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 여학생이 유학을 간다네요

청정 조회수 : 5,227
작성일 : 2013-08-29 20:59:32

자매가 같이 간다는데

필리핀으로요

아는 분이 현지 유학원을 하셔서 거기서 지내고 학교 다닌대요

어떨까요?

자매가 둘 다 공부 머리가 없는 애들이라

대학 등록금 할 돈 미리 투자하는 맘으로 보낸다고..

곧 자퇴도 한다는데

엄마는 걱정 반 기대반으로 정신이 없네요

IP : 125.135.xxx.13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렇게 되묻고 싶어요
    '13.8.29 9:02 PM (24.209.xxx.230)

    한국에서 부모님 케어 아래,
    익숙한 환경에서도 잘 못 하던 공부를
    거기가면 더 잘할거라고 보는 이유는 무엇이신지요?

  • 2. ...
    '13.8.29 9:05 PM (61.72.xxx.34)

    착실한 애들도 아니고..
    필리핀은 범죄율도 높은 나라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유학간 학생들끼리 동거도 하고 문란하게 사는 애들도 많던데..
    뉴스에도 나왔어요.

  • 3. 애들이
    '13.8.29 9:10 PM (125.135.xxx.131)

    아주 착합니다
    성실한데 비해 머리가 나빠서 어학은 괜찮은데 수학 쪽은 머리가 돌지를 않는대요
    저도 가르쳐 봐서 알아요
    보내는 가정도 형편도 넉넉치도 않은 집인데
    환경이 바뀌면 생각도 달라지고 영어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거 같아요
    3년 생각하더라구요
    형편이나 딸들 보내는 부모 마음이 분명 편치 않을텐데 다 자식 생각해서 한 결정이지 않을까 싶어요

  • 4.
    '13.8.29 9:23 PM (221.153.xxx.50)

    그걸 왜 님이 물어보시는건지
    여기에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면 뜯어말리시게요?
    아님 외화낭비라는 말을 듣고싶은건지..

  • 5. 제가 듣고 싶은
    '13.8.29 9:26 PM (125.135.xxx.131)

    말은
    현지에 사시든지 보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어떻다고 답들 달아주시면 참고가 될 거 같아서요
    엄마가 보낸다고 결정해 놓고는
    정신이 반 쯤나가서 제게 전화해서는 주저리주저리 ..
    너무 힘들어 보이네요
    좋다면 저도 어떨까 싶기도 해서요

  • 6. 애들이 잘 한다고 해도
    '13.8.29 9:38 PM (117.111.xxx.172)

    비용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들어요.
    4년 등록금이면 2년도 못버틸거예요.
    넉넉치도 않은 댁에서 대학등록금 다 쓰고나면
    대학은 뭘로 보내시게요?
    필리핀에서 3년 잘 지낸다고 쳐도
    그 다음은 어쩌실건지요?
    그 정도 유학으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는지는 생각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사춘기 아이들 외국에 부모없이 보내는 거
    큰 모험입니다.
    아이들데리고 조기유학다녀온 사람의 경험입니다.
    말리고 싶네요.

  • 7. //////////
    '13.8.29 9:45 PM (118.219.xxx.231)

    필리핀 대학나와서 우리나라 대학 편입못한다고 들었고 편입하려면 미국으로 해야된다고 그리고 지인오빠가 사기당햇는데 오천만원정도 사기당했다고 실제가보니 침대도 작고 시설도 열악하고 미국이나 캐나다 뉴질랜드 이런데도 아니고 안하는게 나을것같아요

  • 8.
    '13.8.29 9:45 PM (223.62.xxx.250)

    경험자입니다. 심하게 말해 아이들 갖다 버린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공부못하고 집안사정 안좋고 필리핀에 부모없이... 완벽합니다. 빠르면 몇달 몇년만에 아이들이 상상도 못할 온갖 경험을 하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돌아와서도 더큰 부적응과 비행청소년이 되어있을 가능성 99프로 이에요. 지금 제가 가슴치고 후회하며 피눈물 흘리고 있어 강하게 하지만 사실대로 말씀드립니다. 잘된아이들이요? 가뭄에 콩나듯 있어도 원래 공부 좀 하던 애일껍니다. 참고로 우리애는 전교회장도 하고 공부를 즐기진 않았지만 나름 상위권이었고 너무 순해서 주변에서 어른들에게 엄청 칭찬듣던 바른아이었습니다.. 지금은 ㅠㅠㅠ

  • 9. 에효.
    '13.8.29 9:46 PM (80.121.xxx.80)

    그 돈으로 제빵학원같은 기술 가르쳐서 빵집이라도 열어주지.
    솔까 정신 제대로 박힌 부모라면 필리핀에 유학 못보내요. 청소년 탈선이며 현지인 총기범죄며 거길 부모없이 미쳤나요?

  • 10. @@@
    '13.8.29 9:51 PM (98.217.xxx.116)

    "아는 분이 현지 유학원을 하셔서 거기서 지내고 학교 다닌대요 "

    그 유학원에서 보낸다는 학교가 어떤 학교인데요? 게다가 한국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간다고요?

    3년간 큰 돈 유학원에 바치고, 아이들 몸 다 망가지고,

    아이들이 취직하려 할 때는 고졸 학력도 안 되어 취직이 안 되는 불상사가 생길 것 같군요.

    당장 취소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학 성정에 비해 영어 성적은 좀 나오는 모양인데, 그렇다고 해서 영어로 전체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는 것 보다 쉬운 것은 전혀 아닙니다.

    도대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그 유학원 한다는 사람한테 사기 당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

    돈 받고 딸 둘 파는 것 보다도 못한, 돈 바치면서 딸도 바치는 일 하는 것 같네요.

  • 11. 부모님이나
    '13.8.29 9:52 PM (182.226.xxx.171) - 삭제된댓글

    어른분이 따라 가시지 않는다면 비추합니다 보호자가 있으면 어느 나라라도 추천 하나 필리핀같이

    열악하고 위험한곳은 비추합니다.

  • 12. 부모님이나
    '13.8.29 9:54 PM (182.226.xxx.17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안좋은소리로 남자 필리핀유학생 조심하고 여자 호주로 간 유학생 조심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업체에 맡기면 사기도 있지만 열악해요 줄일 수 있는건 다줄일거요 남겨먹을려고 ㅡㅡ

  • 13. @@@
    '13.8.29 9:57 PM (98.217.xxx.116)

    "애들이 아주 착합니다"

    아이구.

  • 14. 글쎄요
    '13.8.29 10:11 PM (116.41.xxx.233)

    가까이 사는 사촌동생이 2년전엔가 필리핀으로 갔어요. 여기서도 좀 놀던(?) 아인데 거기서 하숙하면서 공부하면 영어라도 좀 될까 싶어서 보냈는데 그 부모님들은 지금 후회해요.
    얘기들으니 필리핀현지에 한국학생들이 워낙 많이 오니 한국인이 세운 방송중학교,방송고등학교 이런식이어서 집에서 현지인 영어 과외 좀 하고..방송고등학교니까 학교는 거의 안간다나요..
    한국선 새벽에 일어나서 학교가지만 거기서는 느즈막히 10~11시에 일어나 편히 생활한다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돈도 많이 들고 아이가 더 망가지는듯 해서 한국으로 불러들이고 싶어도 아이는 이제 그 릴렉스한 생활에 젖어 한국들어오기 싫다 하고..한국와봤자 고등학교생활에 적응 못할거 같아 걍 현지에 놔두고 있어요...여유도 없고, 부모가 같이 갈수 있는 상황 아니면 안가는게 나을듯...
    유학보낼 돈 모아 차차리 나중에 가게 차려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 15. ...
    '13.8.30 12:06 AM (59.30.xxx.105)

    한국인이 만든 국제학교 저도 운영하시는분
    본적있어요 외국에서 살려면 어쩔수없이 가족이나 지인 교회를 통해 학생을 모으시는데
    실제 국제학교도 아닌데 학교명을 국제학교처럼 약자로 써서 미국유명대이름 비슷하게
    불러서 입학시킬뻔했어요
    외국에서 살면 많이 두렵겠지만 살아남기 위해 현지인 상대하는분이나 주재원아님 필리핀은 한국유학생들 홈스테이나 유학원등은 염치도 양심도 없더군요
    윗님말씀처럼 기술가르치고 가게 차려주는게

  • 16. 자몽
    '13.8.30 1:20 AM (124.50.xxx.57)

    비관적인 댓글이 많군요.
    전 저희 아들이 필리핀 국제학교 다니고있어요. 중1부터 가서 지금 고2..
    초5 겨울방학 두달 연수 보냈는데 그 두달을 너무 알차게 보내고와서 영어 레벨테스트도 너무 잘받았구요.
    애가 거기서 공부하고 싶다고해서 유학보낸 켕스입니다.
    지금도 상위권 유지하고있구요.
    제 아들은 아는분 믿을만한분 집에서ㅈ홈스테이 하고있어요.
    그집에서 엄격히 애 간수해주고 있고 집에 튜터도 늘 상주해서 성적관리도ㅈ되구요.
    근데 필리핀도 로컬학교가있고 인터네셔널 스쿨이 있어요
    아무래도 밖에서 더 인정해주는건 국제학교일테구요, 필리핀이 동남아지만 미국에 유학 보내는 만큼 못미치지만 돈 많이 들어요.
    더구나 애가 성적이 되고 욕심이있음 긴 여름방학동안 한국에서 sat학원 이나 토플 시험 준비하는데도 오륙백 그냥 깨지구요..
    필리핀에서 담배피고 엇나간 애들 많은것도 사실이예요.
    저희애도 착하고 기본적으로 나쁜곳엔 발 안담근단 생각을 하고 믿고 보낸거였는데..
    역시 그런쪽으로 엇나가서 제게 실망하게 한적은없은 없어요.
    아마 수학머리없고 언어쪽으로 자신있음 필리핀 국제학교 보내보는것도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단지 일찍가면 다시 한국올수있지만 저희 애처럼 중학교때쯤 가면 다시 한국 학교로 전향하는건 힘들어요. 한해쯤 아래로 낮춰가는 방법도있는데 애가 동생들하고 학교생활하기 싫다면 할수없는거거든요.
    저희 아이도 착하고 수학머린 그닥이고 언어쪽이 발달한 아이입니다.

  • 17. 다둥이엄마
    '13.8.30 10:30 AM (113.76.xxx.81)

    중국 국제학교 학비 많이 비쌉니다. 지인이 자녀를 중국국제학교 보내다가 그 돈이면 캐나다 유학도 충분하겠다고 캐나다로 보낸적 있어요,

  • 18. ..........
    '13.8.30 2:32 PM (118.219.xxx.231)

    그리고 한국학교 자퇴하지말고 휴학처리하고 떠나세요 안그럼 적응못하면 다시돌아와야하는데 자퇴는 1년 꿇게 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893 후방카메라 달려고 매장에 왔는데요 4 2013/10/10 814
305892 진격의 뱃살 3 - 뱃살의 악순환? 1 참맛 2013/10/10 982
305891 드라마보며.오지랖떨고있네요.ㅎㅎ 7 퇴직금이궁금.. 2013/10/10 1,764
305890 어묵·맛살, 일본산 원재료 함유 확인 안돼 불안 2 샬랄라 2013/10/10 1,000
305889 키 더 크게 불려서 말하는거 왜 그럴까요? 10 ^^ 2013/10/10 1,029
305888 라붐 재개봉하네요. 10 ㅜㅜ 2013/10/10 1,338
305887 부동산 관련글 보면 사람은 자기바램대로 생각한다 싶어요.. 17 웃음이.. 2013/10/10 1,994
305886 선거철이 돌아왔으니...... 1 에혀... 2013/10/10 269
305885 강력추천 .. 82님이 알려주신 Denise Austin 비됴 .. 6 ^^ 2013/10/10 1,364
305884 82는 왜 딸이 대세일까요? 37 ..... 2013/10/10 3,060
305883 워커힐에서 1박 2 일요일.. 2013/10/10 1,049
305882 용인쪽에 70대 부모님 두 분 사시기 좋은 아파트 추천 부탁드립.. 5 용인 2013/10/10 1,314
305881 피부톤이 쿨톤에서 웜톤으로 바뀌기도 하나요 1 톤바보 2013/10/10 1,491
305880 맥도날드 할머니 돌아가셨대요.. 15 ㅠㅠ 2013/10/10 4,257
305879 30대 후반, 55사이즈 편한 옷 쇼핑몰 알려주세요. 1 2013/10/10 1,846
305878 10월 10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0/10 272
305877 남녀 피해의식 많은 사람들은 결혼하면 안될거 같아요. 16 ㅇㅇㅇ 2013/10/10 3,465
305876 휴대폰 바꾸면서 카톡옮기는거요~ 2 ..... 2013/10/10 1,685
305875 인터넷쇼핑몰사기당한것같아요 ㅠㅠ 1 개구리개굴 2013/10/10 1,260
305874 무시무시한 페루의 집단강도 우꼬살자 2013/10/10 700
305873 kbs안녕하세요 이상한 심리들 8 ... 2013/10/10 1,637
305872 돼지고기 가격이 이렇게 싸요? 3 ... 2013/10/10 1,431
305871 학예회 경험있으신분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5 어떻게해야할.. 2013/10/10 803
305870 신선로라는 요리에 대한 궁금증 1 mac250.. 2013/10/10 420
305869 신화 김동완 참 괜찮은 사람이네요~! 6 고양이2 2013/10/10 3,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