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흉 시어머니 시누한테 보는것..

고수님 조회수 : 3,750
작성일 : 2013-08-29 14:17:11

 

 

결혼3년차 주부입니다..

맞벌이 하고 딸 하나 있구요.

위에 시어머니와 손윗시누 있으신데

사이는 좋은 편인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근데 한번씩 시어머니도 시아버님 흉을 조금 보시고

시누도 시매부 흉을 저한테 보시고 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남편 흉을 조금 봐요..^^;;

심한건 아니고 맞벌이하는데 집안일 잘 안도와주는편이다..

아기 기저귀도 거의 안갈아준다 그런거..

물론 잘하는것도 곁들여 칭찬(?)합니다.

 

그렇게 말하면 시어머니는 개가 좀 그러면이 있다.. 그런건 잘하지

하면서 맞장구 쳐주시는데..

 

이거 좀 잘 못한 행동일까요? 안하는게 좋겠죠? ㅠㅠ

IP : 210.95.xxx.17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음
    '13.8.29 2:19 PM (175.196.xxx.85)

    자식 흉 보는 거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남편분이 바람을 피웠다거나 폭력을 썼다거나 한 게 아니라면 흉 보지 마세요. 사소한 거면 더더욱요..

  • 2. ..
    '13.8.29 2:21 PM (220.149.xxx.65)

    제 올케라면
    귀여울 거 같아요
    사이 안좋아서 매번 흠잡는 거 아닌 이상에야
    그 정도야 뭐.. ㅎㅎ

  • 3. ...
    '13.8.29 2:24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사람 봐가면서 하셔야죠
    정색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 4. 으힉
    '13.8.29 2:25 PM (112.167.xxx.198) - 삭제된댓글

    아이그게 흉보는건가요...

    그사람 인격이 안좋아요
    지능이 덜 떨어진 사람같아요
    성격이 싸가지가 없어요 이런게 흉이고...ㅋㅋㅋ
    그건 그냥 부모한테 부리는 앙탈이죠....

  • 5. ...
    '13.8.29 2:36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식으로
    시댁에서 앙탈 내지는 친해보자 푼수 떨다가
    망했으요...

  • 6. 적당히
    '13.8.29 2:37 PM (175.199.xxx.6)

    시댁분들이 좋은 분들이라서 별탈없이 지내신거 같은데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라고
    신경쓰이기 시작하는 지금부터는 삼가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7. 아공
    '13.8.29 2:39 PM (210.95.xxx.179)

    자꾸 시어머니랑 시누가 먼저 판을 깔고 물어보시는 통에 안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맞벌이가사분담이랑 아기육아문제는 어머니가 자꾸 둘째 낳으라고 성화셔서 봐줄사람도 없는데

    직접 말은 못하고 무리라고 힘들다고 푸념섞여 남편 흉을 좀 봤네요.. ^^;; 조심해야겠어요 ㅠㅠ

    우리어머니 그래도 좋으신분인가봐요. 항상 남편한테 애기한테 잘하라고 하시는거 보니..

  • 8. ..
    '13.8.29 2:39 PM (122.36.xxx.75)

    해야될지 말아야될지 고민될땐 하지마세요

  • 9. ..
    '13.8.29 2:49 PM (58.29.xxx.7)

    자기 오빠는 하늘에서 내려운 사람
    자기 아들은 세상에 없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기에
    환상을 개주려고 일부러 말합니다
    그러면
    눈이 동그래셔저
    아니 우리 오빠도 그러냐고...

  • 10. 시누 입장
    '13.8.29 2:55 PM (121.131.xxx.190)

    사소한 거라도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앞에선 맞장구치고 아무렇지도 않은척 할지 몰라도. 그게 맘속에 남더라구요. 시어머니 입장에선 당신 자식일인데 그게 듣기 좋진 않으시죠. 그런게 있자나요. 본인은 흉은 보더라도 남은 안그랬으면 하는거.

  • 11.
    '13.8.29 2:56 PM (175.223.xxx.207)

    안해요
    솔직히 시어머님 저에게 시아버님 흉보시는데
    듣긴 해도 별로 안좋게 느껴져서요

  • 12. 장기적으로
    '13.8.29 3:02 PM (112.152.xxx.52)

    계속 살다보면 무슨 일이 날지 몰라요

    팔은 안으로 굽지요

    희망님 말씀에 동의~~

    그러나 조심!!!

  • 13. 안하는
    '13.8.29 3:06 PM (220.68.xxx.4)

    편이 장기전에 유리해지더군요.....

    장기적으로 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요

    저도 지난달에 결혼 13년만에 친정엄마 같던 시어머니 진짜 시어머니로 돌변시키게 되었어요

    같은 이유로요.........안하는게 최고

  • 14. ....
    '13.8.29 3:13 PM (211.111.xxx.60)

    입장 바꿔 누가 내 자식에 대해 말 한디라도 안 좋은 말 했담 기분 나쁘지 않나요 그 말을 듣고 난 뒤부터는 저 사람은 내 자식을 이렇게 우습게 생각하지 하는 고정관념이 생겨버려요 그래서 그 사람이 좋게 생각 안돼요

  • 15. ..
    '13.8.29 3:30 PM (121.157.xxx.2)

    거의 안하는 편입니다.
    가재는 게편이라고 겉이야 이해하고 편들어줄지 몰라도 속은 어떤지 몰라서요.
    그리고 누워 침뱉기란 생각도 들고요.

  • 16. ㅎㅎ
    '13.8.29 3:54 PM (211.234.xxx.141)

    전 시누는 없고 동서만 있어요.
    동서랑 둘이 남편들 험담하며 전 부치니까
    시어머니가 "근데 너희들 내 앞에서 내 아들들 흉보는 거니?" 하며 뾰로통해지시더라고요.

    시어머니가 시아버지 흉보기 시작해서 한 거였는데도 토라지시는 거 보고, 동서랑 웃으면서 더 흉봤네요. ㅎㅎ
    (셋이 사이 좋아요^^;;)

    가끔은 흉을 봐야지, 안 그러면 자기 아들이 최고고, 며느리들은 팔자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이 정도가 딱 좋다고 생각해요.

    (참고로 시어머니는 평생 돈을 벌어보신 적 없고, 시집살이를 해보신 적이 없어요. 친정 엄마인 시외할머니 모시고 살면서도, 시아버지께 엄청 불만이 많으세요 ;;
    동서랑 전 맞벌이이고, 몇 달에 한 번 친정에 가는 데도 친정 자주 간다고 눈치 주시는.. 속 편한? 철 없는 분이시라.. 가끔은 현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일부러 동서랑 쓴소리를 해요^^;;)

  • 17. 앞에선
    '13.8.29 4:07 PM (183.109.xxx.239)

    그래 걔가 원래그래 하하호호하다가 가만히 설거지하다 님과의 대화를 떠올리다 그래도그렇지 집에서 힘든데 부려먹는거아냐? 이렇게 생각해욬ㅋㅋㅋㅋㅋㄱㄱㄱㅋ

  • 18.
    '13.8.29 4:12 PM (122.36.xxx.73)

    당신 아들 흉이 있으면 당신한테 전화해서 흉보라던 시어머니...결혼 몇개월만에 한마디 했더니 바로 니탓이다 니가 참아라..하시더군요.말이나 하시지 말지..ㅉ

  • 19. .....
    '13.8.29 4:22 PM (175.196.xxx.147)

    시댁에는 최대한 말을 아끼는게 나아요. 시어머니 아들보고 담배 피지 말라고 냄새 난다고 싫어 하시면서 웃을땐 넘어가던 일이 나중에 저보고는 남편 너무 잡지 마라.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다 속상해도 너가 참아라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속상한 일은 친정에 말하지 말고 시어머니에게 다 말하라고 하시면서 마무리 지셨어요.

  • 20. dfgh
    '13.8.29 5:16 PM (58.125.xxx.233)

    새댁일때 시댁에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남편 칭찬을 좀 했어요.
    이것 저것 물어보셔서 전부 좋은 쪽으로 얘기했는데(험담을 할 순 없잖아요)
    그런식으로 대답하니 정말 자기 아들이 세상에 둘도 없는 멋진 남편감이라고 착각을....
    다른 일로 갈등이 생기니 남편이 못하는게 뭐가 있냐고 다 니 잘못아니냐고 ㅎㅎ

    험담도 정말 안좋지만 과한 칭찬도 안좋아요.
    그저 "그럭저럭이요" "그냥 그래요" 정도로 넘어가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020 이제 싹싹하게 살지 않으려구요 5 ..... 2013/09/01 3,420
292019 고슴도치아빠 가을 2013/09/01 1,060
292018 남상미 뉴욕갈 수 있을까요? 12 .. 2013/09/01 12,883
292017 티비 다시보기가 20일이나 걸려요?? 11 2013/09/01 2,507
292016 소개팅 자리에서 11 ... 2013/09/01 3,988
292015 친정과 너무 가까이 지내는거 57 처가 2013/09/01 11,804
292014 임성한, 노희경... 17 갱스브르 2013/09/01 4,588
292013 내일 친구와 순천만 가려구해요. 순천사신분들 1 dksk 2013/09/01 1,607
292012 질문드려요~ 겨울에 침대에 따뜻하게 까는 거위털패드? 가 뭔가요.. 6 추버라 2013/09/01 2,095
292011 직장 동료 2 고민중입니다.. 2013/09/01 1,566
292010 부동산 광고 문의요. 2 고민 2013/09/01 1,261
292009 오후도착하면 4 제주도 2013/09/01 1,202
292008 저번주 맨친 홍진경집 보셨나요? 12 lynn 2013/09/01 7,216
292007 엑셀 고수분들.. 2 ,,, 2013/09/01 1,494
292006 이석기 "체포동의안 동의, 민주주의 죽인 날로 기록될 .. 5 호박덩쿨 2013/09/01 1,718
292005 왕창 쟁여놓는 습관... 40 mi 2013/09/01 16,972
292004 이마트몰에서 나뚜루 아이스크림 세일 자주 1 하나요? 2013/09/01 2,377
292003 좌욕과 좌훈 어떻게 다른가요? 4 통증 2013/09/01 3,018
292002 음악 추천 부탁드려요 ^^ 2 좋은음악 2013/09/01 1,067
292001 스마트폰 핸즈프리하고 싶어요 3 구형산타페 2013/09/01 2,474
292000 월남쌈 5 궁금맘 2013/09/01 2,106
291999 금팔찌 환불이 돨까요? 6 금환불 2013/09/01 4,516
291998 길음동 동남 삼성과 삼부 아파트 중에 한 곳 구입하려고요 3 집 구하기 2013/09/01 3,425
291997 집 매매 부동산 중개수수료 여쭤볼께요 2 ㅇㅇ 2013/09/01 3,900
291996 지금 경부고속도 넘밀려요ㅠ 4 ㅈㅈ 2013/09/01 3,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