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기는 짬뽕같은 옆집

뭐냐 조회수 : 3,320
작성일 : 2013-08-29 00:52:04
빌라 살아요.
경비가 없어서 택배는 알아서 챙겨야 합니다.
우체국 택배 아저씨가 저희집에 물건 배송하면서
옆집 물건도 맡겼어요.
사람없다고요.
옆집과는 친분이 없는 편이지만
빌라 특성 상 분실이 우려돼서 일단 맡았어요.

일주일이 다 되어가도 안 찾아가요.
사람이 없나봐요.
택배아저씨가 옆집에 뒀다는 택배스티커(?) 붙인 게
그대로 며칠 째 있더라구요.

저희집도 내내 사람이 있는 게 아니라 신경이 쓰였는데
마침 문에 붙은 스티커가 없길래
제가 귀가하면서 문을 똑똑 두드렸어요.
택배 가져가라구요.
그런데 옆집사람..
짜증난단 식으로
아까 초인종 눌렀는데 없어서 좀 그랬다고..


아니, 일주일 가까이 보관한거면
일단 감사해요, 죄송해요..이게 먼저 아닌가요?

너무 어이없어서
앞으로 맡기지 말라 했어요.

IP : 118.36.xxx.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9 2:03 AM (182.210.xxx.57)

    정말 어이없네요.
    욕보셨네요. 진짜 ㅠㅠ

  • 2.
    '13.8.29 2:11 AM (39.7.xxx.57) - 삭제된댓글

    별 미친x를 다 봤나

    날이 더우니 음식만 쉬는게 아니고
    사람도 쉬는군요

  • 3. 그런 사람
    '13.8.29 6:50 AM (221.149.xxx.108)

    있습니다. 옛날 앞 집 살던 분. 이사 와서 새로 이사 오셨군요, 했더니 대답도 없이 무시. 그 후로도 인사 안 받음.택배가 오면 택배 기사님 힘든 거 걱정되어서 맡아줬습니다.저녁에 찾으러 오지 않습니다. 며칠씩 두었다가 갖다주면 밖에서 들으면 가족 떠드는 소리 다 들리는데 문 열면 고등학생 아들만 딱. 순식간에 집안에 숨어요.한 두번도 아니고. 택배 기사님 어느날 부턴가 하신 말씀, 앞 집에 맡겨두라 해서 가져 왔습니다. 예~
    나중에는 이 인간들을 구경하는 마음으로 받아주게 되었는데...어느 날 이사 갔어요. 보고 싶어요.

  • 4. ㅇㄹ
    '13.8.29 7:01 AM (203.152.xxx.47)

    아 물론 원글님이야..
    경황도 없고, 어이도 없고, 당황도 하고, 앞으로 계속 마주쳐야 하는 옆집이니
    할말 못하신거겠지만..
    읽는입장에선 열통이 터지네요. 한마디 물어봐주시지..
    뭐가 좀 그래요? 그럼 내가 언제 찾으러올지도 모르는 사람때문에 하루종일 대기하고 있어야하나요?
    물건 맡아주고 있기도 짜증나는데!!! 라고
    하아.. 열받는다 아침부터 ㅠㅠ

  • 5. 원글이
    '13.8.29 1:05 PM (118.36.xxx.23)

    어제 정말 열받았었는데
    댓글님들 덕분에 위로가 되네요.ㅠㅠ

  • 6. 꽃향기
    '13.8.29 2:37 PM (14.47.xxx.95)

    다시는 대신 받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318 구두만 신었다하면 발이 까지시는 분들 계신가요? 12 빨간구두 2013/08/30 4,267
291317 앤클라인우산 튼튼한가요? ᆞᆞ 2013/08/30 1,462
291316 연애시대나 삼순이 드라마 1 드라마 2013/08/30 1,912
291315 20년된 아파트.. 8 아로마 2013/08/30 2,736
291314 베란다 샷시 없는 아파트 어떨까요? 29 요다 2013/08/30 8,348
291313 왜 다들 소간지, 소간지하는 줄 몰랐어요... 12 몰랐다.. 2013/08/30 4,472
291312 이번에 한화증권 직원이 고객돈 해먹다 걸렸네요. 2 2013/08/30 1,652
291311 파주아울렛 플리츠플리즈 물건 많나요? 가격대도;;; 3 파주 2013/08/30 4,748
291310 피아노 전공생인데 손가락이 골절 되었어요... 1 골절 2013/08/30 2,269
291309 지금 출근중입니다 1 상쾌 2013/08/30 1,375
291308 뒷북일수도 있는 어플하나 추천 26 dksk 2013/08/30 4,605
291307 결혼식 하객 복장 4 조언 2013/08/30 2,937
291306 아이 잘 키우고 싶어요...조언 부탁합니다. 5 중1맘 2013/08/30 1,976
291305 어느새 얼굴이 당기고, 발각질까지.. 가을 2013/08/30 1,518
291304 초6아이 친구관계 걱정이에요 1 걱정 2013/08/30 1,647
291303 캐나다 워킹비자 ..도움부탁드려요~ 6 궁금이 2013/08/30 2,061
291302 조정래씨 정글만리 재미있나요?그리고 재미있는 소설책 추천부탁드려.. 2 소설 2013/08/30 4,071
291301 얼마전 생로병사보고 4 라면러버 2013/08/30 3,189
291300 라면을 끊었더니 얼굴 여드름이 많이 줄었어요. 7 .. 2013/08/30 4,770
291299 우리나라서도 키높이 수술 하나봐요? 5 ㅣㅣ 2013/08/30 2,197
291298 시아주버님 결혼식에 갈때 4 결혼식 한복.. 2013/08/30 1,991
291297 여긴 문명진씨 팬 없나요? 9 발견 2013/08/30 2,719
291296 화장실 변기손잡이 함부로 잡지 마세요 54 새벽 2013/08/30 22,154
291295 경선식 영어 아시는분? 3 .... 2013/08/30 1,828
291294 결혼정보회사가 매칭해서 만나는 방식에 대한 문의 2 ㅇㅇ 2013/08/30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