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수영장을 다닙니다
수영장엔 지상 주차장, 지하1, 지하2 주차장까지 있어요.
날씨가 낮엔 덥기에 주로 지하에 주차를 많이 하는 편이고요...
주로 지하1층은 차량이 만차라.... 지하 2주차장이 넓직넓직한 편이라.. 주로 편하게 지하 2층으로 내려가서 주차합니다.
수영장 셔틀버스가 다니므로... 지하 2층은 많이 널널한 편이예요.
오늘 수영을 마치고 제 차를 빼서 나가려는데..
어떤 분이 수영장 올라가는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갔더라구요.
입구에 주차를 했다고 차들이 못나가는건 아니지만..
제가 주차한 세구역... 차량 세대는.. 그 차로 인해서.. 각이 잘 안나와 여러번 넣었다 뺐다를 반복해야하는 상황인거죠.
저번 겨울에도 한번.. 그렇게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간 아줌마때문에... 제차가 기둥에 조수석 옆문이 흠집이 났어요.
그 분이 차를 그렇게 안댔으면... 그 일도 없었겠지만.. 어쨌건 제 실수기때문에....
그냥 넘어갔고... 제 차엔 여전히 그때 그 기둥에 긁힌 흔적이 있어요.
지하 2층은.. 위에도 썼다시피... 주차할 공간이 넉넉해요...
입구에.. 그렇게 떡 하고 들어간건... 자기만 편하자고 하는 얌체 행위 맞죠...
결국 한번에 나갈수 있는걸... 안으로 들어가서.. 다시 차를 돌려서 빼서 나가는데...
가만 생각하니 지난 겨울에도 그랬고... 짜증나더라구요...
물론.. 그때 겨울에 세웠던 차와 다른 차종입니다만....
주차할곳이 천지인데... 자기만 편하자고 남한테 민폐 끼치는게 맘에 안들어..
차량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어요
아주머니... 주차할 공간이 충분한데 그렇게 입구에 주차를 해서.. 남한테 민폐 끼치셨어야 합니까..하고..
그랬더니.. 대뜸... 이렇게 전화해서 따지는거 무례한거 아니냐고..
어이없다는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물론 제 목소리도 곱게 안나간건 인정합니다만...
그냥.. 죄송해요 바빠서 그랬습니다..라고 했음.. 그냥 끊을려고했어요.
죄송하단 말은 고사하고... 무례하다는둥... 궤변?을 늘어놓기에...
결국... 미친* 차를 몰고 다닐 자격이 안된다.. 뭐 이런식으로 제 언성이 높아졌어요.
외제차는 아니지만... 이제 새차산지 일년도 안됬는데....
저번에 저렇게 주차하고 간 분때문에 짜증나서.... 막.... 속사포처럼...
그런식으로 주차할거면 차 끌고 나오지말라는둥....
쏟아붓고 끊었습니다...
그 여자... 자기 남편한테 얘기했는지..
남편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씨씨티비에서 얼굴봤다.. 만나서 얘기하자...
하도 어이가없어서..
얼굴을 봤음 봤지.... 난 잘못이없다..고 여러 얘기들이 오갔는데...
이게 고소감인가요?
자기가 잘못해놓고.. 죄송하단 말은 못하고...
또한.. 자기 실수 자기 남편한테 얘기해서.. 그 남편이 저한테 전화하는 상황...
참 찌질한거 아닌가요?
정말.. 저런 사람들 너무 싫어요..
저런 여자들 운전하고 다니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바빠서 그랬다고 이해를 하려해도.. 수영 강습 한 5분 늦음... 뭐.. 어찌된답니까...
거기가 병원도 아니구요...
다 잊고 있었는데... 저녁에 그 여자 남편한테 연락받고 나니... 또 열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