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7세 시어머니께서 담보대출 안된다고 저희 남편 사업자 등록증 가져 오라시는데

궁금 조회수 : 4,818
작성일 : 2013-08-29 17:55:13

저희 시어머니께서 토지를 좀 가지고 계십니다. 싯가로 10억 이상인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시동생이 결혼자금으로 1억 정도가 더 필요한데 그 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고 싶어합니다.

어머니 본인 땅이니 쉽게 대출이 될줄 알았는데 은행가서 알아보니 너무 연로하시다는 이유(77세)로 자식들의 보증이 필요하다고 했답니다.

저희 남편이 자영업이라 사업자 등록증이 있으니 남편이 보증을 서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데 좀 이해가 안되서요.

본인 땅이 맞는데도 자식들 보증이 필요한가요? 그리고 왜 하필 사업자 등록증이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세세하게 여쭈는걸 싫어하시는지라 구체적으로 묻기도 그렇고.

또 뭔가 일을 하시려는 건지. 뭣보다 아무리 대출받는 본인이 땅과 돈이 있으시다지만 저희 남편이 보증을 서야 한다는 점도 꺼림칙하구요. 남편은 그냥 해주자..하는데 82 여러분들. 이거 그냥 해줘도 문제 없는거 맞는걸까요?

은행 관련 일 하시는분들..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24.5.xxx.1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동생
    '13.8.29 5:56 PM (223.33.xxx.45)

    결혼자금이면 동생보고 서라 하세요

  • 2. 궁금
    '13.8.29 5:57 PM (124.5.xxx.17)

    그쵸?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꼼수(?)가 있는 것 같아서요. 혹 저희 앞으로 땅을 해주시려나..이런 말도 안되는 상상도 해보지만 그러실 분은 죽었다 깨나도 아니실게 분명하고..

  • 3. ...
    '13.8.29 5:58 PM (14.46.xxx.158)

    그러게요.시동생 결혼자금이면 시동생이 보증서면 되겠네요.

  • 4. 궁금
    '13.8.29 6:01 PM (124.5.xxx.17)

    시동생은 회사다니는 직장인이니 사업자 등록증이 없다는 거죠. 그래서 낼 당장 저희의 사업자 등록증 갖고 오라는 호출이 있어 여기에 여쭙는 거예요.

  • 5. ...
    '13.8.29 6:02 PM (14.63.xxx.156)

    그럼 그땅에 가등기 설정해놓고 1억 대출담보 하세요

  • 6. 궁금
    '13.8.29 6:03 PM (124.5.xxx.17)

    제가 궁금한건 왜 본인 토지 담보 대출인데 자식의 사업자 등록증과 보증이 필요한가예요.

  • 7. 깝뿐이
    '13.8.29 6:04 PM (223.62.xxx.116)

    시동생이 채무자. 시어머님이 담보제공자로 대출 받으면 될걸요?
    은행에 인적말하지말고 문의전화 해보세요

  • 8. . .
    '13.8.29 6:07 PM (203.236.xxx.252)

    시동생이 서야죠. 그걸왜 다른아들이 보증을 서야되나요?

  • 9. 토지는
    '13.8.29 6:10 PM (124.50.xxx.131)

    아파트담보대출보다 인기가 없어요. 대출 이자도 더 비싸고 토지도 인기 있는 지역 아니면
    일반 시중은행에서 대출도 잘 안해줘요.
    시동생 더러 보증 서라 하세요. 직장인이 더 인기 있어요.

  • 10. ....
    '13.8.29 6:11 PM (59.14.xxx.110)

    왜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하다는걸까요?
    실제로 돈이 필요한 시동생이 직장인이라면 재직증명서와 갑근세(?) 뭐 이런걸로 보증 세우면 되지 않나요?
    뭔가 좀 이상하긴하네요.

  • 11. 제라늄
    '13.8.29 6:13 PM (59.5.xxx.44)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아마 어머님이 연로하셔서 일정한 수입이 없어서 아닐까요?
    저희 친정도 집담보로 대출을 받으려니 월수입이 없다고 은행에서 보증인을 세우라 해서 맘고생 많이 했었거든요.
    전에는 엄마가 장사를 해서 사업자등록증 제출하니 바로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시동생은 월급이 작던가 신용(카드값 연체가 되서 바로 갚아도 신용이 바로 감등)이 문제던가 하면 그것도 어렵더라구요.

  • 12. 말도안됨
    '13.8.29 6:13 PM (223.62.xxx.55)

    시동생에게 그냥 일억해주라는 얘기네요.땅 증여해달라하세요.

  • 13. 궁금
    '13.8.29 6:14 PM (124.5.xxx.17)

    제가 의아한게 바로 그 점이예요. 왜 우리의 사업자 등록증이 필요한가. . 토지는 요즘 개발 바람이 불고 있는 지역이라 인기있는 곳이고 그 안에 가게들도 몇채 있는 걸로 알아요. 평당 200정도 하는.

  • 14. 궁금
    '13.8.29 6:17 PM (124.5.xxx.17)

    제라늄님의 의견이 있고해서 덧붙이자면 시어머님이 임대업을 하시거든요. 그러니 수입이 있으신거죠. 본인 사업자등록증도 있어요. 근데 왜 굳이 우리걸. ㅜㅜㅜ
    뭔가 깨끗하지 않은 느낌때문에 망설이게 되는 거예요.

  • 15. ...
    '13.8.29 6:17 PM (59.5.xxx.88)

    70세 넘으면 연금이 많이 나오거나 자영업해서 소득이 증명이 되어야만 대출이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시어머니가 소득이 없으신가 봐요 그럼 갚을 능력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이 보증을 서야 해서 그러신 것 같아요

  • 16. .....
    '13.8.29 6:28 PM (110.9.xxx.2)

    은행권에 계시는 분이 답해주시면 더 정확하겠지만...
    우선 담보대출은 보증이 필요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대출가의 130% 담보 잡는건데요.

    그리고 어설픈 사업자보다는 직장인의 보증이 더 확실한 걸로 알고 있구요.
    사업자는 매출액 같은걸 보고 일단 보증인의 자격이 되는지 아닌지 심사를 한번 더 합니다.

    현재 어머님이 가지고 계시는 땅이 1억만큼의 가치가 안되는거예요. 다른 대출이 잡혀있겠죠.
    그래서 추가로 보증을 요구하는거고, 그러면 당연히 시동생이 보증을 서는게 맞겠죠.
    아마 이미 대출이 만땅일겁니다. 그 땅 물려받을 마음은 비우시는게 좋겠네요.
    남편더러 등기부등본 한번 떼어보라 하세요. 남편이 이를 거부한다면 남편도 다 알고 있는겁니다.

  • 17.
    '13.8.29 6:28 PM (58.142.xxx.137)

    뭔가 구린 냄새가 솔솔 나는데요?
    아니, 동생 결혼자금이면 동생이 보증을 서야죠.
    직장인이면 오히려 보증에 더 수월하지 않나요?
    왠 말 같지도 않은 핑계를 대시는거지..?

    촉을 믿고 캐보세요.
    저도 이런식으로 뭔가 찜찜한 일들.. 결국 예상대로 아~주 안좋은 케이스로 풀린 일들이 좀 있네요.

  • 18. ...
    '13.8.29 6:29 PM (220.80.xxx.89)

    저희도 비슷한 경우 있었어요. 친정엄마 명의 땅 담보로 대출시 연로 하셔서 보증인 1명 세웠어요. 땅 담보로 하는거니 별다른 꼼수는 없을 것 같네요.

  • 19. 연대보증
    '13.8.29 6:38 PM (1.233.xxx.45)

    부동산담보대출에 보증인이 왜 필요할까요?
    토지는 시가를 알기 힘들어요. 그리고 이미 담보대출을 받아서 근저당권이 줄줄이 설정되어 있을 확률도 높을거 같네요.

    어머님이 임대업을 하시면 임대업하는 건물에 담보대출을 받아도 될텐데요.

  • 20. 제라늄
    '13.8.29 6:41 PM (59.5.xxx.44)

    어머님이 사업자등록증이 있어도 그렇다면..
    위에분 말씀처럼 등기부등본이나 다른 내막을 알아봐야 하겠네요.

  • 21. 궁금
    '13.8.29 6:52 PM (124.5.xxx.17)

    아무래도 제가 직접 팔걷고 알아봐야겠네요. 건물이 여러채에 토지까지 있으신 왠만한 젊은 사람들보다 많은 소득을 올리고 계시며 사업자 등록증까지 있는 분께서 1억때문에 담보대출 게다가 자식의 사업자등록증으로 보증까지 서야한다니.. 뭔가 이상하긴 해요.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많은 조언되었어요. ^^

  • 22. 000
    '13.8.29 8:09 PM (203.226.xxx.219)

    남편분 명의로 대출 받으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머님이 담보제공으로 보증 서시고

  • 23. 쭈니
    '13.8.29 8:16 PM (141.0.xxx.211)

    남편명의로 대출받는거맞습니다
    시동생 장가가는데
    형이 일억내놔라 이겁니다자를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930 언능 날씬한 모습으로.. 날씬 2013/10/17 590
308929 충격! 동해안 대게 홍게에 대기업이 버린 산업폐기물 찌꺼기가 가.. 2 ... 2013/10/17 2,181
308928 여자사이즈 99이상 분들은 어디서 8 빅사이즈파카.. 2013/10/17 2,959
308927 오로라 짜증나서 못보겠어요 13 ᆞᆞ 2013/10/17 3,286
308926 통계청 대선개입 의혹’까지…“MB 마지막 통계청장 증인 세워라 3 뭐가 두렵나.. 2013/10/17 765
308925 길냥이가 신경쓰여서 지나칠 수가 없어요 6 사월의비 2013/10/17 825
308924 박근혜 대통령만큼 전교조에 증오감을 드러낸 대통령은 없다 6 한마리 해충.. 2013/10/17 944
308923 자극없고,잘지워지는 립앤아이.리무버.베스트 추천부탁드립니다^^ 3 눈화장 2013/10/17 851
308922 sm5와 소나타중에 선택하려는데 4 ... 2013/10/17 1,382
308921 앞으로 정시가 확대가 될까요? 2 중딩맘 2013/10/17 1,269
308920 윤손하 마쓰오의 잇하우스.. 7 미키 2013/10/17 2,213
308919 뭐뭐때문에 라는 말도 그냥 동사가 앞에 쓰이기도 하나요? 1 영어.. 2013/10/17 323
308918 친구 동생 결혼식에 오라고 하네요. 가는건가요? 3 ㅣㅣㅣㅣㅣ 2013/10/17 2,828
308917 우리 아주버님 56년 생인데 그때 돈으로 대학들어 갔다네요 15 ,,, 2013/10/17 3,072
308916 칠순잔치 음식 여쭤봐요!!!! 2 ?? 2013/10/17 2,407
308915 드라마 보고싶다 보신분 5 스노피 2013/10/17 908
308914 피자 피자 2 마타 2013/10/17 489
308913 우와 배부르니 좋네요. 4 .. 2013/10/17 710
308912 나이가 드니.. 5 .... 2013/10/17 1,623
308911 표준요금제로 스마트폰 번호이동 가능한거 요즘은 없나요? 3 kt 나 .. 2013/10/17 630
308910 일본사람들 많이 쓰는 책상위에 이불 덮은것을 뭐라 하지요? 4 뭐라하나요?.. 2013/10/17 3,237
308909 인터넷 민원 24 에서 2 파랑새 2013/10/17 811
308908 채동욱을 쫓아낸 청와대의 입맛에 맞는 검찰총장 임명을 막기 위해.. 2 아마 2013/10/17 545
308907 아파트 현관등이 나갔는데 관리실에서 봐주나요? 3 깜깜 2013/10/17 1,562
308906 라면 뿌숴먹고 있어요. 8 깨물 2013/10/17 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