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지런해지고 싶어요.

조회수 : 2,547
작성일 : 2013-08-31 22:27:00
오늘도 오후 4시에 일어났는데 이렇게 사는거 너무 싫어요. 주말엔 늘어져 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운동도 다닌다고 헬스클럽 등록했는데.... 한번 가고 안갔어요. ㅠㅠ
불면증도 있고.... 맨날 늦게 자고, 아침에 잘 못깨요.

부지런한 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부지런하세요?
IP : 175.223.xxx.1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8.31 10:31 PM (203.152.xxx.47)

    일단 저지르고 봅니다.
    눈뜨면 일단 일어나고 봅니다.
    청소할일 있으면 일단 청소기 꺼내고 봅니다.
    밥먹고 나면 일단 손에 물 묻히고 세제 수세미에 묻히고 봅니다.
    나갈일 있으면 일단 세수하고 머리감고 봅니다. 일단 저지르고 보면 좀 부지런해져요.

  • 2. 줌마
    '13.8.31 10:39 PM (119.64.xxx.121)

    늦게까지 인터넷하시나요?
    늦어도 11시전에는 잠자리에..
    처음엔 잠안와도 습관을 들이시고,
    낮잠은 참아주시고.
    잠의 싸이클부터 조정하세요

  • 3. ..
    '13.8.31 10:49 PM (114.207.xxx.51)

    낮에 졸려 쓰러져 낮잠을 자는 한이 있어도
    일단 아침에 일찍 일어나 움직이세요.
    저도 이 방법으로 쪼금은 부지런해졌습니다.

  • 4. 동글이
    '13.8.31 11:02 PM (1.239.xxx.176)

    전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요
    피로사회란 책을 읽었는데
    현대인들은 성과사회에 세뇌당해서
    부지런히 살아야한다고 스스로를 혹사시키고 있대요
    그래서 우울증 소진증후군이 생겨나는거구요
    앞으로의 사회는 활동성에서 사색을 중시하는
    사회로 바뀌어져야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얼마동안 좀 게을러지더라도 자책이나 강박
    갖지않도록 저도 제 자신을 풀어주도록 노력하고있어요

  • 5. 윗글님
    '13.9.1 12:07 AM (88.74.xxx.26)

    한병철의 피로사회요? 이분 독일서 완전 뜨는 철학자이심.
    옛날엔 주인님의 채찍질에 노동했지만, 현대인은 자기착취가 일반화되어서 항상 -최선-100%다운될때까지 스스로를 소비하죠. 그 대열에 끼지 못하거나 않는 사람은 낙오자라 하고.
    생태계 구성원의 80%는 잉여로 사는 게 그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굴러가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원글님 게으름을 즐기세요. 느슨하게 살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다 가는 게 더 나을지도 몰라요.

  • 6. 윗님들..
    '13.9.1 12:47 AM (115.140.xxx.42)

    정말 사색을 중시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피로사회 한번 읽어볼래요..원글님이나 댓글님이나 감사히 느껴집니다.제가 게으르고 사색만 많이하는 스탈이거든요..ㅠ.ㅠ

  • 7. ...
    '13.9.1 1:03 AM (119.148.xxx.181)

    4시라니....강적이세요. 저는 젤 늦은게 2시였는데..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860 커피가 위에 정말 안좋은가봐요. 16 .. 2013/11/15 9,259
319859 17년간 전화연락 안한 올케입니다. 29 올케 2013/11/15 12,399
319858 영등포나 을지로 쪽 사주 철학관 추천 4 yeon0 2013/11/15 10,058
319857 수사 결과, NLL 포기 발언 자체는 김정일했다!! 1 참맛 2013/11/15 748
319856 아래에 물이 샜어요 냉동실 2013/11/15 798
319855 바로 아래가 주차장인 집 많이 춥나요? 13 andbey.. 2013/11/15 5,291
319854 논술보러 갑니다 가양역에서 길음역입니다 5 논술 2013/11/15 1,065
319853 제가 넘 까다로운 건가요? 7 겨울 2013/11/15 1,525
319852 마트캐셔 vs 출퇴근 가사 도우미 6 랭면육수 2013/11/15 3,000
319851 요즘 커피 넘 맛이없어요~~ 3 폴고갱 2013/11/15 1,465
319850 텔레비젼 없는 아이폰유저 응사 실시간보기 알려주세요. 4 보고싶다 2013/11/15 1,133
319849 마음에 드는 집, 무조건 계약하는 게 나을지? ^^ 2013/11/15 544
319848 아침 7시 차빼달라는 전화 괜찮은가요 18 오래된아파트.. 2013/11/15 6,625
319847 추위 타시는 분 토황토 추천해요 6 ㅣㅣㅣ 2013/11/15 1,656
319846 어제 산 운동화가 너무 불편한데 환불이나 교환 가능한가요? 9 .. 2013/11/15 3,022
319845 아.. 세입자가 수도요금 20만원 체납했네요. 1 .. 2013/11/15 1,500
319844 노무현은 잉여금 16兆 넘겨줬는데, MB가 물려준 건.. 5 참맛 2013/11/15 1,451
319843 60대 여자분에게 어울릴 만한 패딩 뭐가 좋을까요? 2 패딩 2013/11/15 1,637
319842 이공계 발전을 위한 정부지원금으로 비교해본 대학순위 2 샤론수통 2013/11/15 864
319841 나이 마흔... 세무사 시험에 도전하는 건 무모한 거 겠죠? 8 세무사 2013/11/15 16,843
319840 이런 지인이 있는데 조심스럽게 여쭐께요 36 ........ 2013/11/15 15,603
319839 오늘 밝혀진 노무현의 문제의 지시 내용.. 대단하네요 15 // 2013/11/15 3,007
319838 한국에존재하는 13대 미스테리 7 러브엔젤링 2013/11/15 1,993
319837 49재에대해서 4 친구 2013/11/15 2,530
319836 제주공항 근처..횟집 추천 해주세요 4 555 2013/11/15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