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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朴정권, 국정원게이트 관심 돌리려 마녀사냥패 내놔

작성일 : 2013-08-29 17:59:48

뉴욕타임즈 “朴정권, 국정원게이트 관심 돌리려 마녀사냥패 내놔”

‘이석기 사태’ 신속보도…“박정희 정권 재판없이 사형 당하기도”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사태에 대해 28일(현지시각) “박근혜 정권이 국정원이 연루된 스캔들로부터 국민의 관심을 돌리고자 마녀사냥이라는 패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이석기 의원 사건이 터진 당일 신속하게 보도했다. 또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이 전날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사전 인지 여부를 부인했지만 뉴욕타임즈는 박근혜 정권 연루를 기정사실화해 보도했다. 기사 말미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독재정권 당시 국가정보기관을 이용해 정적들을 숙청했던 탄압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정상추 네트워크(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의 번역에 따르면 뉴욕타임즈는 이날 ‘한국 진보쪽 인사들이 국가 내란죄로 몰리다’(Leftist Leaders Accused of Trying to Overthrow South Korean Government)란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국정원 직원들이 진보야당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3명을 내란음모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극히 이례적인 이 돌발적 압수수색과 내란죄 적용은 그렇지 않아도 초강력의 국가정보기관에 의한 정치개입 혐의로 시끄러웠던 정국을 다시 한번 뒤흔들어 놓았다”며 “야당 정치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보수정부가 국정원이 연루된 최근의 스캔들로부터 국민의 관심을 돌리고자 마녀사냥이라는 패를 내놓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즈는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의 “만일 기소내용이 사실이라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는 발언을 전한 뒤 청와대 홍보수석실은 진보인사 압수수색에는 정치적인 동기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검찰도 국정원도 야당 정치인들이 저질렀다는 내란죄에 대한 상세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며 “연합뉴스는 이름을 알리지 않은 국정원 직원들의 말을 인용하며 이들이 한국 정부를 전복하기 위한 계획의 한 부분으로 통신설비, 정유시설 그리고 다른 국가시설 파괴를 기도한 반국가적 음모죄로 기소되었다고 보도했으나 통합진보당은 그 혐의가 터무니 없다고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반역죄는 한국의 전 군부 독재자들이 반체제 인사들을 구속할 때 종종 사용됐으나, 1996년 민주화 이후에는 상황이 정반대로 바뀌었다”며 “두 전 대통령, 전두환과 노태우는 1979년의 군사쿠데타와 1980년 수백명을 사망하게 했던 광주 민주화 운동의 무력진압에 대한 반란-반역죄로 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뉴욕타임즈는 통합진보당의 “이번 압수수색은 박근혜의 아버지 박정희가 독재를 했던 유신시대를 기억나게 한다”는 비판 논평을 전한 뒤 “박정희는 1961년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18년을 집권했다. 그의 재임 중에 반체제 인사들은 고문을 당하고 지금 이석기 의원이 받는 정도의 혐의가 있는 사람은 적절한 재판도 없이 사형을 당하기도 했다”고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정권 당시의 공안탄압 전례를 보도했다.

신문은 “국정원은 독재자들의 정적들을 종북주의자로 몰아붙이는 도구로 즐겨 사용되었다”며 “이후 정부들은 정보기관을 개혁하고 국내 정치에 관여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정상추의 ‘뉴욕타임스’의 기사전문 번역 전문.
번역: 정상추 네트워크 소속 Og Lim

Leftist Leaders Accused of Trying to Overthrow South Korean Government
한국 진보쪽 인사들이 국가 내란죄로 몰리다(☞ 원문 보러가기)

By CHOE SANG-HUN
Published: August 28, 2013

SEOUL, South Korea ? Agents from South Korea’s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raided the homes and offices of an opposition lawmaker and other members of a far-left opposition party on Wednesday, detaining three of them on charges of plotting to overthrow the government.
한국 국정원 직원들이 수요일, 좌파 경향의 진보야당 국회의원 한 사람과 다른 간부들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이들 중 세 명을 정부를 전복시킬 음모를 꾸민 혐의로 체포했다.

The highly unusual raids and charges of treason touched off a political storm in a country already rocked by accusations of meddling in domestic politics by the country’s powerful intelligence agency. Opposition politicians said the conservative government of President Park Geun-hye was resorting to a witch hunt to divert attention from a scandal involving the agency.
극히 이례적인 이 돌발적 압수수색과 내란죄 적용은 그렇지 않아도 초강력의 국가정보기관에 의한 정치개입 혐의로 시끄러웠던 정국을 다시 한번 뒤흔들어 놓았다. 야당 정치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보수정부가 국정원이 연루된 최근의 스캔들로부터 국민의 관심을 돌리고자 마녀사냥이라는 패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A spokesman for the intelligence agency said it worked with state prosecutors in conducting the raid.
국정원의 대변인은 검찰과 함께 압수수색을 실시하였다고 발표했다.

South Korean media showed intelligence agents hauling away boxes filled with doc-uments from the National Assembly office of Lee Seok-ki, one of the six lawmakers affiliated with the far-left party, the United Progressive Party. Officials of the party vehemently protested the raid, shouting slogans condemning what they called political oppression.
한국의 공중파 언론은 좌파 정당인, 통합진보당의 여섯 명의 국회의원 중의 하나인 이석기 의원의 국회사무실에서 국정원 직원들이 서류로 가득한 상자를 들고 나오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통진당 관계자들은 이를 정치탄압이라고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며 맹렬하게 저항했다.

“Faced with an unprecedented crisis, the presidential office and the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are concocting a Communist witch hunt in the 21st century,” Lee Jung-hee, the head of the party, said in a statement. “Just as they attacked opposition supporters as pro-North Korean followers during the last presidential election, they are now strangling democratic forces with treason charges.”
통진당의 이정희 대표는, "전례 없던 위기 상황에 처한 청와대와 국정원이 이 21세기에 공산주의자 마녀사냥을 벌이고 있다," 라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지난 대선 당시 야당 지지자들을 종북이라 불렀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민주 세력을 내란죄라는 명목으로 죽이려 하고 있다."

Ms. Lee was referring to the indictment of Won Sei-hoon, a former head of the spy agency, on charges of ordering a team of intelligence agents to start an online smear campaign last year against government critics, including candidates who ran against Ms. Park in the presidential election in December.
이대표의 이 말은 전 국정원장 원세훈이 받고 있는 혐의, 지난 대선 전에 박근혜씨와 12월 대선에서 대결했던 야당 후보들을 비롯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 온라인 비방작전을 벌이도록 직원들을 지시했던 혐의를 두고 하는 말이다.

Prosecutors in that case said the agents often derided the candidates and their parties as sympathetic to North Korea. But the prosecutors did not establish whether the smears affected the outcome of the election. The country’s political parties have been squabbling over whether to appoint a special prosecutor for a new investigation.
그 사건을 담당한 검찰에서는 국정원 직원들이 야당과 야당후보들을 종북이라고 비난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 비방작전이 대선의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검찰은 말했다. 여야는 이 사건의 새로운 수사를 위해 특검을 임명하는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이는 중이었다.

Those detained for questioning on Wednesday include three leaders of the progressive party, one of them a provincial vice chairman, Hong Soon-soek. Mr. Lee, the lawmaker whose office was searched, was not detained because members of the National Assembly are generally immune from arrest while it is in session.
이번에 체포된 세 명의 통진당 간부 중에는 홍순석 지방부의장이 포함되어 있다. 사무실을 압수수색 당한 이석기 의원은 국회의원의 회기중 면책특권이 인정되어 체포를 면했다.

“If the charges are true, this is

 

IP : 115.126.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9 6:00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813

  • 2. 우언
    '13.8.29 6:20 PM (182.221.xxx.12)

    나름 문화 선진국이란 나라에서 보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후져 보일까

    우리가 필리핀의 이멜다를 보는 것과 같다.

  • 3. 만만한
    '13.8.29 6:38 PM (116.39.xxx.87)

    이석기 위원으로 지금 간보고 있어요.
    쫄면 남은 4년 6개월 아주 피곤해 지는 거구요

  • 4. 에휴
    '13.8.29 6:53 PM (59.10.xxx.157)

    정말 답답합니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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