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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는 동네북인가...

동네북 조회수 : 5,651
작성일 : 2013-09-01 01:24:36
시누가 며느리들을 벼르고 있답니다. 어머니가 다치셨는데 신경도 안 쓴다고요. 며느리 셋 다 어린 애들 건사하며 주말에도 일 하느라 바쁩니다. 반면 아들들은 자영업, 우리 신랑은 주5일 근무예요. 어머니 아프시다는 얘기 듣고 다들 문병도 갔어요. 신랑은 아이랑 차타고 먼저가고 저는 오전 수업 끝나고, 다음 수업 미루고 혼자 시외버스 타고 왕복 3시간 되는 병원으로 찾아갔네요. 입원은 일주일 못 되게 하셨구요. 형님들도 그렇게 기차타고 버스 타고 따로 시간내서 다녀오시구요. 간병은 도저히 못할거 같아서 간병인 쓰자고 했는데 팔을 다치신거라 돈 아깝다고 싫다고 하셨구요. 그래서 용돈 드리고 왔습니다.
저번주에 있었던 일이고, 오늘 시댁 왔더니 어머니가 며
느리들 들으라며 시누들이 한 말을 옮기시네요. 시누들도 사위도 아들들도 딱히 며느리보다 더 신경 쓴것도 없이 다 똑같은 입장인데 대체 왜 그런걸까요?
IP : 223.33.xxx.24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북
    '13.9.1 1:26 AM (223.33.xxx.242)

    더 기가 막힌건 신랑한테 얘기 했더니, 저 더러 반성하랍니다. 자기도 딱 한번 문병 해놓고, 용돈도 제가 챙겨드려야 한다고 해서 드리고 왔건만 이제와서 저러네요.

  • 2. ㅇㄹ
    '13.9.1 1:27 AM (203.152.xxx.47)

    미친인간이라서 그래요.. 지 동생인 어머니 아들을 먼저잡든지 말든지....

  • 3. ㅇㅇ
    '13.9.1 1:46 AM (218.38.xxx.24)

    시어머니가 제일 문제네요
    섭섭해서 딸이랑 같이 얘기하다가 말을 흘리시는것같은데
    옮기시는분이 아니라고봐요
    좀 현명하게 처리하셔야조
    들으라는식으로 말 옮기고~~
    간병인도 싫다~~
    이참에 병간호 확실하게 해드린바고 회사 그만두신다고하세요

  • 4. 동네북
    '13.9.1 1:48 AM (223.33.xxx.242)

    말이 통하는 사람들이면 주말도 없이 일하는 며느리한테 저런 소리ㅇ못 하죠. 자기 며느리들은 명절에 놀러 다녀도 올케은 우리들은 절대 안 돼요. 사실 그런걸 바란적도 없고, 얘기 한 적도 없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부모님께 절대 효도해야 한답니다.

  • 5. ..
    '13.9.1 1:48 AM (119.67.xxx.75)

    쫄거 없어요. 상식대로 행동하시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거든
    입바른 소리도 하세요.
    저도 10년차 넘어가니 시어머니, 시누이 겁나지도 어렵지도 않아요. 할 도리하고 경우 어긋 나지 않으면 대꾸하고
    그냥 상식대로 해요.

  • 6. 동네북
    '13.9.1 1:56 AM (223.33.xxx.242)

    그러고 싶은데 시누가 일곱이네요. 겁은 안 나는데 똘똘 뭉쳐서 말도 안 통해요. 그저 억울하고 답답합니다. 어머니 막말은 하루 이틀이 아니고, 딸들도 이간질 시켜서 싸움나게 하는데 며느리야 말 다 했죠.

  • 7. ㅎㅎㅎ
    '13.9.1 1:56 AM (24.209.xxx.75)

    냅두세요.
    저도 시누지만, 뭐라고 할지 사뭇 궁금하네요.

    사실 저거 시어머님이 부풀려 말한 걸 수 있어요.
    당신이 야단치지도 못할 거 저리 하시는거 전 하나도 안무섭네요 ^^

  • 8. ㅇㅇ
    '13.9.1 2:00 AM (218.38.xxx.24)

    일곱이요?
    헉 ~~~

    강하게 나오면 강하게하세요
    경우없이 나오면 명절때도 드러누우시구요

  • 9. 현명하지
    '13.9.1 2:28 AM (58.236.xxx.74)

    못한 어르신이네요.
    자식들 의는 부모가 갈라놓는다더니,
    나이 들면서 나잇값 하기가 왜이리 힘든건가요 ?

  • 10. 3456
    '13.9.1 3:02 AM (58.125.xxx.233)

    헉..10남매!!!

    시누이만 일곱이라니 며느리들끼리 똘똘 뭉쳐야겠네요.
    다행히 외며느리 아니니 의기투합해서 남편들 잡으세요.
    이 경우엔 시어머니 시누이보다 남편들이 문젭니다.
    물론 남편들 잡고 당당하게 말하세요.
    아니 낳아주고 키워줬음 지들을 낳고 키웠지 며느리들은 뭔 죄로 애보고 일하고 병수발까지 다합니까?
    열남매 헛 키우셨네요 그 시어머니.
    그리고 그 시누이들. 지들은 뭐 얼마나 잘하면서 며느리들을 잡으려고 한대요?
    하여간 말 옮긴 시어머니나 그런 말 내뱉는 시누이들이나 참 시간이 남아돌고 심심한 모양입니다.

  • 11. ...
    '13.9.1 3:10 AM (175.212.xxx.141)

    미친년놈들...ㅉㅉ

  • 12. 저런저런
    '13.9.1 4:19 AM (175.197.xxx.75)

    피하세요, 똥은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그리고 남편 족 치세요. 지 부모를 지가 돌봐야지 누구더러 반성하라는 건지 개념없군요.....
    남의 편 드는 내 식구에게 내 편 안 들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단디 뵈주세요.
    앞으로 그런 헛소리 못하게.

  • 13.
    '13.9.1 4:19 AM (1.246.xxx.9)

    그시어미도 참 시누들과한소리를 분간도못하고 ㅡ 시누들 일곱이라 ㅡ
    한번씩만들여다보아도 10번에 그배우자까지
    도리한다면 최소 13 번 15번 된단소린데
    그정도 디다보면되지 뭘더 바란데요

  • 14. 남편 월차내고 간병하라 하세요...
    '13.9.1 4:58 AM (121.139.xxx.48)

    저 낳아준 엄마를...뭘 반성해야하는지 물으시구요...
    이참에 일 관둬야겠다 하세요...
    시누들 왜 그럴까요?
    지 할일은 다 하고 저러는지...
    어디서 돈주고 사온 일꾼 부리듯 하네요...

  • 15. ...
    '13.9.1 7:34 AM (211.226.xxx.90)

    시누들 ㅈㄹㅇㅂ...이럴때 쓰는 말이죠.
    벼루라고 하세요. 그러건 말건 님은 님 생활하시면 되요.
    할만큼 했구만 뭐 그딴 걸로 벼룬다는걸 보니 애만 잔뜩 퍼질러놨지 제대로 사람교육은 안시켰나봐요.
    질보다 양인 집이네요.
    시월드들이 착각하는게 인원이 많으면 자기들이 칼자루를 쥐었다 생각하는거죠.
    근데 그 많은 손이 칼자루를 잡게 되면 몇몇은 칼날을 잡게 되죠.
    그러니 자연히 다치는건 그들입니다.
    님은 피하시면 되는거에요.

  • 16. 10남매
    '13.9.1 8:18 AM (14.52.xxx.59)

    시골분이면 견적 나오네요
    저럴땐 한명씩 편한 날짜 맡아서 간병을 하는게 낫지
    손님처럼 한번에 우르르 몰려갈 필요없어요
    한판 뜨시고 시누이가 하던가 맏며느리가 하던가 반장 뽑아서 분담하세요
    시누이 시어머니 아들이 다 전근대마인드네요

  • 17. 그럼
    '13.9.1 9:31 AM (1.246.xxx.85)

    궁금한데 딸인 시누들 7은 뭐했는데요??? 아 읽기만해도 열받아...

  • 18. 그냥
    '13.9.1 9:47 AM (114.200.xxx.150)

    형님들은 뭐했나 시시콜콜 따져 보시고요.
    형님 남편들은 뭐했나 시시비비를 가리세요.

    어의 없네요.

  • 19. .............................
    '13.9.1 9:52 AM (182.208.xxx.100)

    ㅎㅎㅎ 다음부터는 아예 가지마세요,가도 욕먹는 거면,차라리,안가고 욕먹는게,나아요,,,신랑한테,말하세요,,이제 안한다고,,해도 욕먹느니,안하고 돈아끼겠다고... 개념상실,,,남편 같으니라고,,

  • 20. 동네북
    '13.9.1 11:47 AM (223.33.xxx.96)

    시댁이 시골이고요, 어머니 성격이 너무 세서 주눅들어 살아요. 신랑은 집에서는 이성적이고 듬직한 편인데 시댁만 오면 바보가 돼요. 여기만 오면 다 시어머니로 빙의가 되는건지... 어제밤에 너무 열 받아서 이제 친정에서도 생신 명절 무조건 1박2일하고, 안부 전화하고 병원 가시면 병간호하고 집안 일도 같이 하자고 했어요. 남편은 정말이지 집에서 손 하나 까닥 안하고 사는데 이런 소리까지 들으니 잘해줄 필요가 없네요.

  • 21. ...
    '13.9.1 12:34 PM (118.221.xxx.32)

    같은 말이라도 ..
    시어머니께 신경좀 써달라고 하지..벼르긴 무슨...
    남편이고 시가고 쉽게 보이면 안돼요
    남편도 어이 없고

  • 22. ...
    '13.9.1 12:37 PM (118.221.xxx.32)

    헉 시누 일곱요 대체 몇남맨지..
    10남매면.. 아주 시골인거 같은데.. 말 안통하겠네요
    10이면 부부 20명
    매일 번갈아 가도 20일에 한번이면 되겠네요 그러자고 하세요

  • 23. ...
    '13.9.1 3:45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입으로 복을 다 차버리는 사람들이
    애건 어른이건 있더군요
    어른이 그러면 정말 우스워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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