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사시는 분들 이웃 분들과 친하세요?

새옹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13-08-27 20:40:18
한동 짜리 아파트라 놀이터 하나있어요
우리딸은 3살인데 대부분 6-7살들이 주류구요 4살언니 한명 있고
그 외는 또 다 올해 작년에 갓 태어난 아기들만 있어요
한마디로 제 아기 또래는 없어요 ㅠㅠ
여기 이사온지 2년 되었는데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면 간간히 인사하는 분들 3집 이외에는
전혀 아는 분들 없어요
보면 아들 가진 엄마분들은 오후 내내 놀이터 나와서 같이
밥 먹고 이야기하고 간식 나눠드시고 하더라구요
오늘 딸램과 오후 시간에 아파트 놀이터 나갔다가 그 무리들과 겹치는 바람에 약간 헉 스러워서 집으로 그냥 들어오려고 했는데
딸램이 애들 노느거 보니까 또 무지 놀고 싶어하더라구요 ㅠㅠ
가서 6살 언니들 놀고있는데 "안녕! 나는 ㅇㅇ이야
계속 인사하는데 다들 아는척 안하고 자기들끼리 놀고 ㅠㅠ
엄마들끼리 알면 인가라도 하고 지낼텐데 자도 아는 ㅅ람 한명 없으니 뻘쭘해서 그냥 있고
어차피 자기들은 이미 알고 지내는 사이이니 굳히 저라는 새로운 사람을 한명 더 알고 지낼 필요 없는거겠지만
참 따같아서 외로웠어요 더불어 저때문에 제 딸까지 그렇게 된거 같아서요 ㅠㅠ
그냥 전세 만기되면 이사 갈까 싶기도 해요 아는 사람이 없으니
아파트 살면서도 겉도는 느낌이에요
IP : 124.49.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7 8:45 PM (58.227.xxx.10)

    아파트에서 어울려봤자 뒷담화의 대상 밖에 더 안돼요.
    어차피 초등학교 들어가면 친구 다 사귀게 되니까 그때까지 엄마가 잘 놀아주세요.
    아파트에서 사람 사귀면 나중에 자다가 하이킥 합니다.
    외로운 게 백배천배 나은 일이에요.

  • 2. 이사온지 ㅣ년 넘었는데
    '13.8.27 8:49 PM (125.179.xxx.18)

    저희 라인은 초등이나 어린아이가 많더군요..
    우린 중딩인데.. 가끔 눈 인사 정도만 해요

  • 3. ,,,
    '13.8.27 9:00 PM (119.71.xxx.179)

    김밥이라도 말아가서, 좀 나눠주면서 같이 놀게하세요

  • 4. ㅋㅋㅋ
    '13.8.27 9:48 PM (117.111.xxx.115)

    첫댓글님.. 자다가 하이킥한다에서 빵~~ 터졌어요.
    대공감이네요 ㅎㅎㅎ

  • 5. 저는
    '13.8.27 9:49 PM (221.151.xxx.175)

    친하고 싶어도 연령대가 안 맞아요.
    저희집은 애들이 중고생인데 다른집들은 다들 애기엄마들이거나
    초등학생 엄마들이네요.
    나이드신 어른들이 자식들 출가시키고 두 분이만 단촐히 남아서도
    좁은 평수로 안 옮기는 이유를 제가 느끼고 있어요.

  • 6. ***
    '13.8.27 10:03 PM (203.152.xxx.193)

    첫댓글님 말씀 백번 옳습니다.
    괜히 친해져봤자 뒤끝 안좋아요.
    전 그냥 쭉 익명으로 살려구요.

  • 7. 저도 그냥 혼자
    '13.8.27 11:24 PM (116.39.xxx.32)

    솔직히 혼자 지내는게 뻘쭘할때도 있어요.
    자기들끼리 호호대는데 나 혼자 애랑 있는게 불편하기도하죠.
    그러나...
    그정도 불편이 훨 낫다는거.
    전 하이킥하기 싫어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353 유럽에서 카드 사용 문제 문의 드릴께요^^(유로스타 티켓구입등등.. 21 유럽 처음 2013/08/27 2,826
290352 명목뿐인 불교신자가 맨처음에 읽을수있는 경전은 무엇일까요? 5 이름만 불교.. 2013/08/27 1,694
290351 인터넷과 티비 결합상품 타사로 옮겨보신 분 5 어떨까요 2013/08/27 1,146
290350 현실에서도 진달래꽃 가능하죠. 1 2013/08/27 1,057
290349 마른고추 20근을 꼭지따면 어느정도 될까요? 3 방앗간 2013/08/27 1,648
290348 원세훈 아들까지 철저하게 사기침 5 악의축원씨 2013/08/27 2,397
290347 천안아산역 추석연휴때 1박2일 주차 할 곳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3/08/27 993
290346 고기랑 채소랑 같이 먹으면 백퍼센트 속이 안좋아요..왜그럴까요 4 고기 2013/08/27 1,208
290345 자꾸 탈영할꺼라고 협박하는 아들.. 94 아이고 2013/08/27 17,176
290344 급) 부탁하나 드려요..이 사이트 지금 접속되나요? 진로 2013/08/27 854
290343 밑에글과달리 수시아니라 수능으로 대학 더 잘간경우있으시면 5 try 2013/08/27 1,631
290342 성대경시? 왜 보는 건가요? 5 수학싫어~~.. 2013/08/27 5,308
290341 달인-전주 찐빵집,택배시킬까요? 9 전주 백일홍.. 2013/08/27 4,535
290340 안철수, 빠르면 추석 창당 선언 8 탱자 2013/08/27 1,524
290339 자궁근종 개복수술 많이 아픈가요? 18 두려운 2013/08/27 22,978
290338 탈모에 검은콩 5 해피해피 2013/08/27 3,151
290337 송중기가 왠만한 여배우들보다 더 이쁘게 생기지 않았나요? 8 배우 2013/08/27 2,932
290336 프락셀이 확실히 좋은가요 8 가을바람 2013/08/27 4,744
290335 정리정돈 직업으로 시작해보려 했더니 3 정리녀 2013/08/27 3,455
290334 그래도 한국이 나아진거 하나는 있네요, '강남불패' 붕괴 4 거품파괴 2013/08/27 1,829
290333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왜 지금까지 오래도록 사랑받는건가요? 32 김소월 2013/08/27 4,274
290332 준수가 닮은 연예인 1 아빠 어디가.. 2013/08/27 2,033
290331 중3데리고겨울방학2주여행 5 중3맘 2013/08/27 1,552
290330 이가빠지지않고 잇몸 사이에 영구치가 올라와요 4 덧니 2013/08/27 1,593
290329 피부가 맑고 밝으면 건강도 좋은 걸까요? 4 사과 2013/08/27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