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석기 압수수색, 3년 준비했다며 왜 지금

합리적 의구심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13-08-29 11:02:01

천호선 “이석기 압수수색, 3년 준비했다며 왜 지금?”

“국민 임계점 시점에 터뜨려, 합리적 의구심 들수밖에”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에 대해 29일 “국정원의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과거 중앙정보부와 안기부가 어떻게 공안사건을 만들어 정권의 위기를 회피해 왔는지 우리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정원이 사건을 터뜨린 시점에 대해 천 대표는 “2010년부터 3년간 준비된 이 사건에 대해 왜 하필 지금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했는지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의구심을 보였다.

천 대표는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 실체가 드러나고, 국정원 전면 개혁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가 이미 임계점에 이르렀다”며 “그래서 지금 국정원이 통합진보당 의원과 당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은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혼란스러운 언론 보도는 넘쳐나고 있지만, 검찰도 국정원도 무엇이 실체인지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없으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확인할 방법도 현재는 없다”고 사정당국의 무분별한 피의사실 공표와 언론의 카더라식 보도를 지적했다.

천 대표는 “사건의 실체가 어느 것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며 “진실은 어떠한 정치적 의도에 의해서도 왜곡되거나 과장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사정당국에 촉구했다.

이어 천 대표는 “정의당은 이번 사건이 국정원 개혁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을 분명히 반대하며, 국민과 함께 대선개입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을 이뤄 갈 것”고 밝혔다.

한편 서울 시청광장 노숙투쟁 8일째를 맞이한 천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을 운운하지만, 민주주의는 바로 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자는 것”이라며 “그래서 민주주의가 무너지면 민생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대표로서 물러서지 않고, 긴 싸움을 할 각오가 되어 있다. 함께 광장에서 밤을 지새우게 된 김한길 대표도 그러한 각오이실 것”이라며 “국민은, 야당이 민주주의와 민생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하라는 주문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IP : 115.126.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심투성이
    '13.8.29 11:02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808

  • 2. ㅇㅇㅇ
    '13.8.29 11:33 AM (203.251.xxx.119)

    유신부활이네요

  • 3. 별로 진보당 안좋아하는데 이건좀
    '13.8.29 11:47 AM (198.228.xxx.167)

    이정희도 싫고 진보당도 싫어하는 일인이지만...
    이번 뉴스는 솔직히 어이없네요.너무 오바하는거 아닌가요?하필 이 시점에.....장난도 유분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781 그루브샤크처럼 음악듣기 편하게 이용할 사이트 있나요? 1 그루브샤크 2013/11/13 1,931
318780 법무부도 ‘윤석열 중징계’ 결론내면 朴정권이 ‘외압 몸통’ 자인.. 부실‧편파 .. 2013/11/13 628
318779 직장에서 라디오 듣는 분 있으시려나요?? 7 점네개 2013/11/13 888
318778 단감 오래 단단하게보관하는 방법 좀 부탁드려요~ 6 단감보관법 2013/11/13 7,363
318777 문득 생각난 드라마.. 제목 아시는분 있을까요? 3 드라마 2013/11/13 760
318776 친정이 너무너무 싫어요 1 .... 2013/11/13 1,767
318775 충혜왕?? 2 주진모 2013/11/13 1,019
318774 출근할때 남편 뒷모습 13 .. 2013/11/13 3,140
318773 스테이크 무쇠팬? 몇천원짜리 싼것 사도 똑같겠지요? 4 저렴한것 2013/11/13 2,061
318772 헐~ 할말 없네 3 ... 2013/11/13 986
318771 마음에 드는 사람과 가까워 지는게 참 힘드네요... 3 다크하프 2013/11/13 1,507
318770 어제 황마마...진짜.......... 4 오로라 2013/11/13 2,137
318769 안검하수 수술 의견 부탁드립니다. 6 ddd 2013/11/13 1,875
318768 주례 교수님 선물 뭐 살까요?? 4 주례 2013/11/13 2,805
318767 선거 전엔 창조경제, 당선 후엔 중독 규제? light7.. 2013/11/13 269
318766 010빼고 누르면 통신요금 절감 사실인가요? 2 카레라이스 2013/11/13 10,068
318765 11월 13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3/11/13 375
318764 야자 끝내고 온 고1딸이 13 어젯밤 2013/11/13 3,338
318763 저도 거위털패딩 한번 봐주세요~~ 1 패딩 2013/11/13 1,048
318762 엑셀잘하시는분요 도와주세요~ 3 쏘럭키 2013/11/13 505
318761 감찰위의 '윤석열 경징계' 결론, 검찰이 틀었다 8 열정과냉정 2013/11/13 784
318760 세수할때 귀(속)까지 다 씻으세요? 11 2013/11/13 4,565
318759 팜므파탈 1 빈데 2013/11/13 852
318758 1994 빙그레는 6 !왠지..... 2013/11/13 1,648
318757 냄비 어떤 사이즈 몇개나 사야할까요? 8 단촐한 가족.. 2013/11/13 3,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