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시어머니가 오시는데 저녁을 어떻게..

새댁 조회수 : 2,825
작성일 : 2013-08-31 00:11:26
내일 갑자기 시어머니가 오시게 됐어요.
결혼 후 저희 집 방문은 두번째고, 전에 한 번도 오시려고 해서 오신 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시아버님과 함께 갑자기 오시게 되어서, 그 땐 아무 것도 준비한 게 없어 외식하고 잠깐 집구경만 하고 가셨어요.
내일은 어머니 혼자 오시는데, 저희 집에 4-5시간 머물렀다 가실 것 같아요.
근데 집에 찬거리가 거의 없고, 음식도 자신 없어서..ㅜㅜ
한식만 드시고 요리 푸짐하게 잘 하시는 스타일이라 더 부담되네요. 시댁 갈 때마다 본 게 있으니까.
남편은 밖에 나가서 먹자고 하는데,
저는 집에서 밥 한끼 대접 못해드리는 게 맘에 좀 걸려서요.
근데 요리를 하자니 어머님이랑 저랑 단 둘이 먹게 될 가능성이 많은데(신랑은 일이 있어요ㅡㅡ)
한 상 거하게 차리기도 그렇고..;;
집에서 대접한다면 어디까지 하면 좋을까요?
비교적 간단하면서 추천할만한 메뉴 있으신가요?
아님 그냥 밖에서 먹고 집에선 과일이랑 차 대접해 드리는 게 나을까요?
IP : 110.70.xxx.1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31 12:14 AM (122.37.xxx.150)

    갑자기 오시고 남편분 말대로 밖에서 드세요

    과일 준비해서 집에 와 드시고. 다음에. 약속 잡고 오실때 맛있게 해드리세요

  • 2. 그래도
    '13.8.31 12:32 AM (121.135.xxx.142)

    새댁이 어머니 대접해드리려는 마음이 곱네요.
    찌개하나 끓이고, 나물하나 무치고, 두부조림, 생선 한마리 정도만 있어도 성찬일듯.
    혹은 불고기 볶아놓고, 쌈야채와 된장찌개 하나만 있어도 되고요.
    회 조금만 사다가 회덮밥 해도 좋아하세요.
    나가서 사먹는것보다 푹풍감동이실거요.

  • 3. 그냥
    '13.8.31 12:54 AM (24.209.xxx.230)

    불고기에 국하나 나머지는 있는 반찬
    더하고 싶으시면 샐러드에 오리엔탈 드레싱 정도
    과일 넉넉히

    둘이 살아서 간소히 먹는다고 하세요

  • 4. 새우튀김
    '13.8.31 12:55 AM (116.36.xxx.224) - 삭제된댓글

    저는 시부모가없어요. 그런데 시누이(부모님 만큼 나이많음) 가 오면 일부러 요리못하는척해요. 예를들면 미역국에 파 마늘을 넣는 다는지 ...음식 간을 못맞춘다는지....시누이가 자고갈때는 식재료 준비해두고 해달라고해요. 형님요리 맛있어요 이러면서 ㅋㅋ 일부러 잘할려고 하지마세요. 이건 내생각이지만 어른들은 해달라고 하면 겉으로는 잔소리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아하는것같아요

  • 5. Agh
    '13.8.31 1:02 AM (14.35.xxx.22)

    한식차림은 시어머니도 매일드실텐데 평범한 재료로 색다른 요리 두가지 정도 내어드리고 같이 먹을것 같아요. 저같으면...
    추천메뉴는... 못도와드려 죄송^^;

  • 6. 새댁
    '13.8.31 1:55 AM (175.193.xxx.43)

    감사합니다. 여전히 고민중이지만.. 맘이 좀 편해졌어요 ㅋ

  • 7. destiny
    '13.8.31 5:43 AM (223.62.xxx.94)

    볶음우동이나 돈부리해보세요.
    비주얼도 좋고 만들기도 쉬워요.
    이마트같은데서 새우튀김사다가 위에 양념만 해서 얹으세요.
    아님 돈까스 시켜서 위에 얹으시던지
    어른들도 좋아하시더군요.

  • 8. ..
    '13.8.31 9:52 AM (1.224.xxx.197)

    저희 시어머니도
    늘 한식밖에 안하시고
    드셔서그런지
    저희집 오시면
    스파게티나 돈까스 같은거해드리면
    넘 좋아 하시더라구요
    새댁인데 그래도 집에서 해드리세요

  • 9. ....
    '13.8.31 11:24 AM (203.142.xxx.11)

    뭔가 해본적 없는 새로운거 하려면 골머리 아프고 요리가 더 힘들어요 원글님이 해봤던거 불고기나 국 생선구이 이런거 위주로 하세요 별미는 살아가면서 평소에 한번씩 해보고 손에 익음 한가지씩 추가하는거죠

  • 10. 그냥
    '13.8.31 3:10 PM (116.125.xxx.243)

    그래도 해봤던거 좋아하는 거 잘하는 것 중에서 간소하게 차리세요.
    색다른 거랑 익숙한 거 섞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586 국군 사이버사령부도 지난대선 댓글작업 1 외국서 활동.. 2013/10/14 389
307585 호경기가 다시 올까요? 8 ... 2013/10/14 1,889
307584 국적기와 외국비행기의 차이는? 11 비행기 2013/10/14 2,058
307583 일본만화가 그렇게 인기 많은가요..?? 9 ㄷㄷ 2013/10/14 1,388
307582 이번 간송 가을전시 주제가 뭔가요? 4 간송 2013/10/14 983
307581 엄마의 말한마디에 속상해요 2 가을 2013/10/14 932
307580 계몽사 우리시대의세계문학전집32권이요 4 .. 2013/10/14 1,068
307579 갈수록 온라인 쇼핑을 잘 안하게 되네요. 3 ... 2013/10/14 1,442
307578 고려연방제, 朴은 괜찮고 통진당만 문제? 5 손전등 2013/10/14 524
307577 문재인을 왜 죽이려고 하는가.- 6 /// 2013/10/14 1,328
307576 새누리 지지자분들..... 38 정말 궁금.. 2013/10/14 1,386
307575 실크도배지 안 뜯어내고 그 위에 벽지 바르는 업체 보신적 있으세.. 2 ... 2013/10/14 7,725
307574 미혼인 사람이 죽었을때 재산은 누구에게 상속되나요? 6 미혼상속 2013/10/14 3,555
307573 사장이 저를 명예훼손죄로 신고한다네요? 15 . 2013/10/14 4,070
307572 4학년아이들 사춘기 오고있는중인거죠 1 요리좋아 2013/10/14 1,048
307571 혈압오르는 국회 1 미친나 2013/10/14 492
307570 [원전]도쿄전력 "수산물 오염 우려 여전..한국.. 참맛 2013/10/14 759
307569 급질) 압력밥솥으로 한 밥알이 갈색으로 변했는데.. 1 흑흑 2013/10/14 1,736
307568 엄마가 소중한 것들을 자꾸 버려요 15 ㅇㅇ 2013/10/14 4,175
307567 초2학년 가을교과서 40쪽41쪽 내용이뭔가요? 2 교과서 2013/10/14 3,039
307566 스페인 날씨 잘 아시는 분요 5 anab 2013/10/14 1,701
307565 저렴하게 사고파요 단화 1 신발 2013/10/14 958
307564 이사가는집 방향이 안좋다고 난리입니다 3 또아지 2013/10/14 4,979
307563 사주 잘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4 음... 2013/10/14 1,109
307562 추억의 미드 있으신가요?? 76 ... 2013/10/14 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