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초등4학년맘 조회수 : 1,712
작성일 : 2013-08-28 23:01:05

결혼 5년만 홀 몸으로 쫒겨나서 약5년이 지난 지금 금쪽같은 아들을 만나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개인사정 얘기하자면 끝도 없네요)
막상 아들을 데리고 와보니 학습이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말이 초등4학년이지.알파벳도 잘 모르고ㅠ.ㅠ.
수학은 1.2학년 수준, 반에서 꼴찌.아마 전교에서도 꼴찌 수준인듯 싶어요...
저도 배운게 많지 않다보니 제가 끼고 공부를 가르치기엔 어려움이 많아요...
늦어도 너무 늦은 아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학교 진도를 따라 갈수 있을까요?
학원은...제가 벌이가...월 100정도 벌고 있어서 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영어는 뭐부터 어떻게 시켜야 하나요? 교재라도 추천좀 해주세요.
도와주세요.
영어 공부 어떻게 시키면 효율적으로 배울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IP : 121.175.xxx.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8.29 12:11 AM (121.155.xxx.104)

    학원을 보내기 힘드시다고 하시니, 학습지로 수학 영어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 과목당 3만원대 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알파벳도 안된아이라면 눈높이 같은 학습지로 시작하시면서 엄마가 같이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영어 학원 보내면서 눈높이 영어 같이 하는 아이들 봤어요.
    눈높이가 학교 영어와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수학도 전교 꼴찌정도라면 일단 연산부터 다시 잡아가야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저는 구몬수학 엄청 지겹다고 생각했는데, 좀 커서 시작하는 아이들은 진도를 더 빨리 나가서 금방 따라가더라구요.
    교과 수학은 수학익힘책의 문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틀린 문제는 다시 풀도록 봐주심 좋을 것 같네요.

    이제 4학년인데,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에게도 엄마는 너와 같이 살게 되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엄마가 최선을 다해서 도와줄테니, 너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자고 용기를 주세요.

  • 2. 음음
    '13.8.29 12:24 AM (121.167.xxx.103)

    그냥 놔두면 이제 걷잡을 수 없어요. 아예 포기하게 되거든요. 매일 기탄수학 F,G단계부터 풀려보세요. 하루 5장씩이라도. 새책 사시지 마시고 중고책방에서 사세요. 알라딘중고서점에서 인터넷으로도 살 수 있어요. 국어는 도서관에서 매일 책 한 권 빌려오도록 해서 읽게 하시구요. 습관이 중요해요.
    영어 역시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알파벳 따라쓰기, 초등영어교과서 단어... 이런 책 구입하셔서 차근차근 하도록 시키시구요.
    애 잡는 것도 안좋지만 기초도 모르게 놔두면 아이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서 평생 힘들어요. 빨리 봐주세요.

  • 3. 시원한
    '13.8.29 1:49 AM (223.62.xxx.121)

    책읽는습관을 들이세요. 돈 안들고 제일 쉽게 학습에 대한 기초를 다지는데 도움이됩니다. 어머님이 쉬운 동화책 한권 읽어주고 아들이 스스로 한권을 읽게 하세요. 쉬운 책은 보고 쓰기도 시키구요.

    수학은 열칸계산이란게 있어요.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나와요.

    이것으로 시골 아이들 명문대 보낸 일본 교사 이야기가유명하죠. 매일 꾸준한 연산과 글쓰기
    돈은 안들지만 꾸준히 하면 효과 확실하다고 하네요.

    영어는 어느정도 학습기 초와 습관이 형성된 뒤에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요즘 학교에서 나온 교재가 다 말로 하는거고 cd있으니까 그냥 수업에 나온 내용만 함께 듣고 암기하는식으로 만 하세요. 공부목적보다 아이가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는데 목적을 두시고 지금은 책읽기, 글쓰기, 연산에만 집중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704 인터넷에 올려진사진을 카톡에 올리고 2 방공호 2013/08/28 1,523
291703 아이 영어이름 골라주세요~~ 9 영어이름 2013/08/28 1,757
291702 부산이나 부산근교에 사찰추천해주세요 4 블루커피 2013/08/28 2,703
291701 급질)매이플 시럽 아가베시럽 대용으로 요리에 써도 되나요? 3 코스트코 2013/08/28 2,629
291700 유퉁 7번째 부인 사이에서 난 아기가 제법 크네요 19 유퉁 2013/08/28 19,893
291699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3 초등4학년맘.. 2013/08/28 1,712
291698 H마트 관련한 전씨가족 비자금에 대한 여론? 6 의리로산다 2013/08/28 2,295
291697 오늘 주군의 태양 너무 슬퍼요. 7 둘리 공실 2013/08/28 4,450
291696 블러드 다이아몬드 6 개주인 2013/08/28 1,971
291695 투윅스 전개는 정말 상상초월이네요. 18 트윅스 2013/08/28 5,081
291694 아파트 장에서 과일을 샀는데 이 찝찝함이라니.. 4 에휴 2013/08/28 3,029
291693 어린이집에서 아기가 큰일 당할뻔 했어요 22 2013/08/28 5,923
291692 최면치료ᆞ아이 강박증이 낫지 않아요 16 최면치료샘아.. 2013/08/28 5,266
291691 82님들 등갈비를 처음 사봤는데 어떤 요리가 맛있나요? 5 ... 2013/08/28 2,190
291690 국가전복세력이 누구인가? 5 퍼옴 2013/08/28 1,682
291689 제맘을 저도 모르겠어요 5 갈팡질팡 2013/08/28 1,659
291688 펑할게요~ 28 충격 2013/08/28 13,909
291687 휘슬러 솔라제품 방문판매 4 휘슬러솔라방.. 2013/08/28 10,911
291686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2 ........ 2013/08/28 1,404
291685 60세 넘으면 천수를 다했다는 댓글에 가슴이 콱 막히네.. 38 2013/08/28 8,427
291684 물에 밥말아 먹으면 몸에 안 좋을까요? 10 여름은간다 2013/08/28 9,979
291683 저 오늘 한살림 가입하려고 하는데요. 4 2013/08/28 2,093
291682 표만 있다면 시간변경 가능하겠죠? 2 비행기표 2013/08/28 1,296
291681 요도에서 피나고 혈뇨볼때 5 질문 2013/08/28 2,430
291680 내란음모죄....ㅠ_ㅠ 18 흐엉 2013/08/28 3,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