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미친것 같아요.

onym 조회수 : 2,640
작성일 : 2013-08-30 10:03:26

아침에 카드사에 전화해서 궁금한걸 물어 봤어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학원할인 만원인데.. 오늘 30만원 승인하고 선결제까지 해야 실적으로 잡히냐

아니면 승인까지만 하고 다음달에 결제해도 되냐? 이게 궁금증의 요지였습니다.

 

근데..상담원이 초짜인지 헤매는데... 계속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승인이십까? 결제이십니까? 뭐 이런 얘기만 계속하고..정작 내가 궁금한건 대답을 안해줘요.

내가 왜 똑같은 말을 몇번이나 해야 되냐니 고객님이 말씀을 제대로 못한다고 하더군요.

 

제자리를 몇번을 돌다가... 팀장을 바꿔달라고 하니 절대 못바꿔준다는 의지로 다시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그래서 팀장 아니라도 좋다 좀 오래된 선배를 바꿔달라고 하니.. 이젠 고객님 카드가 아니네요? 하면서 딴소리..

사용내역을 알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카드 없어도 물어 볼수 있는 평범하고 오픈된 질문인데

그 얘길 왜 하냐고 하니  그제서야 잠시만요...하더군요

그리고 선배를 바꿔주는데 진짜 한 5초만에 궁금증이 풀렸어요.

 

그리고 나니 이성이 돌아오더군요. 내가 상담원에게 얼마나 짜증을 냈는지를!!!!

안바꿔주니까 그때부터 돌것 같더군요. 모르면 그냥 바꿔주면 될텐데 끝까지 자기가 해보려는 의지는 좋지만,,

대충 넘어가려는 상담원의 패기. 정말 싫었어요

 

선배라는 사람에게 그 상담원에게 화낸것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했지만..

찝찝한 기분.. 사라지질 않네요.. 82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세요?  이 상담원이 모르나 보다..판단되었으면

전화를 끊고 다른 상담원에게 물어볼것을..

..내가 잠시 미쳤던 것 같습니다.

 

IP : 118.37.xxx.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30 10:10 AM (116.38.xxx.10)

    그 상담원도 오늘 모르는거 배웠으니 되었네요.

  • 2. 누구라도
    '13.8.30 10:10 AM (122.100.xxx.71)

    원글님 같았을듯..
    말귀를 빨리 못알아 듣는 사람들이죠.

  • 3. 원글
    '13.8.30 10:11 AM (118.37.xxx.32)

    그런님...흑흑 제 마음 이해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 진짜 지금 울기 직전이랍니다
    고집이 세다는게 딱 맞아요..

  • 4. 그럴 땐
    '13.8.30 10:31 AM (175.223.xxx.160)

    끊고 다시 걸어요.
    다른 상담원이 받을 확률이 크니까요.

  • 5. 참나
    '13.8.30 10:38 AM (58.78.xxx.62)

    그런 상담원 진짜 답답해요. 말길을 못 알아 들으면 다른 사람을 바꿔주거나 할 것이지
    바꿔 달라고 하는데도 말이나 빙빙 돌리고.

    아니 도대체 왜 저걸 이해를 못하는 거래요?
    그냥 읽어만 봐도 뭔 내용인지 아는데 카드사 상담원이란 사람이 저걸 못 알아 듣고. 어휴.

  • 6. 그게
    '13.8.30 2:11 PM (223.62.xxx.98)

    스스로 다른 상담원에게 바꿔준다는건 자신의 업무를 잘 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여길거 같아요. 그냥 끊고 다시거는게 답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525 공진단 얼만큼 먹어야 되나요? 6 보약 2013/09/10 6,849
295524 이번 겨울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4 궁금이 2013/09/10 2,903
295523 동성 결혼 어떻게 생각하세요?김조광수? 김승환? 54 ... 2013/09/10 4,398
295522 포도씨가 좋다는데 먹기가 힘들어요 4 항산화 2013/09/10 1,823
295521 너무 뜨거워요 ㅠㅠ 1 인터넷 무선.. 2013/09/10 1,526
295520 은행에 예금하려 갔더니 11 ESL 2013/09/10 5,135
295519 서른 중반..지금 회사 계속 다녀야 할까요? 3 고민 2013/09/10 2,082
295518 청국장 가루와 청국장환 차이가 뭔가요 3 궁금 2013/09/10 1,951
295517 막장드라마만 좋아하는것 같아서 고민이에요.. 4 옥쑤 2013/09/10 1,219
295516 신문구독 싸게 하는 법 소개해 주세요 2 신문구독 2013/09/10 2,409
295515 방광염으로 병원갔다왔는데요. 6 dksk 2013/09/10 2,462
295514 보험 해지하면 담당 상담원에게 연락이 가나요? 6 해지하고 싶.. 2013/09/10 2,791
295513 혹시 백년초(손바닥선인장) 드시는 분 계신가요? 4 .... 2013/09/10 1,698
295512 저도 모공 질문이요, 위치하젤 토너...... 4 ... 2013/09/10 3,180
295511 무능한 남자한테서 여자들이 왜 도망가는지 이젠 이해할것 같아요 47 결혼 14년.. 2013/09/10 15,436
295510 아이 반찬 뭐하나요? 5 어렵다능 2013/09/10 2,096
295509 결혼의 여신이 불꽃 리메이크인가요? 뽀로로32 2013/09/10 11,568
295508 생일축하 문자요(음악도 나오는) 스노피 2013/09/10 2,329
295507 배만 나온경우 효과적인 뱃살빼기 걷기가 도움될까요? 7 마른체형 2013/09/10 4,336
295506 펌)수학선행에 대해 공부의 신이 하는 말.... 10 공신닷컴 2013/09/10 4,272
295505 홈쇼핑 에그롤 2 에그롤 2013/09/10 1,947
295504 결혼한지 26년만에 처음으로 시어머니 생신을 잊어버렸어요 22 코스코 2013/09/10 5,180
295503 베딩을 단색 그레이나 어두운색으로 하신분 있나요? 4 침구고민 2013/09/10 1,791
295502 아이 비염으로 올린 글쓴입니다. 다시한번 도와주세요 35 ... 2013/09/10 4,232
295501 '천안함 프로젝트' 메가박스 상영 중단 소식에 53.9% &qu.. 1 샬랄라 2013/09/10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