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정치판이 시끌시끌하네요..;;
요즘 너무 정치글만 보고 듣는것같아 일부러 예능프로 같이 즐거운 것들만 보고 있었는데..
이석기 의원 및 통진당 예비내란음모죄 기사가 딱..
일단 결론만 얘기하면 이석기...나쁜놈 맞습니다.
경선부정부터 해서 통진당해쳐먹은놈..ㄳㄲ맞죠..
그러나 실제 내란혐의가 있는지 팩트는 알수없는거고
대부분의 기사에서 예비를 떼버리지만
"예비내란음모죄"..뭐가 이상하지않나요?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포괄적 뇌물죄"가 생각났습니다..
뭐 그렇다는 얘기고 다 소설입니다~
여튼 실제 내란혐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시점에 그것도 국정원이 통진당을
1980년대 이후 문민정부에서는 최초로 내란죄, 그것도 "예비"내란죄를 적용하여
통진당압수수색,의원실 보좌관들에 대한 신체압수수색까지 하면서 시끌시끌하게 액션을 취하는 것은
메카시즘이 확실하다는 생각입니다.
이게 메카시즘 아니면 뭐가 메카시즘입니까?
정치관심없고 잘 모르는 분들이 보시면 "거봐~통진당 저놈들 빨갱이 맞다니까~다 집어넣어야돼.."하게 만들기 딱 좋은 사건이죠..그리고 국정원사건도 덮을수있고..
이야..누가 짰는지 시나리오 잘짰습니다~박수 짝짝짝..(진보세력의 약점이라는 이석기를 타깃으로 잡은것자체도..이석기에 대한 대중의 감정도 좋지않고 이석기를 나서서 변호해줄만한 명분도 적어보임)
지난주 썰전에서 김용판과 원세훈의 국조 선서거부에 대해 말하면서
이둘이 선서거부를 하면서도 나온이유는 무언가 메세지를 던지기 위해서였다고..
우리 뒤에서 준비한거 있고 가진거 있으니까 적당히 하고 건드리지말라..뭐 이런 신호인것같죠..
국조는 흐지부지 된거나 마찬가지지만 김용판 원세훈 검찰이 나름 원칙지키며 털고 있던것같은데..
이런분위기면 허허..모르겠네요..터는게 의미가 있을지..
이런시국에서 박근혜 대통령님은 정치를 멀리하는 듯한 이미지를 만들고 계십니다..
저는 경제만 신경쓸것입니다~정치와는 관련없습니다~국정원사건도 모르는 일이고 통진당압수수색도 모르는 일입니다~이런 느낌?
허허허..차라리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말을 믿겠습니다..
참..씁쓸한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