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카드사에 전화해서 궁금한걸 물어 봤어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학원할인 만원인데.. 오늘 30만원 승인하고 선결제까지 해야 실적으로 잡히냐
아니면 승인까지만 하고 다음달에 결제해도 되냐? 이게 궁금증의 요지였습니다.
근데..상담원이 초짜인지 헤매는데... 계속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승인이십까? 결제이십니까? 뭐 이런 얘기만 계속하고..정작 내가 궁금한건 대답을 안해줘요.
내가 왜 똑같은 말을 몇번이나 해야 되냐니 고객님이 말씀을 제대로 못한다고 하더군요.
제자리를 몇번을 돌다가... 팀장을 바꿔달라고 하니 절대 못바꿔준다는 의지로 다시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그래서 팀장 아니라도 좋다 좀 오래된 선배를 바꿔달라고 하니.. 이젠 고객님 카드가 아니네요? 하면서 딴소리..
사용내역을 알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카드 없어도 물어 볼수 있는 평범하고 오픈된 질문인데
그 얘길 왜 하냐고 하니 그제서야 잠시만요...하더군요
그리고 선배를 바꿔주는데 진짜 한 5초만에 궁금증이 풀렸어요.
그리고 나니 이성이 돌아오더군요. 내가 상담원에게 얼마나 짜증을 냈는지를!!!!
안바꿔주니까 그때부터 돌것 같더군요. 모르면 그냥 바꿔주면 될텐데 끝까지 자기가 해보려는 의지는 좋지만,,
대충 넘어가려는 상담원의 패기. 정말 싫었어요
선배라는 사람에게 그 상담원에게 화낸것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했지만..
찝찝한 기분.. 사라지질 않네요.. 82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세요? 이 상담원이 모르나 보다..판단되었으면
전화를 끊고 다른 상담원에게 물어볼것을..
..내가 잠시 미쳤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