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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세 주부가 3년만에 취업했는데요..

시원한소나기 조회수 : 6,306
작성일 : 2013-08-29 15:02:27

담주 월욜부터 출근하기로 했는데 많이 망설여 집니다.

주5일근무지만 일주일에 2회 2시간씩 야근이 있어요.

물론 4대보험이나 월차, 연차는 다 있고 세전 급여가 130만원입니다.

그리고 6개월후 정직원이 되면 140 좀 넘게 받을수 있다고 하시네요.

경력단절후 몇년만의 취업이라 다녀보자 하는 맘이 있지만

8시에 끝나는 날이 두번이나 있는거에 비하면 급여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오네요.

평소 백만원만 주면 어디든 가고싶단 맘이였는데 막상 이런조건이 되다보니

자꾸 망설여지고 악조건에 자신을 끼워맞추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듭니다.

일이 단순 생산직이라 그것도 솔직히 겁이 납니다. 사무직으로만 10년넘게 일하다

과연 내가 해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조건으로 일단 다녀봐야하는지 아님 좀더 알아보는게 나은건지 제게 조언좀

해주세요.

IP : 180.229.xxx.7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3.8.29 3:05 PM (183.104.xxx.246)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세요~~

    어떤일이세요
    넘 궁금합니다.

  • 2. 시작이반이다.
    '13.8.29 3:05 PM (121.253.xxx.126)

    일단 시작하세요
    이것 저것 따지면 기회는 도망갑니다.
    단순직으로 들어갔다가도 사무실 경력 높은 사람은 알아보고 사무실쪽으로 데리고 가더라구요
    일단 시작하세요
    시작이 반이라잖아요^^

  • 3. 저도40대
    '13.8.29 3:09 PM (125.179.xxx.18)

    요즘들어 취업하고픈 맘 간절한데 먼저 취업하셨다니
    저라면 일단 몇개월 다녀본후 결정 하겠어요
    한번 부딫쳐 보세요~홧팅!!

  • 4. 다니세요
    '13.8.29 3:12 PM (180.70.xxx.12)

    사무직이든 생난직이든 취업되셨다니
    저로선 부럽네요.
    이나이가 취업힘들잖아요
    화이팅~~

  • 5. ..
    '13.8.29 3:22 PM (175.223.xxx.151)

    일단 취업 축하드려요!
    생산직이면 보통 시급계산으로 하는데 월급제로 되어있나봐요. 어떤 생산직쪽인지 몰라서 급여가 적다 많다 판단은 어렵지만.. 최저임금보다는 높은 것 같으니 괜찮을 것 같은데요..?
    화이팅입니다!!!

  • 6. 부러운데요
    '13.8.29 3:27 PM (222.236.xxx.211)

    일단열심히 해보세요
    하다보면 더좋은길이 열릴수도있구요

  • 7. ..
    '13.8.29 3:28 PM (115.178.xxx.253)

    주위에 비슷한 케이스가 있어서 알려드리자면

    1. 일단 시작하세요. 일을 시작해서 알게된 인연으로 더 좋은 자리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2. 사무직 10년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보통 생산직 조장 내지는 반장은 컴퓨터를 좀 다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생산직만 하신분들은 그게 안되니 조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3. 생산직 여자분 많은 곳이면 말이 좀 많을겁니다. 그래도 좀만 지나면 그분들도 텃세 안부립니다.
    대부분

    4. 집에서 멀지 않고 그정도 출퇴근이면 급여가 좀 적긴해도 일단 다니세요.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어요.

    (기업 규모가 큰곳이면 정규직 되면 학자금 지원 되는 경우도 있어요.)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 8. 시원한소나기
    '13.8.29 3:28 PM (180.229.xxx.71)

    일단 다녀보고 판단하는게 옳은걸까요?
    일은 이어폰을 조립하는 생산업체인데 시급제가 아니고 고정급이구요.
    면접보고 나오면서 자꾸 기분이 착찹해지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제가 요즘 자꾸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고 위축되고 하거든요.
    그래서 이대론 안되겠다싶어 일을 찾고있는데 육체적노동의 강도가 어느정도인지
    겁이 납니다. 그리고 나이가 40을 넘으니 뭔가 새로운 환경이나 일에는 겁부터 나더라구요;;;;

  • 9. ..
    '13.8.29 3:34 PM (115.178.xxx.253)

    윗 댓글 달은 사람이에요.

    이어폰 조립하시는거면 업무강도가 아주 쎄지는 않을거에요.

    하루종일 단순 작업하다보니 아무래도 힘들긴 하지만 무거운 제품을 만들거나 하는건 아니니
    견딜만 하실거에요.

    우선 해보세요. 그러다 정 힘들면 다른 길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 10. 저도
    '13.8.29 4:17 PM (125.185.xxx.132)

    원글님 나이인데 집가까운곳이면 저 하고싶네요.

    두달전까지 다닌 직장 근무가 오후 3시부터 밤10시 까지였어요

    걸어다닐 거리였지만 집에오면 10시30분이었고 급여는 100만원정도에

    체력이나 정신적으로 힘들고 스트레스 많았어요

    주5일이면 1주일 두번 8시퇴근은 저라면 괞챦은걸요

    위축되는 마음도 사회생활하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좋은 자리 연결될 수 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해보세요

  • 11. 생산직
    '13.8.29 4:31 PM (14.45.xxx.199)

    이면 체력적으로 힘들어요 그거 잘 감안해서 일단 다녀보세요
    근데 나이더들면 생산직도 힘들어요 나이제한에서 걸려요
    머라도 일이
    있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하다가 힘들면 다른거 알아봐도되고요

  • 12. 직장의신
    '13.8.29 5:13 PM (110.8.xxx.152)

    님, 아주 축하드려요 정신적스트레스 없이 그정도 월급받기힘듭니다 일단 시작하시고 우실일이 아니에요
    한달에 백삼십...큰돈이잖아요 정말정말...

    지금이라도 재취업되신거 진짜 좋은일이지 우실일아니에요 화이팅!!!

  • 13. 일단 40넘으면
    '13.8.29 10:53 PM (110.70.xxx.64)

    월급보다 내일이 있다는게 좋아요
    저도 지금직장 다니기전엔 단순알바 100도 안받고 자존심 구기며 다녔어요
    그래도 차곡차곡 적금넣고 다니면서
    제 잔공쪽으로 꾸즌히 날아봤어요
    퇴근하고 구인란보는게 일이었는데 그러기를 1년6개월정도하니 절 오라는데가있더라구요
    지금도 제 전공일에비해서는 만족하진않지만
    첫째 내일이있다는게좋아서 열심히하고 자부심느끼며 다니고있네요
    원글님도 일단 다니면서 꾸준히 더 나은곳을알아보시고 갈수있음가시고 아님 그거라도 일을하는게 좋을거같아요

  • 14. 일단 40넘으면
    '13.8.29 10:54 PM (110.70.xxx.64)

    오타가많네요 스마트폰이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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