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방영 당시에 홍보 영상만 보고 아이돌 주인공에 배우들 비쥬얼도 별로 같고
내용도 뭔 아이돌과 짝이 되고 어쩌고 해서 유치찬란한 애들 드라마라 생각하고 안봤었거든요.
근데 우연히 케이블에서 재방 보고 푹빠져 끝까지 다 보고 말았네요.
굳이 예를 들자면 미드 글리랑 비슷하다고 보면 돼요. 배우들이 라이브로 드라마상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이 많이 나오거든요.
여주 캐릭이 좀 특이한데 혼자 기타치면서 노래부르는 모습은 아이유 연상시키고 어려운 친구
도울줄 아는 의협심도 있고 되게 매력있어요.
여주가 어린시절 아빠랑 다정하게 노래 부르면서 음악으로 교감하는 장면은 어거스트 러쉬
연상시키기도 하고 보기 넘 좋더라구요.
여주 짝사랑하는 선우라는 아이도 멋있고 중반까지는 참 재밌게 봤는데 후반부는 노래도 적게
나오고 러브라인 중심으로 얘기가 흘러가서 좀 지루해 지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근래 들어 신선하게 본 드라마중 하나에요.
못 보신 분들은 한번 봐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