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축의금진상하니 생각났는데 이것도 진상일까요?

.... 조회수 : 3,143
작성일 : 2013-08-29 11:29:10

 

 

제 친구중에  농어업에 관련된 일을 하는 친구가 있어요

이친구는 정말.. 사람도 잘믿고 사람도 좋아하고 친구도 좋아하고

이 친구주변에는 사람도 엄청 많아요

그런데 그런만큼 본인이 엄청 베푼다고 해야하나 ..

도시 친구들은 농어업에 관한.. 농산물.. 이런거 쉽게 잘 못가지잖아요 ..

백화점가야 살수있는데 그건 넘비싸고 ..

이친구 통해서 하면 도매가로.. 완전 싱싱한 그야말로 a특급.. 이런거 얻을수 있거든요

 

이친구도 돈 생각 안하고..

본인 좋아하는 친구들 있으면 그냥 잘줍니다..

그냥 자기네 집에 놀러오면 거저로 요리도 해서 주고 그냥도 주고.. 해요 ..

 

이친구가 엄청나게 잘사냐.. 뭐.. 그렇다기보단..

정말 성실하게 열심히 일해서 피땀흘려서.. 돈번는건데..

샐러리맨이나 도시생활도 힘들겠지만 정말.. 엄청난 노동력으로 .. 일하거든요

 

어느날 나에게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한 친구가 농수산물 도매가로 특a급으로 20만원어치 사달라해서 사서 보내줬는데

돈을 안주더랍니다 ..

이친구 말은 .. 문자로든 뭐로든 얼마냐고 묻고 준다고 하면

이친구는 아니 됐다고 그냥 안받아도 된다..

이런걸 생각했는데 .. 아예 물건 받고는 입을 싹 닫아버리니..

 

괘씸하다 하더라구요

곰곰히 생각하니 이번한번만이 아니고..  그동안 쭉.. 본인 이익되는대로 행동하는 사람같다고 말하더라구요

그친구 가족중에는 의사도 있고 하면서.. 만날때는.. 자랑도 했다 하던데..

 

그래서 제가 화가나서..

그친구가 연락이 오던말던 문자로 계좌번호 보내고 얼마 입금 하라고 그렇게 문자보내라고 했는데..

이친구는 제말듣고 그렇게 행동 안했을수도 있고..

 

옆에서 보는 제가 속이터져서..

그렇게 하라고 했는데..

 

제가 좀 심했나요?

 

축의금 진상 이야기 듣고.. 나도 그런가해서 글 올려요..

 

IP : 182.209.xxx.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9 11:31 AM (124.58.xxx.33)

    그 친구분이 왜 진상이예요? 전혀 아니죠. 돈띠어먹은 친구가 진상이죠.솔직히 친구라고 부르기도 아깝네요.

  • 2. 여기
    '13.8.29 11:32 AM (24.209.xxx.230)

    하루에도 여러번 나오는 말...
    호구가 진상을...

    충고 하셨으면 됐어요. 넘 맘쓰지 마세요.
    심하긴요....^^

  • 3. 아니요..
    '13.8.29 11:32 AM (182.209.xxx.24)

    제가 그렇게 하라고 충고했는데.. 괜희 축의금 이야기 읽고.. 내가 심했나란 생각 들어서 글 올렸어요 당시엔 제가 너무 화가나서리.. 문자로 계좌번호 보내고 얼마 입금하라 이렇게 하라고 제가 시켰거든요
    그런데 그친구는 그렇게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네요 ..

  • 4. ..
    '13.8.29 11:33 AM (210.109.xxx.22)

    그런데 진짜 호구시다. 20만원 사서 보내고 돈준다면 안줘도 돼 이러려고 했다니.
    20만원 내돈으로 산거니 부쳐라 이래야지요.

  • 5. .....
    '13.8.29 11:34 AM (210.204.xxx.29)

    이 일은 아래의 축의금 사건과는 다르죠. 축의금은 강제성이 없지만
    원글님 친구분 일은 물건을 주문했고, 그 물건에 대한 값을 안치루었다는건데..
    당연히 받아야 할 부분이지요.

  • 6.
    '13.8.29 11:34 AM (58.78.xxx.62)

    그 친구분처럼 너무 사람이 속 좋아도 당해요.
    평소에 잘 챙기고 값나가는 것도 친구들 챙기고 하니까 게중에는 당당하게 받아먹는 사람도
    있는 거 같아요. 사람이 그렇게 되더라고요. 처음 한두번은 고맙다 생각하지 여러번 해주면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러다 안주면 기분 나빠하고. 웃기죠.

    여튼 20만원 어치 받아챙긴 사람한테는 어떻게든 값 받아내야죠.

  • 7. ,,,
    '13.8.29 11:37 AM (119.71.xxx.179)

    그렇게 안했을거에요. 그리고, 농산물은 특히, 거저 먹으려는 사람들 많더군요. 없는걸 그냥 만들어낸다고 생각해서 그러나

  • 8. ...
    '13.8.29 12:07 PM (118.221.xxx.32)

    호의가 계속되면 호구가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504 애들이 공부 안하는 이유 1 샬랄라 2013/08/30 2,576
291503 맛있는 밤고구마 구입처 2 알려주세요 .. 2013/08/30 1,940
291502 흰색과 핑크색 얇은 자켓중 어느걸 사야할지.. 1 2013/08/30 1,276
291501 프랑스 유학가는 친구 선물 추천받아요. 2 오늘은선물 2013/08/30 6,570
291500 도미노와 미스터피자중.. 13 ... 2013/08/30 3,179
291499 가방 샀는데 또 사고 싶어요. 2 하이고 2013/08/30 2,425
291498 멜라루카는 정말 다단계 아닌가요? 2 궁금 2013/08/30 2,874
291497 풀무원 두부 가격 3800원? 미치지않고서야.. 48 폭리 2013/08/30 15,439
291496 아놀드파마주니어 입혀보신분? 1 ... 2013/08/30 3,030
291495 쇼핑몰사진에 반은보이고 반은 x(배꼽)보이는거 푸는법이요 2 컴질문이요 2013/08/30 1,387
291494 통화녹음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급질) 3 ..... 2013/08/30 2,138
291493 아들이 사고 쳤어요. 8 예쁜순이 2013/08/30 4,248
291492 알감자조림이 쪼글거리지 않아요. 5 슈르르까 2013/08/30 3,248
291491 원어민샘께 제가 실수한걸까요 22 수강생 2013/08/30 3,500
291490 40대후반 컨실러 뭐 사면 좋을까요? 1 추석대비용 2013/08/30 2,946
291489 전기렌지서 다시 가스렌지로 바꾸신분도 계시나요? 1 궁금 2013/08/30 2,483
291488 셀린느라는 명품 브랜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112gha.. 2013/08/30 5,729
291487 대구 달서구 도원동? 부근 원룸 궁금합니다 1 ,,, 2013/08/30 1,451
291486 새끼손가락 아래 손바닥 피부속에 뭔가가 있는데요 2 손바닥에 2013/08/30 2,980
291485 빵의 연금술... 1 갱스브르 2013/08/30 1,156
291484 투윅스 누가 끄나풀일까요?? 13 상상플러스 2013/08/30 2,884
291483 교회 다니면 49재는 안 가는건가요? 3 나라 2013/08/30 2,899
291482 전두환 일가 의심 부동산 전국 30여 곳 확인 1 세우실 2013/08/30 1,308
291481 옵티머스 lte 가입조건좀 봐주세요. 4 스마트폰 2013/08/30 1,301
291480 미국에서 지인이 옷을 사서 부쳐주면 이것도 관세대상이죠? 2 의류 2013/08/30 1,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