만나 돈만 엄청 날리고 치료 못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 잘한 곳으로 다시 진료받고 싶네요.
인대강화주사도 잘한 의사한테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인대강화주사 부작용이 없는지 좀 걱정도 됩니다.
또한 그때뿐인지 우려도 되고요.
한의원 약침, 봉침이 그때만 효과있지 오래가지 못하더구요.
현재 한달이 넘었는데 복숭아뼈 근처가 어쩔 땐 저녁에 복숭아뼈 선이 안 보일정도로 붓고.
서있는 것도 힘들고 힘있게 걸을 수도 없고 양반자세를 오래 할수도 없고
점점 좋아져야 하는데 한달이 지났는데도
자고 일어난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통증때문에 발목에 찜질 하고 있습니다.
족부 전무의 이경태 정형외과를 갈까 했는데
불친절하고 조교들이 대부분 한다는 말이 많아서 안가기로 했습니다.
사는 곳은 서울시 망원동입니다. 홍대, 신촌, 연대 근처 아니더라도..서울권 안에서
발목 접질렀을 때 치료 잘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발목의 소중함을 이제서야 깨닫네요 ㅠ.ㅠ
발목이 불안정해 완치되도 또 삔다하니 걷는게 두렵기도 하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