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이혼하고 싶어요

남편 조회수 : 7,022
작성일 : 2013-08-29 12:17:49

ㅜㅜ

이혼하고 싶어요

아이 둘 있어요 4살 2살

 

남편은 가정적이고 소소한 작은 단점은 있지만, 큰 문제 없어요

개천룡이라...마이너스로 시작해서...지금도 마이너스지만 많이 갚았어요

 

근데 훌훌 털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저 어쩌면 좋을까요?

ㅜㅜ

아이들만 없으면 남편은 자기가 좋아하는 시댁으로 보내고

혼자 살고 싶어요

 

저 이상한 거 맞죠...

언니들 저 정신좀 차리라고 야단쳐주세요...

IP : 124.153.xxx.8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9 12:21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어려서 많이 힘드셔서 그런가봐요
    그 시기엔 누구나 다 결혼생활 후회하고 그래요
    육아가 보통일이 아니죠
    남자들 회사 그만두고 보라고 하면 정작 못할걸요
    하루나 이틀이라도 주말에 남편에게 맡기고
    외출도 하고 숨쉴 구멍을 만드세요

  • 2. 책임
    '13.8.29 12:23 PM (59.28.xxx.57)

    너무 무책임하시네요..

    딱히 이유도 없이 그러시면 애들은 어쩝니까??

    지금 한창 애들이 손이 많이 가는 나이라 육아가 힘들것 같은데,

    큰아인 어린이집 보내고 조금 여유를 찾아보세요..

    애들 키우고 나면 또 나름 사는게 재미있는날도 있어요..

    내가 좋아 낳은 자식을 그냥 방치할순 없잖아요..

    어른은 어떻게 한다지만 애들을 생각하시고 정신차리시길...

  • 3. ㅇㄹ
    '13.8.29 12:23 PM (203.152.xxx.47)

    어쨋든 원글님 경우는 있는 아이를 없앨수가 없으므로 다 소용없는 헛소리임.
    아이만 없으면.. 이게 벌써 조건에서 탈락이잖아요. 있는 아이를 어쩔것임?
    그냥 키우고 열심히 사세요. 괜한 사람들 인생 망치지말고..

  • 4. ㅜㅜ
    '13.8.29 12:26 PM (124.153.xxx.88)

    저 정말 미쳤나봐요...
    역마살이 있는 거 같아요

    큰 아이는 어린이집 3살 때부터 보냈고
    작은 아이는 친정엄마가 봐주고 있으세요
    전 직장생활하구요...
    아이들도 넘 착합니다.

    주변에서는 저만큰 팔자좋은 여자는 없다고 합니다.
    남편은 니가 돈은 조금 없지만 그래도 참 복이 많다고 합니다.

    근데 제 마음은 왜 납덩이 하나를 가지고 있는 거 같을까요?
    가끔 울컥 눈물이 나서 컴퓨터 모니터 보고 눈물이 주르륵 흐를 때도 있네요

  • 5. 동감
    '13.8.29 12:28 PM (24.52.xxx.19)

    저도 윗님들과 같은 생각이네요. 부모로서 무책임 한거죠.
    아이들을 봐서라도 부모가 더 열심히 살아야죠.
    도대채 그럼 처음부터 왜 결혼 하셨는지요.

  • 6. ...
    '13.8.29 12:33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보다 못난 것도 아닌데
    나는 뭐가 부족해서 마이너스 인생을 사나
    이런생각 일까요
    그런건 끝도 없어서
    결국 혼자서 마음 추스리고
    이겨내시는 수밖에 없는데요

  • 7. ...
    '13.8.29 12:35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나보나 나은사람은
    제주도를 가도 캐나다를 가도 있거든요

  • 8. 원글
    '13.8.29 12:36 PM (124.153.xxx.88)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절대 이혼은 못해요..
    이유도 없고 명분도 없고
    아이들도 있고...
    남편도 문제가 없고...

    그냥 저 혼자 이상한 사람같아요

    정말 결혼이 안 맞는 거 같아요

  • 9. 일단
    '13.8.29 12:37 PM (112.171.xxx.130)

    상담을 받아 보세요.
    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 10. ....
    '13.8.29 12:37 PM (112.168.xxx.111)

    전 좀 이해 가요
    저도 혼자 오래 살다 보니..결혼은 해야 될꺼 같은데 혼자 있는 이 시간이 너무 편하고 좋거든요
    결혼 해서 남편하고 아이한테 얽매여 살면..난 너무 힘들꺼 같다..라는 생각 종종 해요

  • 11.
    '13.8.29 12:39 PM (218.238.xxx.159)

    어디에 여행좀 다녀오세요. 너무 지치신듯.

  • 12.
    '13.8.29 12:42 PM (175.223.xxx.111)

    스트레스 좀 푸세요
    정말 여행이라도..

  • 13. ...
    '13.8.29 12:46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아뇨.
    원인이 있는데
    원글님이 외면하고 있거나
    뭔지 모르겠는 거나죠
    괜히 이상스러워지는 사람이 있을리가요
    혼자서 너무 자책하시네요

  • 14. 원글
    '13.8.29 12:47 PM (124.153.xxx.88)

    낚시글...
    낚시의 정의와 목적이 뭘까요?

    저도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를 완전히는 모르겠어요
    혹시 저같은 분이 또 있을까
    혹시 위로받을 수 있을까
    혹시 붕 떠있는 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답답한 제 마음을 풀어낼 방법이 있을까
    저보다 더 사신 분들도 다 이런 과정을 거치신 걸까
    그렇다면 언제쯤 되면 저도 안정이 될까...

  • 15. ...
    '13.8.29 12:54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상처를 치료받고 싶으면
    상처를 드러내는 것이 순서입니다.
    꽁꽁 싸매고 있으면 그 속을 알 수 있는건
    하느님이나 부처님 이려나요?
    종교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 16. 제가
    '13.8.29 12:58 PM (112.171.xxx.130)

    썼다 지운 글을 보셨나 보네요.

    낚시가 아니라는 말씀이죠?
    그럼 여기서 묻지 마시고, 아이들도 있는데 상담을 받아 보세요.
    원글에서 별 다른 원인이 없어 보여 낚시란 생각을 했습니다.
    낚시가 아니라니 죄송합니다.

    그러니 꼭 전문가에게 상담 받아 보세요.

  • 17. 이혼안할건데
    '13.8.29 1:19 PM (223.62.xxx.125)

    이혼하고싶다면 자기를 누르는수밖에요.용기내서 이혼하려면 해보시라할려했는데 스스로 이미 있지도 않은 성벽에 자물쇠로 꽁꽁 싸매시고 그속에서 난 못나와 하고 계시네요.

  • 18. 우울증 같기도 하고
    '13.8.29 1:21 PM (180.65.xxx.29)

    여기보다 병원 상담을 받아보세요 원글님보다 주변분들이 힘들겠다 싶어요

  • 19. 톡털이
    '13.8.29 1:25 PM (112.218.xxx.226)

    전 아이가 하나지만 울아이가 그나이쯤 그랬던거 같아요.
    딱히 남편한테 불만이 있는건 아니지만 자꾸 집이싫고 혼자있으면 눈물흘리고. 남편의 사소한 무관심에도 혼자 눈물흘리고 그랬네요..
    그냥 모든게 버겁고 귀찮고 훌훌 털어버리고 혼자이고 싶었어요.
    그런데 지나가더라구요.
    원글님 글로만봐선 무슨 문제가 있진 않으신거 같고 누구나 한번쯤 겪게되는 가벼운 통증같은거 같애요.
    곧 지나갈거에요.

  • 20. 푸른
    '13.8.29 1:38 PM (223.33.xxx.125)

    결혼 안 맞는 여자들도 많아요.
    한국은 꼭 큰 문제 없으면 이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
    는데 결혼생활 자체가 안 맞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렇다고 이혼하시라는 얘기는 아니고
    자아를 좀 찾아보세요.
    가정은 유지하면서 좋아하는 취미나 자기시간을
    가져 보세요

  • 21. 원글
    '13.8.29 2:07 PM (124.153.xxx.88)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여행도 다녀왔어요 갔을 때는 너무 좋았지만, 그 때 뿐이구요...
    일주일에 한번 씩 취미활동을 하지만,
    아이가 아프면 애가 아픈데 나와서 이러고 있나...
    여러가지 집안 일로 집중이 잘 안 되네요...
    결혼 전에는 밥도 굶고 하던 일인데...ㅜㅜ

    윗님이 제 마음에 들어왔다 가신 거 같아요...
    20년 채무...
    이제 18년 남았네요...ㅜㅜ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명상도 좋을 거 같아요...

    이거 말고 또 좋은 방법 있으신 분들 공유해요

  • 22. ㅡㅡㅡㅡ
    '13.8.29 6:35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인생이란게 그냥 그래가며 사는겁니다
    누군 천날 만날 깨춤출일만있을까요
    우울도 외롬도 허망도 그저 한 흐름일뿐. ㅡㅡㅡ

  • 23. 음.......
    '13.8.29 6:44 PM (211.109.xxx.216)

    3살짜리 아이 하나뿐인거 빼곤 원글님과 매우 비긋합니다. 실제로 사주에 역마살도 있구요;
    그런 증상, 일상에 문제있을 정도로 심해지면 신경정신과 가보세요. 우울증 때문에 그리 되었든, 그런 생각 때문에 우울증이 왔든... 우울증이라면 약물이 도움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567 아파트 꼭대기층 살기 어떤가요? 10 ... 2013/10/09 3,340
305566 혹시..생리중인데 대장내시경요. 4 곰쥐 2013/10/09 20,695
305565 외국서 서빙, 언어 어느 정도 해야 될까요. 2 -- 2013/10/09 625
305564 고양이털에 촛농이 잔뜩 묻었어요 3 촛농 2013/10/09 2,252
305563 뭐든 내탓하는 남편 1 이죽일놈의사.. 2013/10/09 984
305562 5개월째 천정에서 물새는 원룸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3 2013/10/09 1,142
305561 본인명의 대여금고 잇으신가요? 1 몇분이나 2013/10/09 1,373
305560 눈썹그릴때 눈썹펜슬 2013/10/09 680
305559 등과 허리 건드리기만 해도 아픕니다. 1 몸살기운 2013/10/09 505
305558 미도핫바 지금 홈쇼핑 방송중인데 5 사까마까 2013/10/09 2,417
305557 거실, 주방에 달력,시계 위치 3 /// 2013/10/09 7,472
305556 슈에무라 눈썹펜슬 색깔 3 gkgkgk.. 2013/10/09 3,838
305555 삼각김밥재료..볶음김치..도와주세요 3 ... 2013/10/09 1,299
305554 동그랑땡 재료 해 놓았는데요 3 다 풀어져요.. 2013/10/09 854
305553 박근혜 정부 고위직 자녀 16명, 국적 포기해 '병역 면제' 5 /// 2013/10/09 608
305552 애들 반찬 따로 안해주시나요? 7 둘맘 2013/10/09 1,985
305551 놀러 나와서 자기 아이 안 돌보는 부모 6 엉겨붙기 2013/10/09 1,691
305550 국방부 이제와서 “노무현 정상회담 직후 NLL 준수 승인했다”고.. 7 ㅁㅂ 2013/10/09 1,562
305549 말랑한 덩어리모짜렐라치즈 어떻게 채 써나요 6 모짜렐라 2013/10/09 2,044
305548 장터 물건, 검색하면 더 저렴하게 파는데.. 12 ㅇㅇ 2013/10/09 1,669
305547 여자이신 분들은 당연히 이해가 되시나요? 47 어제 2013/10/09 15,559
305546 파마머리 볼륨 가라앉히는 방법 1 푸른새싹 2013/10/09 1,928
305545 일산 엠블호텔 뷔페 가보신분 혹시 계신가요? 2 일산 2013/10/09 2,020
305544 닭요리실패했는데... 6 봄이오면 2013/10/09 575
305543 교활한 천조국 엄마 2 우꼬살자 2013/10/09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