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할게요~

충격 조회수 : 13,884
작성일 : 2013-08-28 22:23:26

여러분들 리플 읽어보니 괜히 친구 뒷말 하게 된거 같아 내용 지웁니다

글남길때는 충격 상태라 다른 친구들도 기분 상해하고

모두들 이 친구한테 놀라서 배신감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저도 마찬가지여서 감정적으로 글남겼는데 리플 읽어보니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겠거니 하고

이해해야 겠네요

저하고 친구 한명은 아이 키우느라 정신없고

이 친구하고 몇몇은 미혼이라 자연스레 연락이 뜸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가끔 얼굴보고 연락하고 무슨일있음 꼭 얼굴 보곤 했거든요

중간 중간 연락할때마다 시치미 떼고 결혼준비 하고 있었으면서

친구 한명은 소개팅 해준다고 전화했더니 연하라 맘에 안든다며 거절까지 했다던데

여하튼 우리한테 말하기 싫었나봅니다

우리만큼 친하다는 생각 안한거였나보네요

그냥 그랬거니 하고 서운한 마음 접으렵니다

IP : 119.70.xxx.20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8.28 10:24 PM (218.38.xxx.235)

    참 바쁘고 열심히 사는 친구분이시군요...ㅎㅎ

  • 2. ㅇㅇ
    '13.8.28 10:25 PM (112.153.xxx.76)

    그런 친구는 결혼하면 끊어집니다. 100%
    원글님 그 친구에게 마음 주지 마세요.

  • 3. 저같아도 서운하긴 했겠으나
    '13.8.28 10:26 PM (59.22.xxx.219)

    친구가 결혼전까지 불안해서 그랬던건 아닐까요?

  • 4. dksk
    '13.8.28 10:26 PM (183.109.xxx.239)

    연애할때 죽어도 안밝히고 혼자 하는 친구들있더라구요. 누구만나? 이래도 늘 안만나는척 없는척 ,,,본인 스탈이긴하지만 좀 서운하고 응큼해보이긴하죠

  • 5. .....
    '13.8.28 10:27 PM (218.238.xxx.159)

    글쎄요. 말이 나도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럴수있어요
    솔직히 친구들끼리 남친 이야기 가십거리로 돌긴하는데
    그거 안좋아하는 성격도 있거든요. 평소에 착하고 바른 친구면
    그냥 이해해주세요
    결혼확정될때 이야기하고 싶었나보죠

  • 6. 원글
    '13.8.28 10:29 PM (119.70.xxx.201)

    이 친구 대학때 완전 범생이라 교수님들 사랑받고 다녔거든요
    근데 항상 시험때마다 공부 안했다고 징징대요..근데 시험 잘봐요
    야무지고 똑똑하고 얌전하고 말이 없는 성격
    우린 다들 천상 여자다..너무 참하다..이러면서 지금껏 지내왔는데
    이번일로 친구가 다시 보여요
    속에 뭐가 들었는지 모를

  • 7.
    '13.8.28 10:34 PM (1.231.xxx.208)

    제가 7년 사귄 남친한테 아주 꼴안좋게 채인 경험 있어서, 한동안 남자 못믿다가 지금의 남편 만났지만 사귀는 내내 불안하여 아무에게도 말 안하다가 결혼 몇달전 발표했네요.
    님 입장 충분히 섭섭하고 배신감 큰거 이해하지만, 혹시 그친구가 남들에게 말못할 트라우마나 강박 비슷한게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엔 걍 맘이 많이 약한 친구같네요.

  • 8. ..
    '13.8.28 10:34 PM (112.185.xxx.109)

    저런사람 젤 싫더라,,

  • 9. 그래도
    '13.8.28 10:36 PM (175.196.xxx.147)

    진짜 친한 친구라면 말 안하는게 이상한데요. 그냥 소원한 친구라면 모를까. 그 친구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 안하는 모임 정도로 봤을 수도 있고요. 연락 자주 안하는 대학 모임 정도면 이해가 돼요. 저도 비슷한 경우 한 번 있었는데 저는 친하다고 생각했던 케이스라 그당시는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 10. ........
    '13.8.28 10:45 PM (211.246.xxx.166)

    지금까지 남자를 한번도 안사귄것도 사실은 아니겠군요.

  • 11. ..
    '13.8.28 10:48 PM (112.168.xxx.111)

    평소 저런 성격이라면 전 가까이 안둬요
    친구로 하고 싶지도 않고요 응큼하고 속을 모를 성격이라..
    너무 가식적으로 보이더라고요

  • 12. qirza
    '13.8.28 10:49 PM (221.164.xxx.106)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하고 의무적으로 결혼하는 걸 수도 있어요.

    그런 경우는 결혼전에 친구한테 만나면 어떻게 만났냐 얼마나 좋아하냐 입방정 떨텐데 거짓말하기도 그렇고 안 하기도 그렇고... 또 친구들이 말리면 더 머리 아픔

  • 13. 시르다.
    '13.8.28 10:57 PM (188.23.xxx.190)

    저런 성격 음흉해서 싫어요. 저라면 결혼식에 안갑니다.
    친구가 왜 친군데요. 지난 달까지 시침 뚝 떼고 이런 성격 무서워요. 결과적으로 님들을 친구로 못 믿는다는거죠. 들러리서줄 때만 필요하니 연락했겠죠.

  • 14.
    '13.8.28 11:01 PM (14.45.xxx.33)

    그쪽에서 연락이 없는데
    자꾸연락한 님은 왜 그런거죠

    오랜만에 연락해서 이것저것
    자기알고픈것만 연락하는사람들 있지요
    그런사람에게 알리고 싶을까요
    저라두 말안할것같은데요

    그래두 그친구는 착해서 마음에 걸리니
    말했는가본데 그냥 모르는척하고
    더이상 연락마세요

    그친구가 님친구들무리에선 잘난척하는
    여우같은친구인가봅니다

  • 15. 정떨어진다
    '13.8.28 11:05 PM (184.148.xxx.145)

    저도 직장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가 저랬어요
    저랑 그친구는 항상 붙어다니고 주말에는 같이 뭐 해먹고
    그친구집에서 그냥 자기도하고 그렇게 친하게 지내면서
    남자 얘기를 할때는 정말 아무도 없다고하고 그러더니
    갑자기 청첩장을 내밀더라구요 @@

    얼마나 황당하던지
    그이후로 그 친구의 말은 절대 믿을 수가 없더군요
    그러니 더이상 친구 관계가 지속 될 수가 없더라구요

    남자라도 잘만났으면 말을 안해요 ㅠㅠ

  • 16. 제 친구
    '13.8.28 11:12 PM (211.234.xxx.200)

    중의 한 명도 저랬어요.
    남자친구는 있는데, 결혼 계획 물으면 아직 그럴 단계 아니라고 그렇게 얘기하고 이주만에 청첩장 주더군요. 그 때 다들 벙쪘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가 얼마나 우스워 보였으면 저랬을까 싶더군요.
    다른 루트로 들으니, 다른 친구들은 이미 결혼 전에 만나보고 했다는데, 그 때 저희 너무 어이 없어서 연 끊었어요. 그런 친구 너무 음흉해서 삻습니다.

  • 17. ㅇㅇ
    '13.8.28 11:12 PM (125.135.xxx.92)

    혼전 임신이 의심되오...
    평소의 이미지상 알리기 좀 그럴 수도 있고
    심지어 그 남자는 완전한 남친이 아니라 만나다 말다 한 사람인데 덜컥 임신을 했다라는 가정아래는
    좀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ㅎㅎ

  • 18. 근데 저는
    '13.8.28 11:29 PM (110.70.xxx.161)

    그 친구가 조금은 이해가 돼요.
    이렇게 오르내리는 게 싫어서 말 안 했을 수도..

  • 19. ㄷㄷ
    '13.8.28 11:48 PM (218.50.xxx.30)

    이상하네요. 남자 생기면 자랑하고 싶은게 사람 마음인데 숨긴거 보면 남자가 돌싱이라든가 아님 다른 사연이 있는듯..소문 내고 싶지 않은

  • 20. ..
    '13.8.29 12:18 AM (220.73.xxx.37) - 삭제된댓글

    글쓴이의 친구는 연예인인거죠ㅋㅋㅋㅋ 아님 아나운서인가?ㅋㅋㅋ

  • 21. 1234
    '13.8.29 12:50 AM (175.223.xxx.58)

    주위에 보니 아무리 절친하다해도 연애사와 결혼식 관련해서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더군요. 누구 결혼식장에 갔더니 예전에 얘기하던 그 남자가 아니더라, 걔는 누구하고 이러저러 하더니 결국에는 또다른 누구하고 결혼하더라 등등

    이런 쓸데없는 얘기가 듣기 싫었나보죠 뭐.

  • 22. 반짝반딱
    '13.8.29 1:36 AM (125.176.xxx.154)

    저는 20년 된 베프가 저랬어요;; 서로 바쁜 일이 있어 한달만에 연락했는데 그 전엔 일주일에 두세번 전화하던 친구예요. 남친 사귄지 일면 넘었고 가끔 얘기하던 회사 사람이더라구요. 원래 이상한 의심도 많고 조심스런 성격인 거 알고는 있었지만 그땐 배신감 느껴져서ㅡㅡ;; 그 뒤로 나도 못 믿는다는 거 알고 마음이 좀 뜨더라구요

  • 23. ....
    '13.8.29 1:39 AM (182.209.xxx.24)

    친구가 음흉한게 아니라 그냥. 원글님이랑 안친한거 아니예여?
    저도 결혼식몇일전에 알린친구 있는데 안친해서 말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다 말했거든여..

    또 아는언니 결혼 한달전에 말하던데..

    30대중반되면..이 결혼이 성사될지어떻게될지 몰라서.. 다 확정되고 말하는경우도 많아여
    그언니는 남자친구 있는거 알았고 결혼 해야되나말아야되나 고민만한경우라..

    학교졸업하고 평소에도 연락안됐다면 그후에는 별로 안친했다는건데..

    혼자서 절친이라 생각하신건 아닌지..

  • 24. ㄱㄱㄱ
    '13.8.29 3:00 AM (125.136.xxx.48) - 삭제된댓글

    저같은 경우는 친구들이 너무 세세하게 남친얘기를 해서 지겨웠어요.
    그래서 그런가 별로 안 섭섭할 것 같아요.

    그런데 대학다닐 때 저랑 2학년때부터 붙어다니던 친구가
    4학년때 같은 과 남학생을 몰래 1년을 만났을 땐 조금 그렇더라구요.
    4학년때도 제가 미팅,소개팅 주선 참 많이 했거든요
    그런거 꼬박꼬박 다 참석하면서.
    다른 과나 다른 학교였으면 절대 아무렇지도 않았을텐데 같은과라 좀 이상했어요.
    끝까지 밝히지나 말던지 졸업 1달전에 고백하듯이 말하는 건 또 뭐였는지.

  • 25. ---
    '13.8.29 3:26 AM (188.104.xxx.162)

    촬영까지 다했으면....베프는 아니네요.


    말 아끼는 거 이해하는데...그래도 왠만해야죠?

    학교 때도 공부안했네 어쨌네 그러면서 시험 잘봤다구요? 속이 참으로 응큼허네요.

  • 26. 크흠
    '13.8.29 8:32 AM (1.235.xxx.177)

    저도 이렇게..
    열받는다며 같이 욕해달라고 인터넷에 남 얘기 올리는 친구에게는
    믿음 갖고 내 얘기 나누기 어려울 듯..

    평소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친구, 질투의 화신, 자격지심 있는 친구, 신뢰도 0점, 오지랖, 입방정, 확성기, 교환원, 게시판, 이런 스타일의 친구들에게는 결혼뿐만 아니라 모든 가정사를 최대한 늦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 27. 순이엄마
    '13.8.29 8:39 AM (125.183.xxx.51)

    결혼하면 끝임. 100%

  • 28. ...
    '13.8.29 9:41 AM (223.62.xxx.150)

    아주 조심해야할 사내연애에
    자꾸 싸워서 관계도 불안하고 등등
    얘기안할수도있어요
    그냥 성격이다 하면되지 뭘또...
    저는 시시콜콜 전화해서 연애중계하는친구가 더 싫던데...

  • 29. 아마도
    '13.8.29 10:16 AM (14.46.xxx.165)

    본인 없을 때 말도는 거 없애려고 그러나 봅니다.
    그런 사람 많아요.

  • 30. ...
    '13.8.29 2:30 PM (111.118.xxx.38)

    같이 욕하자고 글올리는 친구한테,말하지 못햇을듯~그 친구 마음 이해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553 박근혜 정부 고위직 자녀 16명, 국적 포기해 '병역 면제' 5 /// 2013/10/09 608
305552 애들 반찬 따로 안해주시나요? 7 둘맘 2013/10/09 1,985
305551 놀러 나와서 자기 아이 안 돌보는 부모 6 엉겨붙기 2013/10/09 1,691
305550 국방부 이제와서 “노무현 정상회담 직후 NLL 준수 승인했다”고.. 7 ㅁㅂ 2013/10/09 1,562
305549 말랑한 덩어리모짜렐라치즈 어떻게 채 써나요 6 모짜렐라 2013/10/09 2,044
305548 장터 물건, 검색하면 더 저렴하게 파는데.. 12 ㅇㅇ 2013/10/09 1,669
305547 여자이신 분들은 당연히 이해가 되시나요? 47 어제 2013/10/09 15,558
305546 파마머리 볼륨 가라앉히는 방법 1 푸른새싹 2013/10/09 1,928
305545 일산 엠블호텔 뷔페 가보신분 혹시 계신가요? 2 일산 2013/10/09 2,020
305544 닭요리실패했는데... 6 봄이오면 2013/10/09 575
305543 교활한 천조국 엄마 2 우꼬살자 2013/10/09 1,638
305542 작명-아이이름이에요. 3 맹랑 2013/10/09 905
305541 유산 문제로 맘 상했어요 65 .... 2013/10/09 14,199
305540 스맛폰으로 화면 올리거나 내릴때 글씨가 흔들려요 ... 2013/10/09 309
305539 공황장애 치료 중인 분 계신가요? 3 복실이 2013/10/09 1,489
305538 산에서 밤 주워오시나요? 5 ... 2013/10/09 1,365
305537 국수(비빔or잔치국수) 싫어하시는 분 계세요? 41 국수사랑 2013/10/09 4,219
305536 시아버지 첫제사 7 드드 2013/10/09 1,845
305535 유통기한 지난 음식재료들 다 정리했네요.ㅎㅎ 2 ㅇㅇㅇ 2013/10/09 1,570
305534 처음이고, 혼자가려고 하는데요. 1 제주도 2013/10/09 679
305533 락앤락 같은거 어떻게 보관? 전업주부 재산 얼마이상이어야? 2 두가지질문 2013/10/09 1,233
305532 차 뒤트렁크에 담배꽁초랑 담배재 투기한사람 7 요거요거 2013/10/09 1,532
305531 쇼핑몰 싸이버 수사대에 신고해 보신분 계신가요? 1 .... 2013/10/09 570
305530 꾸지뽕나무 열매를 얻어서 먹고 있는데요... 2 꾸지뽕 2013/10/09 1,322
305529 까페에서 음악을 듣고 눈물이 나왔어요 1 까페 2013/10/09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