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은 아닙니다.
중환자실에서 기약없이 있을 뿐입니다.
심한 치매와 그로 인한 낙상으로 누워 계세요.
돈은 엄청나게 들어가구요.
사람도 못 알아보고 그냥그냥 사시는 거죠.
제가 그렇게 산다면,당장 모든 처치는 포기하라고 주변에 말했는데요.
가족이 저렇게 누워 있다면 보낼 수 있을까요?
보내는게 그들을 위한 걸까요?저를 위한 걸까요?
어른이면 보낼 수 있을 것도 같은데
형제 자매 자식이라면 못 보낼 거 같아요.저 나쁜 사람이네요.쓰고 보니.
살아만 있어도 좋을 거 같아요.본인은 괴롭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