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인데...
뭐가 자꾸만 먹고 싶네요...
18주차인데..
이번 주에 밤낮이 뒤바뀐 생활이라..
많이 힘들어요.
낮에 잠시 잠깐 눈부치니까 그것도 피곤하고.
알면서도 저녁 되면 잠이 안와요.
일부러
오늘은 오후부터 저녁내내 남편과
한참 걷고. 여기저기 돌아다녔거든요
버스에서 피곤하더니..
집에 오니 또 멀뚱멀뚱.
아침 점심에는 자연히 잘 못먹고. 저녁에 고기 조금 밥 먹고( 외식했어요.)
또 걷고 왔는데.
이 시간 되니.
배는 안고픈데
뭐가 자꾸 먹고 싶네요
냉장고만 열었다 닫았다.
라면도 보이는데
딱히 먹고 싶지 않고..
뭔가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것이 먹고 싶은데
그런건 집에 없고..
아몬드를 몇 알 집어 먹고 나니.
시원한 것이 또 땡기네요.
임신전에 양치질 방법이 잘못되서
잇몸 패인 곳도 많고.ㅠㅠ
시원한 것 먹음 이도 시리고 한데.
아..
뭐가 딱히 먹다는 것도 없고. 왜이런지..
잠이나 빨리 자야할텐데 잠도 안오고 그러네요
임신후부터..
입덧도 거의 없었고..
임신전이나 임신후나... 입맛이 똑같았거든요.
뭐가 먹고 싶다는 것도 별로 없었는데
오늘 이러네요
시원한 것. 새콤달콤한 것..
어차피 생각만 하다가 자겠지만.
+ 집에 오미자 엑기스도 매실액도 이런것도 없어요
군것질 거리도 안좋아해서 하다못해 과자도 없고..
그냥 채소랑 포도 찔끔 있는데요 포도도 어제 실컷 먹었더니..ㅠ
아...
입만 쩍쩍 다시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