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석기 압수수색, 3년 준비했다며 왜 지금

합리적 의구심 조회수 : 1,714
작성일 : 2013-08-29 11:02:01

천호선 “이석기 압수수색, 3년 준비했다며 왜 지금?”

“국민 임계점 시점에 터뜨려, 합리적 의구심 들수밖에”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에 대해 29일 “국정원의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과거 중앙정보부와 안기부가 어떻게 공안사건을 만들어 정권의 위기를 회피해 왔는지 우리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정원이 사건을 터뜨린 시점에 대해 천 대표는 “2010년부터 3년간 준비된 이 사건에 대해 왜 하필 지금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했는지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의구심을 보였다.

천 대표는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 실체가 드러나고, 국정원 전면 개혁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가 이미 임계점에 이르렀다”며 “그래서 지금 국정원이 통합진보당 의원과 당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은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혼란스러운 언론 보도는 넘쳐나고 있지만, 검찰도 국정원도 무엇이 실체인지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없으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확인할 방법도 현재는 없다”고 사정당국의 무분별한 피의사실 공표와 언론의 카더라식 보도를 지적했다.

천 대표는 “사건의 실체가 어느 것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며 “진실은 어떠한 정치적 의도에 의해서도 왜곡되거나 과장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사정당국에 촉구했다.

이어 천 대표는 “정의당은 이번 사건이 국정원 개혁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을 분명히 반대하며, 국민과 함께 대선개입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을 이뤄 갈 것”고 밝혔다.

한편 서울 시청광장 노숙투쟁 8일째를 맞이한 천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을 운운하지만, 민주주의는 바로 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자는 것”이라며 “그래서 민주주의가 무너지면 민생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대표로서 물러서지 않고, 긴 싸움을 할 각오가 되어 있다. 함께 광장에서 밤을 지새우게 된 김한길 대표도 그러한 각오이실 것”이라며 “국민은, 야당이 민주주의와 민생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하라는 주문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IP : 115.126.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심투성이
    '13.8.29 11:02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808

  • 2. ㅇㅇㅇ
    '13.8.29 11:33 AM (203.251.xxx.119)

    유신부활이네요

  • 3. 별로 진보당 안좋아하는데 이건좀
    '13.8.29 11:47 AM (198.228.xxx.167)

    이정희도 싫고 진보당도 싫어하는 일인이지만...
    이번 뉴스는 솔직히 어이없네요.너무 오바하는거 아닌가요?하필 이 시점에.....장난도 유분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454 현미 눈에 살짝 푸른 곰팡이가 거의 눈에 안 띌 정도로 피었는데.. 3 .. 2013/08/30 1,457
291453 사과문자 조언 2 내일 2013/08/30 2,245
291452 꽃중년 조성하씨딸 미모가 그야말로 14 리틀태희 2013/08/30 6,870
291451 피렌체 가죽 시장 가보셨어요? 13 살까말까 2013/08/30 8,097
291450 댓글알바 ‘십알단’ 윤정훈, 항소심서도 집행유예 6 샬랄라 2013/08/30 1,701
291449 건설회사랑 골프친거요 2 왜 뉴스에 .. 2013/08/30 1,710
291448 곡식 가져가면 뻥튀기 튀겨주는데 아시는분~ 2 Qjdxnl.. 2013/08/30 1,462
291447 부산에 사찰음식 배울 곳 혹시 아실까요? 1 사찰음식 2013/08/30 2,601
291446 보수단체 폭력수위 나날이 높아져…“검‧경 묵살 심각 5 백색테러조장.. 2013/08/30 1,670
291445 핸드폰에 예약번호만 있음 되겠죠? 2 비행기티켓 2013/08/30 1,167
291444 생전처음 코바늘뜨기를 해보려고해요~도움절실 6 아그네스 2013/08/30 5,272
291443 김병후 박사 요즘 방송에 안나오시네요 쭈니 2013/08/30 1,827
291442 모든 게 마이너스, 늘어난 건 이석채 연봉 이석채, 낙.. 2013/08/30 7,100
291441 한수원 신임 사장 후보 4명으로 압축(종합) 세우실 2013/08/30 1,088
291440 내란음모 수사래도 의심받는 국정원 14 서화숙 2013/08/30 1,643
291439 장기하 노래중에 6 호&.. 2013/08/30 1,625
291438 중학생 과학 문의 좀 드릴게요 3 조언 2013/08/30 1,592
291437 서울에서 가까운 해수욕장 소개좀 2 여행 2013/08/30 1,777
291436 정장의 기준이 어느 정도까지 일까요? 8 .. 2013/08/30 1,878
291435 위험한 것은 망상이 아니라 행동이 될 때 2 서화숙 2013/08/30 1,416
291434 처음으로 용평리조트 가려고 하는데 자잘한 팁들 모두 풀어놔 주세.. 2 급질 2013/08/30 1,730
291433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 우꼬살자 2013/08/30 1,397
291432 함박스테이크 만들때 무슨 고기 쓰세요? 5 함박 2013/08/30 2,022
291431 촛불엔 눈감고 내란음모엔 눈에 불 켠 언론 6 2013/08/30 1,601
291430 솔직히 만나자는 사람이 밥값낼 생각은 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68 밥값 계산 2013/08/30 14,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