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랑 주인이 무슨 영화찍는거마냥 조깅하고 (목줄없이)
둘이 좋아죽던데
아니 자기들은 좋아 죽어도
애키우는 우리는 뭐냐구요... 애들 무서워서 가던길에서 돌아가고.
왜들 그러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개똥도 안치우고 길가에 누가 밟아놔서 더 더럽게 해놓고..
왜 우리나라는 목줄 벌금주는거 법으로 안만드나요??
날씨 좋아 밤에 매일 공원 나가는데 꼭 두세명 씩은 목줄안하고 그들만 편하게 다니더라고요ᆞ어제는 목줄 안한 개가 목줄 한 작은 개한테 덤벼들어 작은개 주인이 매우 놀라는 것도 봤네요ᆞ목줄 안한 아줌마는 왜 좋아서 그래? 이러고 쳐웃고요ᆞᆞ정말 한숨나옵니다ᆞ
견주입니다.. 그러다가 자기 개가 자전거나 자동차에 치여봐야 정신 차릴 거에요. 저처럼.
저는 아파트에서 개 데리고 나가면 남 생각보다도 더 내 개가 걱정 돼서 목줄 하는데요.
오가는 차들이 제일 무서워요.
일단 차가 오면 끈을 바짝 줄여당겨 잡고 옆으로 비켜 "기다려!"를 합니다.
차가 무서워요.
가끔씩 보면 개주인도 적격심사(?)를 거쳐야 된다 싶어요. 개줄은 둘째치고 왜 똥은 안 싸가지고 가는지... 그런 무책임이면 아예 키우지를 말든지. 그리고 왠만한 애완견한테 물려도 우리 나라법상 손해배상도 제대로 못 받아요. 도사견이나 풀어놔야 제대로 받지... 왜 무개념인 견주들까지 신경쓰야 되는지...
저도 아침 새벽길에 조깅하면서
목줄 안하고 다니는 분들이나 개똥 안 치우고 가는 사람들 보면
제발 저 사람 오늘 기분 좋지않은 일 하나만 생기라고 기도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