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고기 구피가 식구가 되었는데요.

물고기친구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13-08-29 20:49:55

 얘네들이  저를  무지무지  무서워하고  싫어 하는 것 같아요.

여름 방학 기간에 놀러온 꼬마 조카놈이  이웃  사시는 친정 할무이 집서

뜬금 없이  한마리 얻어와서는

물고기는 놔두고  저만  먼거리인 제집으로 가버렸어요.

한마리라서  일단  작은  빈통에 있다가

지금은   락엔락   젤큰 사각 유리 통에 넣어두었지요.

혼자인데 .. 거참   별탈없이 쌩쌩하니 잘지내더군요.

생뚱 맞더라구요.  애들다 빠져나가고.  저랑 나랑 둘이면  제가  참 쓸쓸해서

가만히 들여다 보긴했죠. 뭐 말두걸고.   . 얘가  적응을해서  잘지내요.  그러다 며칠후  짠하더라구요.

쓸쓸할까봐.  해서 근처  마트서  이번엔  좀배가 볼룩한  암놈 같은 녀석으로

한마리 델꾸 왔어요.

그러다 다음날  친정 엄니께  다시 가보니 쌔끼들이 뽈뽈 거리길래

거참.  별일이지    ,,   뜬금없이  조카 놈땜시   이거 먼짓인지.

새끼한마리 델꾸와   유리통에 넣어두고 물풀도 넣어줬네요.  그리곤 다시 새끼 친구 다시한마리  얻어다 넣어주고.

그러다보니  갑자기 4마리가 된거있죠?        정말  예정에 없던 일입니다.  해서  하루에  여러번 이놈들 들여다보구

므흣 해 있는데요.

그게   구피 큰놈두마리가  저를 무지 싫어합니다 . 제가  베란다에 나가기만하면 얘들이  자지러져요. ㅋㅋ

느낌 알아요.  이리저리  막 난리나고요.

늦게 마트서 사온 녀석은 점프해서  탈출 한적도 있어요.       안보여서 찿아보니 베란다 바닥서 소리없이 누워있고

그랳어요. 큰일날뻔 한후  더이상  점프는 안하더라구요.

하루 한번  밥주고.

물이 더러워짐   이틀에 한번 정도 갈아줬는데.    탁한느낌 싫어서요.

아마 이과정이 싫었는지.

두마리의  뽈뽈 거리며  겁없는  새끼 한마리가  안보여  아까보니   수초속에 죽어있네요.

물갈을때.  힘들었나. 

물고기가 와서  신기해서  넘  노골적으로 들여다봐서  싫었나??

아무래도  어항을  제대로된걸 사줘야하나.

산소 설치를 해줘야하나.

할머니집서는  산소기 없이도 잘만 자라던데.

 구피 녀석들과 친해지는 방법 아시나요? 이를테면  제가 다가가면.  이놈들이  마구마구  몰려 들고 그러게요.

이건  다들  저만보면  진저리를 치는듯하니.  서운. ㅎㅎㅎ

 

IP : 1.246.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주관적이시다
    '13.8.29 8:53 PM (125.135.xxx.131)

    아니에요
    님 싫어하는 것 아니고
    물 너무 자주 갈아주시네요
    물 한 번 갈 때마다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 줄 아세요?
    정말 너무 더럽다 할 정도에 갈아주셔야 해요
    먹이도 구피 너무 너무 작으니까 아주 조금만 주세요
    물 갈아 주면 스트레스로 퐁 튀어 올라 잘 죽어요.
    이쁘다 하고 이름도 지어주고 편하게 애들 위주로 해 주시면 환경 안좋아도 잘 살아요
    우리 집 구피도 아무 것 해 준것도 없는데 그냥 저냥 잘 살고 있네요

  • 2. 그거
    '13.8.29 9:08 PM (119.207.xxx.52)

    밥 주는 줄 알고 그러는 거예요.
    식사를 기대하는 진저리..

  • 3. mistl
    '13.8.29 9:28 PM (175.223.xxx.24)

    귀여우세요 ㅋㅋㅋ
    글도 넘 귀엽고

  • 4.
    '13.8.29 9:41 PM (59.22.xxx.38)

    저도 요즘 이 애 들과 잘 지내요
    전 새벽에 일어나면 아주 좋아서 배고파서 춤추고 난리던데..
    엄마 기다렸어 하며 밥 먹는것도 좀 보고..
    나갔다오면 들여다 보고..
    조그맣던게 살이 통통 올랐어요
    벌써 정들어서
    요놈들 안 죽고 잘 커야 할텐데...

  • 5. 안됩니다
    '13.8.29 10:24 PM (182.214.xxx.74)

    지금 여름이라서요 부분환수 잘해주셔야해요
    물갈이하실 때 전체 환수 하시지말고 1/3 정도 일주일에 두번정도 하세유
    밥도 많이 주시지마시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557 남편이 이혼하자 하는데... 재산 문제 때문에 글 올려요. 29 답답 2013/09/13 20,048
297556 단백질 섭취는 주로 뭘로 하시나요? 7 ** 2013/09/13 3,327
297555 가을밤, 빗소리가 너무 좋네요. 2 zzz..... 2013/09/13 1,199
297554 박원숙씨 며느리는 65 ㅇㅇ 2013/09/13 46,748
297553 물어볼데가 마땅치않네요.. 신분증 관련 2 어딜보니 2013/09/13 995
297552 5년만에 재회하는 남자때문에 고민입니다. 2 소심쟁이 2013/09/13 4,965
297551 결혼생활이 좋으신 분들은 여기에 글 안올리겠죠 10 ᆞᆞ 2013/09/13 2,920
297550 서리태로 송편 소 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 5 엄마 2013/09/13 4,338
297549 홍자매 작품을 많이 봤었는데 주군은 좀 다른거 같긴한것 같아요 10 홍씨 2013/09/12 4,994
297548 오늘밤 편히 보내세요 2 여러분 2013/09/12 1,226
297547 혹시 월풀이나 GE 냉장고 쓰시는 분들 궁금합니다. 5 답답 2013/09/12 4,690
297546 투윅스는 왜 10분밖에 안하는 거죠? 시간 겁나 빨리가요. 8 투윅스 2013/09/12 3,106
297545 태공실 의문의 사고와 주중원 주변 무언가와 관련 있다라고 생각하.. 15 아마도 2013/09/12 5,183
297544 복지재원 늘린다면 부과한 세금에 분신하셨어요 가슴이 덜컹.. 2013/09/12 739
297543 영어질문은 이런글 저런질문 게시판을 사용했으면... 3 영어 2013/09/12 1,180
297542 과외를 그만두고 싶은데 3 ... 2013/09/12 2,116
297541 주군의 비서! 뭘까요? 19 끄억 2013/09/12 6,469
297540 영어 질문요 4 궁금 2013/09/12 985
297539 이촌동 한가람 아파트 어떤가요? 5 ㅇㅇㅇㅇ 2013/09/12 10,240
297538 신경치료 4회받고 나서 잇몸이 엄청 부었어요 ㅠㅠ.. 2 치과 2013/09/12 2,900
297537 가정용 숯불구이기(홈*그릴) 써보신분? 3 ? 2013/09/12 5,359
297536 아마 공효진 몸에 들어가서 사건 파헤칠듯 6 주중원 2013/09/12 3,628
297535 캭 주중원 사장이 죽다니... ᆞᆞ 2013/09/12 1,886
297534 주군의 태양. 1 헉. 2013/09/12 2,051
297533 악. 주군의 태양. 지섭이 오빠 죽은거 아니겠죠? 3 o익명 2013/09/12 2,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