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세 넘으면 천수를 다했다는 댓글에 가슴이 콱 막히네요
지금 퇴근해들어와 습관적으로 자게중
많이 읽은글 보다보니 어머니를 하늘로 보내신분의 글이 있더군요
마음 아파하며 읽다가
댓글중 어느분이
60세 넘으면 천수를 다한거니 기운내라는 댓글을 읽으니
가슴이 콱 막히네요
전 이제 10년도 안남았네요? ㅠ ㅠ
1. 으힉
'13.8.28 10:17 PM (59.152.xxx.217) - 삭제된댓글...하이고~ !ㅋㅋㅋㅋㅋ
저는 60세쯤 죽고싶어요....전.. 100세시대라는 말 너무 소름끼치게 무서워요...
돈이나 펑펑 흘러넘쳐 호령이나 하고 살면 모를까...
정말 이렇게 아둥바둥 그러고 사느니...
쌈~빡하게 즐길거 즐기고 행복하게 살고 적당한 나이에 무난하게....큰 고통없이 죽고싶은데요...2. ..
'13.8.28 10:18 PM (114.207.xxx.51)60세 넘으면 천수를 다했다니 무슨 망발을..
요즘 세상에 80이면 모를까요.3. 그분도참
'13.8.28 10:18 PM (211.208.xxx.164)60을 천수라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4. 정작
'13.8.28 10:21 PM (58.235.xxx.240)60세에 죽는다고 하면 더 살려고 아등바등 할겁니다.
요즘 60세는 청춘이라고 하는 데, 정말 돈 없어서 죽는 것 보다 못한 인생을 사는 게 아닌 다음에야 이승에 미련이 남는 게 인지상정이지요.
다른 사람의 죽음에 함부로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떠나보낸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5. 저도
'13.8.28 10:22 PM (121.139.xxx.138)오래살고싶지는 않으나
외동아들 ..결혼이나 시켜서
자기 가정 꾸리는거 보고죽어야
세상에 혼자 외롭게 낳아놓은 부모 책임을 다하죠
근데 결혼을 늦게해 10년은 더 남은것같으니 ㅠ6. ㅇㅇ
'13.8.28 10:24 PM (112.153.xxx.76)어이구 그 댓글 단분이 이 글과 댓글들 보면 무안하시겠어요 그분이 왜 그렇게 댓글을 다셨겠나요?? 60조금 넘어서 어머니 돌아가셔서 슬퍼하시니 조금이라도 위로해주려고 그랫겠죠 그걸 이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망발이라 하심 안될 거 같아요
7. ㅇㅇ
'13.8.28 10:31 PM (218.38.xxx.235)오죽하면 환갑이라는 단어가 있고, 회갑이라는 단어가 있겠습니까...
천수라는 단어도 그런 맥락이니 너무 단어에 민감하지 않으셨으면...
저도 나름 늦둥이를 낳은지라...님의 마음은 천만번 이해가 갑니다만...그 댓글의 맥락은 그게 아니었으니 상처 받지 않으시길.8. 40줄에
'13.8.28 10:33 PM (14.52.xxx.59)큰병 걸려보니 60이 천수라는말이 서늘하네요
병원가보면 아들 군대갈때까지만 살고샆다는 분도 많아요 ㅠ9. 겨울
'13.8.28 10:35 PM (112.185.xxx.109)어떤의미에선 맞는말같긴해요
10. 옛말
'13.8.28 10:39 PM (110.14.xxx.42)일단 60넘으면 천수를 누렸다는 말은 어머니 잃은 분을 위로하기 위한 의도이므로 절대 망언 아닙니다
그리고 옛날에 환갑이믄 갑자가 다 돌았다고
그 담의 인생은 남의 인생 빌려서 사는거라고 했어요
아주 틀린 말 아닙니다
글고 100세까지 사는 거 진짜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11. ㅣㅣ
'13.8.28 10:39 PM (218.50.xxx.123)저도 그말 듣고 서늘했어요
제나이 60인데요
지금은 젊어서 환갑잔치들 안해요
옛날에 우리할머니 세대에는 환갑넘기 어렵웠대요
하기사 지금 불혹인40대에도 엄마들이 젊은데
내가 20대에는 40대를 생각하면
늙은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사이는 결혼도 늦게가고
40에 애들도 어리고
연애인들 고현정,김혜수 기타 등등 얼마나 젊은가요
그런데 댓글 보고
놀랐어요
패혈증이 어찌 걸리나 조심해야겠네요
패혈증으로 많이 가나봐요 갑자기요12. ㅣㅣ
'13.8.28 10:40 PM (211.36.xxx.223)백세ㅑ 육십세냐 고른다면 전 육십으로 ㅡㅡ
13. 60세면
'13.8.28 10:41 PM (99.226.xxx.84)천수 누린 것, 맞다고 생각해요.
14. 나이는 숫자일뿐...
'13.8.28 10:44 PM (110.13.xxx.151)58세...인데 실감 안나네요...그렇게 말한 사람 그 나이 되봐야 알겠죠.
병으로 누워있지 않고 건강하게 살면 나이는 상관 없을듯.15. ....
'13.8.28 10:59 PM (125.129.xxx.146)애써 좋게 해석하면서 수습하려는 댓글들 보니 좀;..특히 110.11님의 '조금 아쉽게 그립게 생을 마감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는 굉장히 오만방자한 생각같네요. 저는 10대땐 40살정도면 인생 볼일 다 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지금 40살인지금, 만약 그런 말하는 10대가 내앞에 있으면 꿀밤한대 때려주고싶을것 같네요 .자살하고 싶은 인간이 아닌이상 함부로 몇살 정도면 천수를 다했다..이런 얘기는 위로도 아니고 도움되는말도 아니고 그냥 어린자가 생각할수있는 치기어린 말뿐일뿐.16. ^ ^
'13.8.28 11:02 PM (223.33.xxx.83)저도 60에 천수누렸다는 댓글 읽고 좀 당황했었어요
요즘시댄 80 넘어야 천수누렸다고 할수있을거예요
80 넘어서면서 한해 한해 자기몸 가누는게 힘들어지기 시작하는거같았어요17. 샬랄라
'13.8.28 11:03 PM (218.50.xxx.51)위로하려고 한 말씀을 가지고 .......
103세 할머니, 3000m 상공서 스카이다이빙
http://media.daum.net/foreign/topic/newsview?newsid=20130819153108362
마음에 드시나요18. 60세까지
'13.8.28 11:04 PM (64.215.xxx.2)천수고 뭐고 60세까지 계속 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19. ...
'13.8.28 11:16 PM (182.212.xxx.129)50줄에 들어서봐요 들~
60넘도록 살고싶어지지20. 한사람 위로하려고
'13.8.28 11:22 PM (211.36.xxx.152)많은 사람들 간담 써늘하게한건
제대로된 위로는 못되죠
많은 연령대가 보는 자게에
아마 그글 쓴사람은 자기부모도 60이 멀어서 그런소릴 했는지
둘이 손잡고 할 위로를
아님 인명은 재천이라던가.
경솔한 위로였어요.21. 요즘에
'13.8.28 11:24 PM (222.119.xxx.214)60대면 청춘이죠. 90대 넘기시고도 꼬장꼬장 하신분 얼마나 많은데요.
가는건 순서가 없고 예측도 하기 힘들다지만 요즘은 병원도 좋은곳 많고 웰빙에 관심들 많아서
다들 오래 사세요.
70살 넘어서면서 부터 오래 살려고 자기관리 하는 사람들 너무나 많구요.
90살 넘어도 엉덩이 인공관절 수술 하시는 할머니도 있고
90살 넘어서 대장암 수술했다는 기사도 봤습니다.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요..
하지만 전 딱 70살까지만 살고 죽고 싶어요.
돈없이 오래 사는거 너무 끔찍할것 같아서....22. 그래요
'13.8.28 11:24 PM (222.108.xxx.228)60은 천수
그럼 이제부터
황제가 누리던
만세를 누리면어떨까요?
100세는 넘어야 만세소리 듣겠죠! !!23. 60은 좀 빠르고
'13.8.28 11:26 PM (118.221.xxx.32)지금 죽어도 아쉬울거 없지만..
자식 낳았으니 다 커서 결혼하고 자리잡는거까진 봐주는게 좋을거 같아서..
70정도가 좋지 싶어요
결혼이 빠르던 옛날에나 60이 천수지...24. 원글님
'13.8.28 11:28 PM (222.108.xxx.228)화이팅!
천세는 기본이고 만세는 필수!
그렇다고
억세는 바라지마시옵소서. ...
꼭 삼년고개 옛이야기필이나네요25. ㅎㅎㅎ
'13.8.28 11:29 PM (175.212.xxx.84) - 삭제된댓글조선시대를 살고있는 분이시군요. 과거 기준으로 40에 불혹, 50에 지천명, 60에 이순, 70에 고희의 기준중에 어느 것 하나 맞는게 있나요?
40,50대 가장,주부의 책무가 가장 커지는 시긴데 삶의 의혹이 안 생기기는 뭐가 안 생기며, 천명을 알게 됐다고 느긋해지는 분 주변에 있습디까?
60대 천지섭리의 순리에 따른다는데 어버이연합 정치깡패들 보세요. 이순의 의미에 맞는지...되려 애들보다 못한 존재로 되돌아가고 있잖아요.
시대에 맞는 생각을 합시다.26. 저도그렇게생각해요
'13.8.28 11:32 PM (219.250.xxx.171)그건 60 이면 인생에서 할일은 끝낸나이라는뜻이예요
남은세월은 덤입니다
죽어도 크게여한이 있을나이가아니라는거죠
남겨놓고가는 어린자식이 있는것도아니고
60도못살고 죽는사람도많은걸생각하면
남은인생에는 집착없이 베풀면서 살면 그것으로된거라는 의미27. 뭘또
'13.8.28 11:44 PM (220.72.xxx.204)이렇게 글씩이나 써서 그 위로글에 태클을 거세요..
나이께나 잡수신분이 이러시고 싶으신가요?28. 솔직히
'13.8.29 12:00 AM (180.69.xxx.235)저도 이제 살아온 날보다 살 날이 훨씬 짧게 남은 사람인데요.
솔직히 40넘으면 아깝다하는 생각 안들어요..
하물며 60은요...
어린아이나 젊은 사람은 에효, 하고 싶은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가는구나,하고 싶은게 뭔지나 알았을까하는 마음에 모르는 사람이라도 울컥한데 그 이상은 ...
본인과 주변사람이나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아쉽지요..29. chelsea
'13.8.29 12:10 AM (175.114.xxx.47)솔직 저도 육십까지칸 플랜...
아이들 커는거 보고
아..결혼하는간 봐챠지
손주낳을때 옆에 엄마 잇처챠지
솥주 재롱 보는 거....
......이렇게 질기게 욕심이.......30. 헉
'13.8.29 12:26 AM (125.186.xxx.25)저도
60세까지 살면 꽤 산거라 생각드는데..
70세까지면 장수한거구요
저도 잘못 생각한거에요?31. 우제승제가온
'13.8.29 12:30 AM (59.8.xxx.50)신경 쓰지 마세요
시대를 모르는 망언 입니다
조선시대 얘기를
스마트폰으로 길거리에서 야구보고 있는 시대에 나이 육십을 천수라 하더니
요즘 나이 칠십도 경로당 가면 엄마젖 더먹고
오라는 시대인데
어느분이 쓴글인지 모르겠지만
그분 딱 육십에 가셨다고
소문 들리면
제가 신문광고 내 드리겠습니다32. 80먹은
'13.8.29 12:40 AM (112.152.xxx.173)노인도 팔팔하게 돌아다니며 일하는 세상입니다
울엄마요33. ㅁㅁ
'13.8.29 12:58 AM (112.153.xxx.76)몇몇님들 정말 왜 그러세요? 그럼 60조금넘어 어머니 잃은분한테 60은 아직 창창한나이라 하겠나요?? 맥락을 이해하고 흉을보더라도 보세요 그저 발끈하지말고요 또 기분나쁘더라도 그냥 위로의 소리겠거니 하면 될것을.. 굳이 이렇게 새글쓰고 댓글달아서 어머니잃은분 더 맘 아프게 할일있나요? 적당히들 좀 하세요!
34. 어이상실
'13.8.29 1:44 AM (58.236.xxx.6)저도 그댓글 읽으면서 뭥미?
했었어요.
아는분들댁 문상갔을때 연세가 어찌되었건 호상이라고하는건 아니라고해요.
자식에게는 부모님께서 90세에 돌아가셔도 100세에 돌아가셔도 황망하기 그지없답니다.35. ,,
'13.8.29 2:51 AM (218.154.xxx.79)40 이건 60 이건간에 할 일 다 하고 죽으면 천수를 누린거지요.
요즘은 3~40 되어서 결혼하는 사람들 천지니 60에 죽으면 아이들 고아로 남겨 놓고 가는 거예요.
결혼도 시키고 손주 낳으면 좀 돌봐 주다가 죽어야죠. 적어도 70은 살아야지요.
천수하려면 90은 되어야 하고요. 100세 시대예요.36. 카페라떼
'13.8.29 4:31 AM (219.89.xxx.72)저도 맘이 좀 글터군요.15년전에저희 엄마가 딱 60에 돌아가셨는데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그때도 저희 가족이나 주변에서도 넘 아쉽고 안타까워했답니다.
말로 뱉은건 주워담기 어렵지만 글로 쓴건 고칠 수 있는데 좀더 신중히 댓글을 다셨음 해요37. 원글
'13.8.29 7:36 AM (220.103.xxx.97)제글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나봐요
전 제가 천수에서 이제 몇년 안남았네? 하는 생각에
내 나이가 벌써?
이런 생각에 숨이 콱 막혔다는 뜻이었어요
오래살고싶어서도 ...그 댓글님 비방도 아닌데...38. 주은정호맘
'13.8.29 8:05 AM (110.12.xxx.230)60까지면 사실 질적으로 볼땐 그이후의 삶은 그이전보단 떨어지는건 사실이잖아요 여기저기 아파오고 체력도 딸리고 치매도 오고...저두 결혼이 늦어서 60이면 큰애가 25, 둘째가 21살...애생각하면 맘이 아프네요 건강하게 오래 옆에 있어주고 싶은데 40대중반에 벌써 기력이 달려서 허덕허덕하는 제모습이...
39. ...
'13.8.29 9:36 AM (218.234.xxx.37)전 76세의 어머니를 모시고 삽니다.. 80세에 가신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꽉 막혀요.
지금은 정정하시고, 나중에 제가 어머니 병간호나 행여 치매 돌보는 상황이 되면 또 달라질 수도 있겠죠.
(긴 병에 효자 없다고). 하지만 지금으로선 20년 정도 더 같이 살고 싶네요..40. ok
'13.8.29 10:23 PM (14.52.xxx.75)무슨소리들을 하시는건지...
요즘 기본은 80 다 넘지않나요?
불혹,지천명,이순...그게 언젯적 단어인가요?
요즘 50이면 40대밖에 안되어보이는사람이 수두룩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