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단지에 사는 야옹이들중 애교많은건 원래 성격인가요?

야옹야옹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13-08-27 18:54:14

참고로 여긴 중국 상해에요.

 

저희 아파트가 녹지가 좀 잘되어있어서, 아침엔 새소리 들리고, 풀숲엔 고양이 가족이 터잡고 사는 그런곳이에요.

 

오늘 오전 애기띠하고, 작은 애 데리고 근처에 장보러 가려 나가는중, 엇그제 멀리서 봤던 검은 고냥씨를 봤어요.

 

(전 반려동물을  키워본적이 없어서 정확히는 몰라도, 나이는 어린듯했어요. 청년 고양이?^^)

 

근데 이녀석이 저를 졸졸 쫓아오면서, 다리에 몸을 비비고, 근처 콘크리트 바닥에서 뒹굴며 애교를 마구 떨더라구요.

 

전 고양이를 키워본적없는데.. 처음보는 고양인데도, 순간 아 이런 애교에 야옹이 키우나보다 했어요 ㅎㅎ

 

장은 보러 나가야되는데, 자꾸 쫓아오길래 근처에 서서 수다떨던 보안요원들한테 내가 얘 주인 아닌데

 

자꾸 따라온다 그랬더니만, 응 괜찮아, 걔 원래 그래~하네요.

 

보통 주인없이 아파트에서 사는 야옹이들은 사람을 경계하지 않나요?

 

보안요원이 모르는 사연 (주인을 잃었거나, 아님 누가 키우다 파양한 케이스)이 잇는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근데 다음에 또 만났을때 먹을거 주면 안되는거죠? 82쿡에 보면 먹을거 주지 말라고 야생성 잊는다 하셔서리...

IP : 210.51.xxx.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8.27 6:59 PM (175.209.xxx.55)

    겨울에 음식점에서 나와서 걸어가고 있는데
    동네 주택가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나오더니
    원글님이 만난 고양이 처럼 막 애교를 떨더군요.
    앞으로 걸어 나가면 또 따라 오면서 제 앞을 가로막고
    애교 떨고... ㅋㅋ
    그래서 왜 그러니? 그러니깐
    제 얼굴을 올려다 보면서 애교스러운 목소리로
    야옹 야옹 하더군요.
    솔직히 전 고양이 무서워해서 엄청 싫어하는데
    그 갈색 고양이는 엄청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가는 길을 계속 따라오며 애교 떨고 그러길래
    혹시 배가 고픈건 아니가 해서
    아까 그 식당에 다시 돌아가서 식당에서 만들어 파는 과자를 사다가
    줬더니 아주 잘먹더군요.
    갈색 고양이는 성격이 온순하고 좋은가봐요.

  • 2. ...
    '13.8.27 7:58 PM (211.234.xxx.155)

    노랑둥이는 진리죠.
    순하고 애교도 많구요
    도대체 길냥이 다닐 일 없을 것 같은 빌딩숲 저희 회사앞에도 그런 녀석있었어요.
    한동안 안보이더니 몸줄한채 한 사람 손에 이끌려 나타났죠 하도 예쁘니까 어떤 직원이 강제입양
    산책냥이 되었습니다

  • 3. 그렇게 될뻔한
    '13.8.28 12:55 AM (1.236.xxx.69)

    아기 냥이 박스에 잇던 걸 울 아들이 델꼬와서
    지금 옆에서 파리 잡고 노네요.ㅋㅋㅋ
    열달되었어요. 울 둘도없는 식구가 된지..
    아들이 셋있어도 이놈도 아들..;;
    그냥 아들 넷이라 하고 살아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521 에어로빅,재즈댄스,댄스스포츠중 어떤게 많이될까요? 4 유산소운동 2013/11/14 1,570
319520 술드시고버스타서 창문열고 1 포리너 2013/11/14 637
319519 3 학년 덕반 홍기선 친구 ~~^ 6 가을안개 2013/11/14 1,131
319518 영어 문장 하나가 생각이 안나요. 2 도와주세요 2013/11/14 557
319517 글이 뒤섞여있어도 제대로 읽어지는 글 2 찾아주셔요 2013/11/14 687
319516 과고 영재고는 의대 가면 안되고, 외고생은 가능 15 000 2013/11/14 4,614
319515 응답하라 1994 오늘 해치웠네요 2 재미 있네요.. 2013/11/14 1,706
319514 4~5살 아이들 책을 얼마나 읽나요? 5 맹꽁이~ 2013/11/14 1,413
319513 전세 만기 다가오는데 집주인 연락 안되면요? 9 11 2013/11/14 2,333
319512 김연아 필리핀에 10만불 기부 ㅠㅠ 21 무명씨 2013/11/14 4,067
319511 요즘 공짜폰 2g 있나요?? 3 핸드폰 2013/11/14 1,086
319510 오늘 손석희 뉴스 혼자 보기 아까움 22 ㅎㅎ 2013/11/14 3,796
319509 jlpt n2면 어느수준인가요? 3 .. 2013/11/14 1,682
319508 아기가 스카치 테이프를 삼켰어요. 5 ..... 2013/11/14 5,965
319507 남자 에프터쉐이브 추천 부탁 드려요 향기 2013/11/14 586
319506 어느순간 발 잘못 디디면 발가락 뼈가 엇갈리는 현상 아세요? 2 ㅜㅜ 2013/11/14 1,098
319505 이 상황 좀 봐주세요 석화구이 2013/11/14 451
319504 진보-보수, 좌-우에 속지 말고, 속이지 말자 3 샬랄라 2013/11/14 399
319503 [원전]일본산 꽁치가 '타이완산'으로..검역 '구멍' 1 참맛 2013/11/14 698
319502 응답 나정이가..남자들한테 인기 있을 타입인가요? 10 .. 2013/11/14 3,913
319501 숙제)현대속 전통 미술 4 엄마 2013/11/14 759
319500 초1인데요.진도 나가는 학습지 없을까요? 8 학습지요 2013/11/14 1,480
319499 물건버리지 않는 엄마때문에 정말 미칠꺼같아요. 14 전염성페트병.. 2013/11/14 4,285
319498 아침에 있었던 일.. 124 ... 2013/11/14 20,125
319497 자기만의 월동 준비 있나요? 3 월동 2013/11/14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