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생생정보통에서 성민이네 보셨어요..??

ㅠㅠ 조회수 : 4,491
작성일 : 2013-08-27 22:22:02

 

  저녁 먹으면서 우연히 봤는데요..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저도 암환자고 비슷한쪽이라 공감이 가더라구요..결혼은 했지만 아이는 없구요..

  얼마전에 친구를 떠나보내면서 마지막길을 함께 했는데...참..착한 친구였거든요..

  애들은 엄마가 어디 멀리 치료 받으러 간줄 알아요...근데..그 마지막 길에..

  신랑분이...시댁 식구들이랑 웃으면서 쇼핑하러 가자고 농담하는 모습 보고...

  사는게 뭔가...친구가...마지막엔 웃으면서 갔는데...저 아이들을 놔두고 어떻게 눈을 감았을까...

  그런 생각에 가슴이 무너지더라구요....

  전 그래도...자식이 없어서 마지막까진 그렇게 슬프진 않겠구나 ....그렇게..그렇게 위로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데...오늘 그 성민이라는 남자아이를 보는 순간...너무 맘이 아팠어요..

  나도 정상이면 남들처럼 아이를 낳았으면 저만한 아이가 있겠구나..생각요..

  울 신랑은 무슨 죄로 나같은 여자를 만나서 ...이런 행복도 누리지 못하는지...죄책감이 더 드는 밤이네요..

  모두들 건강하셨으면해요...검진 꼭 받으시고....음식도 ...잘 챙겨드시고요...

  그랬으면 좋겠어요...아프면 아무 소용 없는거니까요....

IP : 59.24.xxx.1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8.27 10:25 PM (203.152.xxx.47)

    아픈 자식이 있어서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습니다.
    자식이 행복일수도 있지만.. 평생 마음의 짐일수도 있습니다.

    원글님의 건강을 기도해드릴게요.

  • 2. 올갱이
    '13.8.27 10:27 PM (119.64.xxx.3)

    원글님
    부디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래요.

  • 3. ......
    '13.8.27 10:55 PM (211.215.xxx.228)

    원글님 힘내시고 빨리 쾌차하세요...

  • 4.
    '13.8.27 10:59 PM (211.36.xxx.73)

    님 꼭 완치하셔서 행복해지실꺼에요
    님을위해 기도드릴께요
    꼭 나으세요~~

  • 5. ...
    '13.8.27 11:15 PM (211.211.xxx.189)

    원글님 꼭 완치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6. 힘내세요
    '13.8.28 5:34 AM (175.201.xxx.144)

    이 또한 지나가리라

  • 7. 은빛봉황
    '13.8.28 5:02 PM (218.154.xxx.88)

    꼭 나으시길 바랍니다 언젠가는 지난날 힘들었다고 웃으면서 말하게 되길 꼭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775 저처럼 믹스커피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21 라니라옹 2013/11/10 3,972
317774 스텐 밥그릇및 국그릇 어디서 살지...또 스텐 접시 질문 1 칼카스 2013/11/10 1,082
317773 김희애 이제 나이보이네요! 22 2013/11/10 10,041
317772 (급)소라독때문에 아이들이 힘들어해요 8 ㅠㅠ 2013/11/10 3,505
317771 하아 문과 얘기나온김에. 2 질문이. 2013/11/10 1,488
317770 어학시험은 왜 본국에서 보는게 더 비쌀까요? 1 dd 2013/11/10 460
317769 코스트코 냉동피자..추천좀 해주세요... 1 코스트코 2013/11/10 1,567
317768 전세를 살고 있는데 집주인이 매매를 했을 경우에는... 4 사회초보 2013/11/10 2,212
317767 스마트폰으로 영화 보고싶은데요 2 영화 2013/11/10 696
317766 이수근은 바쁠텐데 언제 도박을 했을까요? 40 세싱에 2013/11/10 22,084
317765 당귀세안후 여드름이요~ ㅠㅠ 4 에잇ㅋㅋ 2013/11/10 2,349
317764 회원장터에서 귤 사려고 하는데요.. 6 .. 2013/11/10 975
317763 9살남자아이.. 2 ^ ^ 2013/11/10 695
317762 6년동안 새누리가 민생에 신경썼을때 벌어진 일 3 참맛 2013/11/10 1,218
317761 편하게 쓰기좋은 냄비 추천해주세요 9 궁금 2013/11/10 4,203
317760 아파트 영선실에서 뭐 해주나요? 6 ... 2013/11/10 6,644
317759 나간김에 남대문 갔었는데 쉬네요-_-; 1 ᆞᆞ 2013/11/10 1,275
317758 이거 구호코트맞나요?타임? 마임? 4 .... 2013/11/10 4,799
317757 친정어머니 반찬이 입맛에 안맞아요. 10 못된딸 2013/11/10 3,092
317756 모든 어학원의 끝은 토플인가요? 8 그모든 2013/11/10 3,532
317755 어디..한적한 곳에 가서 조용히 살고 싶네요... 3 수도원으로 2013/11/10 1,767
317754 젓갈을 넘 많이넣었나봐요.(수정>새우젓양이 컵이아니고 킬로.. 8 김장 2013/11/10 1,060
317753 요즘 반찬 뭐 해드세요? 5 // 2013/11/10 2,458
317752 밥 어디다 하세요? 12 ..... 2013/11/10 1,941
317751 이대는 향후 여성들 사회진출이 활발해질수록 점점 하락할 가능성 .. 77 이대인맥 2013/11/10 5,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