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쓴 수건 하나 빨래통에 안 넣는 딸,이제 야단 안치기로 했어요

mother 조회수 : 4,421
작성일 : 2013-08-29 12:19:59

주제에 머리는 허리에 닿도록 길어서 샤워 한번 하고 나오면 수건이 기본 세개입니다.

수건걸이에 걸린 수건은 절대 안 쓰고 손 씻고 나서도 새수건 꺼내 손 닦으면서 제방에 들어가

나간 다음에 보면 이불에 엉킨 수건이 주렁주렁 나와요.

혼자 구시렁대면서 수건 걷어다 빨아 말려 다시 바깥욕실에 채워두면 또 반복.

 

이제 구시렁거리지도 애들한테 불평도 안해요.

그냥 이불에서 마른,더럽지도 않은 수건 다시 개어 수건장에 넣어요.

몇번까지 재활용할지는..글쎄 저도 모르겠네요;;;

IP : 122.32.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하셧어요
    '13.8.29 12:24 PM (118.209.xxx.58)

    장군 멍군이네요.

  • 2. ㅇㄹ
    '13.8.29 12:26 PM (203.152.xxx.47)

    저희 고2 딸도 매일 아침마다 샤워가운입고 머릿수건 두르고 나오는데요.
    머릿수건은 피아노 의자에 걸쳐놓고 샤워가운은 옷걸이에 걸어놔요.
    샤워가운은 대략 한달에 서너번 빨아주고 머릿수건은 일주일에 한두번 빨아줍니다.
    어떻게 한번 쓴 수건을 계속 빨아요. 더럽지도 않은 수건인데;

  • 3. 엄마
    '13.8.29 12:26 PM (61.43.xxx.107)

    저절로 그렇게 되더라구요
    잔소리도 지쳐요 ㅠ

  • 4. ^_^
    '13.8.29 12:39 PM (125.138.xxx.176)

    우리 예전에 학교다닐때
    내교복은 파란잉크물들여가며
    내가 빨고 내가 다려입고 다녔는데
    요즘애들 어림도 없네요

  • 5. 울애들도
    '13.8.29 12:50 PM (58.227.xxx.187)

    그래요. 그래서 멀쩡한건 다시 접어놓기도...ㅋ

  • 6. 방방이
    '13.8.29 12:52 PM (112.152.xxx.52)

    저도 방바닥, 침대에 굴러다니는

    수건을 다시 욕실에 걸어놔요

    그래봤자 애들은 새거만 꺼내고

    걸어둔 건 제 차지ㅠㅠ

  • 7. 나도 엄마
    '13.8.29 12:56 PM (39.113.xxx.241)

    애들 방에 다 갖다 주세요
    니 들은 이거 쓰라고
    방에 있으면 그대로 나둬세요
    나라면 내꺼만 새로 빨아서 숨겨두고 쓰겠네요
    초등 2학년, 7살 두 딸 있지만 샤워하고 매번 벗은옷, 사용한 수건 바구니에
    넣으라 말합니다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잘 못해요
    계속 해 주는 버릇해서 지금껏 안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 8. gggg
    '13.8.29 1:06 PM (210.124.xxx.125)

    제가 쓴 줄 알았어요. 중딩 딸아이 머리따로 몸따로 손따로..손만 살짝 닦아도 새 수건 꺼내요
    저도 말려서 다시 쓰게 하는데..아이는 새수건인줄 알아요
    수건 양쪽 끝에 접어서 박음질 한 부분을 바깥으로 보이게 접어둬요. 제 눈에만 보이는 표시죠.
    ㅎㅎㅎㅎ

  • 9. 전 그 딸..
    '13.8.29 1:24 PM (112.170.xxx.178)

    저희 엄마.. 수건에서 냄새가 나야 그때야 빠셨어요.
    수건한장으로 온가족 다같이 사용했구요...;;;;
    (혹시 더럽게 살림한다고 오해하실까바.. 매일매일 하루도 안거르고 집안 바닥닦는 아주 깔끔한 엄마였어요..)

    저 결혼하자마자 식구수대로 색깔 정해서 수건 갖춰놓고. 1,2번정도 쓰고 빨아요.. (전 핑크, 남편은 파랑, 손님껀 아이보리, 아이는 초록, 내년에 둘째 생기면 무슨색 할까 고민중..)
    수건 맘껏 꺼내 쓰는거 넘 좋네요~~
    아마 그 딸들은 크면 저처럼 하지 않을까^^;

  • 10.
    '13.8.29 1:35 PM (210.109.xxx.114)

    울큰딸만 그러는 줄 알았더니 그런 아이들 의외로
    많군요.
    작은 딸은 안그러는데 게으른 큰딸은ㅠㅠ
    근데 위에 어떤분도 그러셨지만 울언니.....
    결혼전에 진짜 꼼짝 안했었는데 결혼하고는
    몸이 부서져라 집을 치우면서 살고 있어요
    엄마가 아니라 제가 배신감을 느낄 정도로^^
    울딸도 변하리라 믿어볼까요?

  • 11. 크림치즈
    '13.8.29 2:24 PM (211.246.xxx.200)


    더러운걸


    수건 숨겨서 쓰세요

    딸들 쓴건 빨아주지마시고

  • 12. ㅡㅡㅡㅡ
    '13.8.29 6:38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혼자 킬킬거리게해주셔 여러님들감사혀유
    전 저만 맨날 헌수건쓰는지알았거든요

  • 13. 윗님
    '13.8.30 11:43 AM (122.32.xxx.129)

    저는 헌수건 안 써요,딸애만 자기 쓴 수건 계속 다시 쓰게 만드는 거예요 ;;;
    바깥화장실은 아이 혼자 쓰거든요.왼쪽 수건부터 쓰는 거 아니까 아이가 쓰고 내팽개친 수건은 개어서 늘 왼쪽부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109 "이래도 안나갈겨...? 3 소피아 2013/09/14 2,742
297108 서울성모에 아들이 입원합니다. 4 .. 2013/09/14 2,386
297107 심리학이론 잘 아시는 분 계세요?만학도인데 과제가 힘드네요.ㅠㅠ.. 12 레드 2013/09/14 4,424
297106 핵발전소 터지면 해운대 30 분 내 초토화.원전 우리나라도 안전.. .bb 2013/09/14 2,003
297105 남편친구인데..갑자기 세상을 떠났어요 19 .... 2013/09/14 11,246
297104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시는지 학원상담 2013/09/14 1,130
297103 동행 보는데 6남매에요;;; 저렇게 낳아놓고 방송나와서 사연팔이.. 49 .. 2013/09/14 16,298
297102 초6 남자아이들 어떤 운동 시키시나요? 4 초등 6학년.. 2013/09/14 1,599
297101 너무도 고마운 정의란 이름으로... 4 .. 2013/09/14 1,203
297100 이기적 유전자,,중학생이 읽기에 너무 어려울까요? 8 ? 2013/09/14 2,955
297099 펌글+스포주의 [주군의 태양]12화에 나온 `그리고 아무도 없었.. 15 비그치면 추.. 2013/09/14 5,058
297098 등산바지 질적 차이가 아주 큰가요? 9 싼게비지떡?.. 2013/09/14 4,119
297097 투명화장에 좋은 화운데이션추천해주세요 6 투명화장 2013/09/14 3,363
297096 [원전]평생 원산지, 성분 따져가며 먹으란 소리가 아니라 2-3.. 3 참맛 2013/09/14 1,855
297095 홈플러스에 특별히 좋은 상품 있으면 추천바랍니다 2 홈플러스 2013/09/14 1,605
297094 집살때 6천정도 모잘라서 대출받아야 할 상황이면.. 비자금 꺼내.. 37 음....... 2013/09/14 7,177
297093 세탑박스 리모컨을 분실했어요. 6 리모콘 2013/09/14 4,836
297092 외출하고 활동하면 너무너무 목이 말라요....자주...병인가요?.. 6 2013/09/14 1,918
297091 (미국) 일반 eczema 크림 효과 있습니까? 3 ?? 2013/09/14 1,199
297090 코스트코에 월계수잎 있나요? 4 궁금이 2013/09/14 1,335
297089 키는 아빠유전?엄마유전? 31 .. 2013/09/14 15,819
297088 예비시댁에 추석 선물!!! 4 이러쿵 2013/09/14 1,726
297087 나이들면 콜레스테롤이 점점 높아지나요? 3 폐경후 2013/09/14 1,962
297086 가족이 식사하는 장면 있는 한국 영화 뭐가 있나요? 3 waverl.. 2013/09/14 1,548
297085 애들데꼬 가출했다 집에왔어요,ㅡㅜ 5 우울, 2013/09/14 3,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