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물반찬 만들고 진이 다 빠졌어요..
이제 슬슬 좀 시작해 볼까 하던 찰나에
아파트 장터에서 당첨된 고구마줄기랑 깻잎순..
저녁먹고 내내 다듬고 삶고 볶아놨더니
딱 두접시.. 낼 아침에 나물 귀신 울 딸들 보면 환호하며 한끼에 해치울것 같네요..
나물 두 종류 삶고 볶고 하다가 나왔더니 진이 다 빠진것 같아요.. ㅠㅠ
1. 사탕별
'13.8.29 11:39 PM (39.113.xxx.241)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꾸벅~~
전 제가 한 나물이 어찌나 맛이 없는지,,,,저도 먹기 싫어요2. 나물러버
'13.8.29 11:41 PM (184.146.xxx.207)전 외국사는데요
얼마전 한국마트갔더니 싱싱한 참나물이랑 깻잎나물이 있는거에요
두봉지 신난다고 집어와서 열심히 다듬어 무치고 볶았는데요
한입먹고 정말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나물반찬 정말 맛있는데 만드는건 정말 어려운거같아요
고구마줄거리 먹고싶어지네요 츄릅3. ..
'13.8.29 11:41 PM (211.178.xxx.50)찬바람이 부니 아무래도 불사용하는 음식 하기 시작하는거 같아요
저는 저녁에 무시래기 불려서 삶아두고 있어요..4. 흑
'13.8.29 11:48 PM (119.193.xxx.104)레시피라고 할겈 없구요.
깨순은 살짝 데쳐서 국간장, 마늘, 참기름에(들기름이 더 좋은데 들기름이 떨어져서..) 조물조물 무쳐서 간이 베이게 잠깐 뒀다가 기름 살짝 두른 웍에 들들 볶았어요. 중간에 물 쬐끔 넣어서 뚜껑 덮어뒀다가 나물이 부들부들해지면 뚜껑 열고 물기 날리고 끝..
고구마 줄기도 비슷한데 고구마 줄기에선 물이 많이 나오니 물 추가는 없구요 마지막에 거피한 들깨가루 두스푼 넣어 버무려줬어요..
맛은 있는데.. 두끼이상 못 버티는 반찬이라는게 함정.. ㅠㅠ5. 앗..
'13.8.29 11:59 PM (119.193.xxx.104)윗님 어쩔까나요..
저도 다이어트 해야할 심각한 처지를 잊고 몇번 집어먹어버렸네요.. ㅠㅠ 낼 점심까지 남아있으면 자~알 익은 열무김치 잔뜩 넣고 비벼먹어야겠어요..6. 유후
'13.8.30 2:53 AM (183.103.xxx.38)나물 다듬는데 시간이 많이 들어서 잘 안해먹게 되는데 재래시장서 나물 사니 넘 수월해요 할머님들이 나물 손질하신거 사니 좋네요
7. .....
'13.8.30 9:29 AM (175.196.xxx.147)나물이 손 많이 가는 음식이라 잘 안해먹어요. 금방 해서 먹으면 맛있는데 그 다음에 먹으려면 별로고 잘 쉬기도 하고요. 저는 나물 다듬고 씻는게 일이더라고요. 나물 무치는건 후다닥 할 수 있는데...설거지 거리도 은근 많이 나와서 한번 무칠땐 꼭 두가지 이상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