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잘 키우고 싶어요...조언 부탁합니다.

중1맘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3-08-30 06:55:14

중학교 1학년인 아들 있어요...

이녀석이 참 기특한게 어릴때부터 엄마아빠사이 안좋은거 알아서인가....철이일찍 들어 공부 잘하고...

알아서 척척 잘 하는 아들이네요....

뭐 공부든 기타 등등...

중학교 들어가더니 반일등.전교 10등안에 들더라구요.....

그러다 아빠 외국파견땜에 미국에 와있어요..

이상하게 한국선 사이 안좋은 부부였는데..미국오니 사이 좋게 되드라구요...둘밖에 없어 그런가...

사실 지금도 남편한텐 별 애정이 없네요.,,.,그15년 얘기 하자면.....소설하나 써야하고....경찰오고 이혼직전까지 갔으니 말 다했죠^^

그러고 어쩌다 미국 와있고....아들하나 있는데....이놈이 참...제가 봐도 진국이에요...

 

그래도 마지막에 남는건 남편밖에 없다 생각하고 아들놈 하나 잘 키우고 싶은데....

남편은 아이에대해 잘 모르고 저두 아들 잘모르니 어떻게 해줘야할지 난감할때가 많아요...

 

지금도 방금 아들이랑 남편이랑 토닥거리며 싸우는데 아들편을 들어야할지 남편말을 들어야할지,.....

뭐 자존심 싸움 같기도한데......

내년애 한국귀국하면 또 어떻게 처신해야하는지....휴우...힘드네요

IP : 99.9.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cean7
    '13.8.30 7:12 AM (50.135.xxx.248)

    여기에 계신다니 댓글을 달아봅니다

    아이가 미국서 공부하는 거잖아요
    한국관 교육환경이 많이 다른 것 인정하셔야해요

    학교교육은 아주 아이의 인격을 우선으로하고 모든 것을 대화로 풀어갑니다

    그러니 부모도 그런 교육방식과 비스므레하게라도 흉내를 내어야해요
    식탁위에서 아이랑 대화를 많이 해야하고
    대화주제도 다양하게 하면서 부모와 소통이 잘 되어야합니다

    대화를 조율하다보면 물론 언성이 올라갈때도 있지만
    그것까지 잘 분석하여 합리적으로 결론을 내어야해요

    그러니까 그날그날 대화하고 이해시키고 풀어나가고 그런방식으로요
    엄마가 아들편 남편편이 아니라
    같이 앉아 대화하고 우주적인 관점에서 바라볼때 어느누구라도 옳다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면 되죠

    아이들이 미국교육을 받다보면 한국식으로 무조건 부모자식간 천륜/인륜등으로
    묶여있으려 하지않고요

    1:1:1 관계로 되어집니다
    서로 조심해야하고 서로 존중해야하고 이렇게요

  • 2. ocean7님^^
    '13.8.30 7:30 AM (99.9.xxx.122)

    소중한댓글 이네요....1;1;1 이란 관계 맘에 와닿아요....감사합니다...^^

  • 3. morning
    '13.8.30 8:08 AM (119.203.xxx.233)

    아들이 얘기할때 열심히, 잘 들어주세요. 꼭 무슨 말을 해주어야 하고 누구 편을 들어야 하고, 그러기 전에 잘 들어주고 호응해주고, 그러면서 시작하시면 될 것 같아요.

  • 4. 누구 편이 아니라
    '13.8.30 9:13 AM (14.52.xxx.59)

    원글님이 잘 보면 상황따라 누가 맞고 누가 잘못한게 있잖아요
    그럴때 공정하게 중재를 해주세요
    세상 모든 가족이 다 사이좋진 않아요
    싸우고 풀고 이해하면서 사는거죠
    우리남편도 그 편을 든다는 말 잘 쓰는데 전 그게 그렇게 싫더라구요
    가족끼리 패싸움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어차피 머리 커서 간거니 미국식 교육 한국식 교육 나눌것도 없어요

  • 5. 희망
    '13.8.30 8:44 PM (61.77.xxx.176)

    지형범의 에덴센타라는 곳에 방문해 보세요..인터넷 카페인데 아이 잘 키우고 픈 부모님들의 커뮤니티입니다
    아이들 교육에 관한 조언과 정보도 있지만 아이들의 잠재력 양성을 위해 부모의 양육태도나 아이들 이해하기등이 우선시 되는 곳입니다.. 실은 영재들을 위한 카페이고 상업적인 학원이나 영재원은 아니고 연구소입니다
    http://cafe.daum.net/eden-center 에 가면 좋은 글들 많이 있고 상담글과 답변 내용이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314 tvn에 방송되는 win보시는 분 계세요..?? 4 ㄴㄴ 2013/10/05 780
304313 본죽 직사각통 가로 세로 높이 좀 알려주실분... 5 죄송한데. 2013/10/05 483
304312 혈압이 높으면 사소한거에 화를 내고 짜증내나요? 2 ㅜㅜ 2013/10/05 967
304311 나만의 경쟁력은 XXXXXXXX다! 1 코코나그네 2013/10/05 665
304310 박근혜 사퇴 촉구 일부 시민 남대문앞 가두시위 시작 1 흠... 2013/10/05 963
304309 로또 사는거 깜박했는데 금액이 35억이네요ㅜㅜ 3 이번주 2013/10/05 2,933
304308 결혼하고 아이둘낳고..결혼 10년즈음되니 드는 생각들... 14 잡생각들 2013/10/05 6,046
304307 스테로이드 먹는 약 vs 바르는 약 3 ... 2013/10/05 4,039
304306 저희 언니.. 어떡하면 좋을까요.. 27 휴.. 2013/10/05 14,289
304305 대하보관법이요 1 냠냠 2013/10/05 4,174
304304 35살에 죽은 지인 16 ... 2013/10/05 18,257
304303 천정에 커다란 쥐들이 돌아다니는거 같아요. 2 층간소음 2013/10/05 1,520
304302 아,,눈물나요 2 ㅜㅜㅜ 2013/10/05 1,239
304301 남자친구가 갑자기 구두를 사주고 싶다고 하는데요 4 선물 2013/10/05 1,598
304300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생긴일 5 31 2013/10/05 1,473
304299 감자탕 하려고 등뼈를 끓여놨는데요 6 궁금해요 2013/10/05 1,676
304298 50대 중국여배우가 30대처럼 변신된 사진 좀 찾아주세요. 2 ..... 2013/10/05 2,626
304297 닭발 글보고 땡겨서... 1 ㅋㅋ 2013/10/05 534
304296 영국에서 나이를 어떻게 계산하나요? 1 궁금 2013/10/05 1,210
304295 확장안하고 6연동문 설치하면 추울까요? 3 ㅇㅇ 2013/10/05 1,851
304294 이래서 호의도 함부로 베풀게 못되는 것 같아요 18 사람 마음 2013/10/05 5,036
304293 올래 광고는 하나같이 왜저래요 16 .. 2013/10/05 3,082
304292 박그네 지지율 50%대로 하락!! ㅋㅋ 11 푸하하 2013/10/05 1,146
304291 체중은 줄고있는데 뱃살은 나오다니 7 어머나 2013/10/05 4,108
304290 후라이팬은 어디에 버려야하나요? 2 자취 2013/10/05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