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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깍두기 희망이 있을까요? ㅜ.ㅜ
깍두기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13-08-27 20:23:08
깍두기만큼 하기 쉬운 김치도 없죠?절여도 되고, 국물이 많은 게 좋으면 안절이고 해도 되고요.깍뚝 썬 무에 고춧가루로 색을 입히고 새우젓, 마늘, 액젓, 매실액, 쪽파 정도만 넣어도 완성이잖아요.그렇죠?ㅜ.ㅜ 이런 쉬운 깍두기를 오랜만에 해봤다는 이유로 소금 한 대접을 넣고 무2개를 절였지 뭐예요.무가 너무 짜서 양념도 아주 연하게 새우젓만 (향내려고 .. 절대 간맞추려고 아니구요) 넣고 만들었는데..정말 짭니다. 깍두기가 좀 작게 썰린거는 참 소금처럼 짜고요. 크게 썰린것은 그나마 먹을만 하구요.지금 익어가는 모습을 보니까, 점점 쪼그라들면서 모서리부분만 좀 튀어나오고있어요. (어떤 모습인지 아시죠?)이게 시간이 지나면 국물로 배어나오면서 덜 짜질까요? 양념은 좀 싱겁게 했는데 무가 워~~~낙 짜게 절여져서..이런 깍두기 희망이 있을까요?
IP : 1.244.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제라도
'13.8.27 8:24 PM (115.41.xxx.196)무를 좀 섞으면 어떨까요? 더 이상하려나요?
2. 올리브
'13.8.27 8:43 PM (220.89.xxx.245)양파를 섞으면 어떨까요?
3. 볶음밥
'13.8.27 9:10 PM (204.191.xxx.67)을 해드시던지 꽁치찜에 넣어서 없애버리세요.
4. 겸둥맘
'13.8.27 9:11 PM (74.242.xxx.96)저도 묻어서 질문좀 할께요
저도 이틀전에 담갔는데 왠일인지 도통 익질 않아요
집이 추운것도 아니고 여기 더운나란데요
그리고 무에소 풋내가 나요
첩쌀풀도 쒀넣었는데
굵은소금이 없어 가는소금에 절여서 그런걸까요?
김치통 뚜껑을 열어보면 뭔가 발효가 진행되는것처럼 국물에서 기포가 뽀글보글 올라와요
하지만 향기는 여전히 풋풋한 무내음...
제 깍두기도 희망 없나요? 참고로 37살 평생 처음 담갔어요5. 국물
'13.8.27 11:46 PM (211.222.xxx.162)있는 김치 좋아하시면 생수를 한병부어서 익히세요.
지금 쪼그라들어 있으면 생수부으면 낼쯤 톡쏘는 국물맛 날거예요(안나면 음...도망가요)
김치냉장고에서 살얼음 생기게해서 잡수시면 맛날거예요.
그국물에 국수도 비벼드시고(오이랑 사과랑 갈아서)요.6. 위에
'13.8.27 11:50 PM (211.222.xxx.162)겸둥맘님네 무는 좀 단단해서 익는데 시간이 걸리나봐요.
기포가 올라오면 익고 있는거네요.
국물이 좀 새콤하다 싶어야 무가 어느정도 익으거니 좀 익혀서 냉장고에 넣으세요
성공하라고 수리수리 마수리로 기도보내 드립니다요.~~~7. 겸둥맘
'13.8.29 1:48 AM (74.242.xxx.96)국물님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냉장고 넣었어요, 기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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