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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신 인생선배님들 고민상담 해결!!! 감사합니다!! (글은 펑했어요!)

동글동글귀요미콩 조회수 : 12,954
작성일 : 2013-08-27 17:06:51

댓글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틀연속 같은고민올려서 죄송해요 ㅠ

근데 내용은 달랐는데 ㅠ0ㅠ!!!

어제는 제입장에서 생각해서 불편한점.. 오늘은 어머니가 같이 살자하는 이유에 대해서 썼어요...ㅠ

 

무튼... 많은분들 댓글주셨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두고 두고 볼께요!

 

올바른 선택할께요! 감사합니다!

IP : 175.200.xxx.36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7 5:09 PM (116.127.xxx.234)

    안되요. 이 세상에 없는 진짜 천사여도 안되요.
    집에서도 다 챙겨입고 정리된 상태로 있어야 해요..

    밤에 잠 안올 때 새벽 2,3시까지 TV로 케이블 영화 보면서 맥주 마시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구요 -_-;;
    어른은 어른이시구요. 나이드신 분들이 이해못하는 일들 많습니다.
    저라면 못 산다고 말합니다.

  • 2. ,,,
    '13.8.27 5:10 PM (118.208.xxx.25)

    본인이 싫으면 안하시면되요. 착한며느리여서 좋은것 없는것같습니다.
    시어머님이 아무리좋으셔도 같이 사는건 엄청나게 불편할꺼에요,, 특히 신혼인데,,같이산다니,,상상도 할수없네요. 괜히 잘보이려고 신혼2년을 희생하지마세요. 이거이해못해주는 남편, 시어머니라면 결혼안하는게 좋을겁니다..

  • 3. 천상주부
    '13.8.27 5:10 PM (175.204.xxx.135)

    이식 시어머니라니..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안것입니다.
    내가 왜 이집에 있는걸까..하는생각.
    내집이 남의집같고 내 살림도 아니구..

    살기 싫어 질껄요?

  • 4. &&
    '13.8.27 5:1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더 길어질 경우.. 님 시어머니 안 갈 가능성이 더 많아 보여요,
    따라가고 싶으면 지금 가야죠, 님 시어머니는 외국생활을 하시고 싶지 않은거 같네요,
    같이 사는건 쉬워요, 하지만 분가해서 사는건 쉼지 않아요.
    제 동생이라면 반대입니다,
    제 친정조카.. 대학시절 연애하고 직장 다니는데 남친이 지금 인턴인데
    홀어머니 외아들인데 엄마랑 같이 살기를 바래서 결국 헤어졌어요,

  • 5. 노노
    '13.8.27 5:13 PM (203.11.xxx.82)

    차라리 2년 있다 결혼하세요. 아무리 좋아도 남이랑 사는거 넘 힘들어요. 화장실 가는거 애정표현하는거 부부싸움하는거 친구나 친정식구들 부르는거 옷이나 살림사는거 둘이 외식하고 여행가는거 다 불편하고 눈치 보일거예요....

  • 6. ,,,,,,,,,,,,,
    '13.8.27 5:13 PM (116.127.xxx.234)

    저라면 뭐든지 결정이 되는 2년 후로 결혼을 미루던가.
    따로 살던가 둘 중 하나로 하라고 남친에게 얘기할 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같이 사는 건 안될 일 ㅋㅋ
    원글님이 신혼을 너무 물로 보시는 듯.. 다시는 돌아오지도 않을꺼고 돌이킬수도 없는 시간이에요.
    인생에서 제일 변화가 크고 재밌는 시간을 시어머니랑 같이 산다구요 -_-;;

  • 7. 노노
    '13.8.27 5:15 PM (203.11.xxx.82)

    맥주는 마실수 있지만 새벽까지 안자고 폭력적이거나 야한 미드 같은거 보면서 둘이 소파에서 대충 입고 기대서 보다가 치킨 시켜먹고 비밀얘기하다가 그날 안 치우고 대충 자고...

    이런건 안되잖아요.

  • 8. 동글동글귀요미콩
    '13.8.27 5:15 PM (175.200.xxx.36)

    글쓴이) .. 님 결혼도 안했는데 무슨 결론을 냈겠어요....
    저입장에선 당연히 분가하고 싶죠... 그런데 어머니 사정도 알것같아 솔직히 마음이 많이 흔들려요..
    합가는 무섭고. .분가하자니 그것도 맘에 걸리고... 지지가 필요해서 올린글이 아니구요..
    제가 지금 두려운 마음에 뭔가를 놓치고 있을까봐.. 객관적인 시선이 필요해서 글올린겁니다

  • 9. ....
    '13.8.27 5:15 PM (122.37.xxx.150)

    어제 덧글도 말리는 걸로 기억하고. 님도 싫다고 하는데

    같은 내용 또 올리셔서 어떤 대답을 기다리시는지요?

  • 10. ===
    '13.8.27 5:16 PM (61.102.xxx.113)

    합가야 사정에 따라 할 수 있지만, 신혼에 하는 건 반대요.

    원글님이나 남친이나 어린 나이도 아니고, 아이 생각 있다면 결혼하고 얼마 안 있어 준비해야할텐데, 시어머니랑 합가하면 부부관계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 11. ...
    '13.8.27 5:18 PM (183.98.xxx.16)

    어제도 비슷한 글 올렸다 지우셨지요?
    다들 말렸던 것 같은데....

  • 12. ....
    '13.8.27 5:19 PM (182.219.xxx.119)

    전 반대합니다
    신혼초에는 남편이랑도 생활습관 안맞아서 싸울일이 부지기수일텐데 합가는 더더욱 힘들어요
    아무리 좋은 성픔의 소유자라도 같이 살면 단점과 서운함이 더 보이기마련이구요
    2년이면 짧은 기간도 아닌데 어머님이 같이 외국 따라 나가는게 젤 좋은 방향인것 같아
    근데 남친에겐 다른 형제자매는 없나요

  • 13. 합가는..
    '13.8.27 5:19 PM (121.131.xxx.35)

    합가하고 살고있는 며느리입니다.
    저는 무척좋아요.. 어머님 아버님 모두 무척 잘해주시고 아이도 이뻐해주시고 좋습니다.

    그렇지만 결혼하고 신혼인 2년정도는 따로사시는것 추천이요.
    알콩달콩 같이 살림장만하고 서로 역할정해서 다른 독립된 가정으로서 역할이 나눠지고 의견이 맞춰질 시간이 정말 필요해요.
    처음부터 합가하면 아무래도 남편분은 엄마의 그늘아래서 집안일에 손안대는 사람으로 남게되고 그게 평생 굳어질거예요.
    작은일도 함께 의논하고 결정하는 초반의 둘만의 시간이 꼭 필요해요.. 그렇지 않으면 합가후에 소외당하기 쉽상입니다. 이건 시집살이의 문제가 아니라, 남편분과 어머님은 어렸을때부터 같은 가풍과 문화를 공유하기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일을 원글님의 문화에서는 당연한게 아닌일들이 종종 있을 수 있는데,
    그때 다수결의 의견에서 소외당하면 그때부터 외로워지더라구요..
    이년정도 둘만의 시간을 같은뒤 혹은 아이가 생긴뒤에 합가하면 좋아요.
    어른 셋이 있으면 멀뚱멀뚱 할말도 그리 많지 않고 둘이 이야기하면 한명은 따돌림 당하는것같고 셋이 이야기하자니 셋다 통하는 대화내용은 잘 없죠.. 아이가 있으면 웃을일도 많거든요.

  • 14. 음...
    '13.8.27 5:20 PM (175.199.xxx.143)

    합가는 싫은데 님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다...인가요?

  • 15. ㅁㅁㅁ
    '13.8.27 5:20 PM (59.10.xxx.104)

    결혼 깨시는게 님 인생 살리는길

  • 16. 명심하시길..
    '13.8.27 5:22 PM (119.64.xxx.121)

    처음에 나쁜며느리되고마세요.

    그어머니 참 의존적성격인가봐요.
    천상 여자고 살림잘하고..
    이런성격하고 더 살기힘들어요.
    내살림이 내살림같지않고
    내집이 내집같지 않고
    외출했다 집근처에서 들어가기싫고..
    그거 겪느니 차라리 처음에 나쁜며느리되세요.

    그나마 해결책은 어머니집가까이 사는거에요.
    어머니가 심리적으로위안이 될겁니다.

    한집서 두여자 같이사는거 서로 힘들어요.

  • 17. 동글동글귀요미콩
    '13.8.27 5:23 PM (175.200.xxx.36)

    글쓴이) 어제..남친에게 합가 싫다고 하니.. 어머니 사정이야길 하더라구요..
    어머닌 평생 살림하는 재미로 사셨는데..그게 본인의 삶의 재미고 이유인데.. 혼자 계시게 되면 혼자밥이라도 해드시겠냐고 하셨다네요..

    그리고 어머니가 이번에 같이 안나가시는건.. 할머니가 몸이 안좋으셔서 요양병원게 계세요
    그래서 쉽게 못나가시는것같아요...ㅠ

    2년후면.. 제 나이 30대중반인데...... 정말 고민이네요....

  • 18.
    '13.8.27 5:23 PM (119.17.xxx.14)

    그 시어머니 사고방식이 정말 이해 안되네요.
    저 같으면 남편 따라 외국가서 재밌게 둘이 신혼처럼 지내다 오거나,
    아니면 남편도 자식도 없이 나홀로 생활을 마음껏 즐겨보겠구만~.
    이런 절호의 기회에 아들 며느리 신혼집에 얹혀 살겠다니, 차라리 시어머니 친정집으로 들어가라 하세요.
    덜 자란건지 원~.

  • 19. ...
    '13.8.27 5:25 PM (39.120.xxx.78)

    아이, 왜 이렇게 나잇살이나 먹은 여자들이 혼자 못 있다, 무섭다 징징거리는지...애도 아니고, 왜 그럽니까? 저번엔 40 다 된 여동생이 남편 출장이라고 애랑 혼자 있기 무섭고 힘들다고 결혼한 언니를 불러댄다더니. 정말 의존적으로 짜증나는 여자들일세. 쫌...여자도 사람 대접 받으려면 어른이 됩시다.

    그 시어머니, 혼자 있기 싫고 누구 살펴주고 싶으면 남편 따라가라고 하세요. 2년이나 혼자 나가 있는 시아버지는 뭐랍니까.

  • 20. ...
    '13.8.27 5:25 PM (61.33.xxx.130)

    어제 글도 봤었는데, 예비 남편 되실 예정인 남자친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이렇게 계속 타인에게 물어본다는건 정말 고민되고 싫다는 얘기시잖아요. 솔직하게 남자친구분과 터 놓고 얘기하세요. 어머님의 평생 살림하는 재미도 중요하지만 원글님의 신혼 2년은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냥 2년 후에 결혼하겠다고 당차게 얘기할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가셔야할것 같네요. 저도 애기 둘 낳고 사는 아내이자, 며느리이지만 합가는.. 상상만해도 싫습니다.

  • 21. ㅇㅇ
    '13.8.27 5:26 PM (119.64.xxx.121)

    어머님이 아버님따라 가시는게맞는거같네요.
    지금 못가시면 2년후에도 못가십니다.

  • 22. ..
    '13.8.27 5:29 PM (14.32.xxx.185)

    밤에 신혼부부 알콩달콩 거사 치루는데 어머니가 악몽 꾸심 중간에 관두고 달려가야겠죠.그러다 세명 같이 잠 잘 수도 ......

  • 23. .....
    '13.8.27 5:29 PM (39.7.xxx.76)

    그시엄니 혼자있기그러시면 요양병원있으신 어른 모시고오심 되겠네요. 내가 하기 싫은건 남도 하기싫은 법입니다

  • 24. 제 느낌에 결국
    '13.8.27 5:29 PM (49.231.xxx.209)

    말려서 합가 하겠네요ㅜ 이런일이 닥친것도
    다 자기 팔자다싶네요. 합가해서 좋은점을 찾아보세요

  • 25. 댓글읽고
    '13.8.27 5:29 PM (119.64.xxx.121)

    할머니 요양병원은 원글님이 왔다갔다 한다하세요.
    저희 아버님도 요양원에 계시는데.
    식구들이 그닥 할일없던데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혹은 부를때 한번정도가서 상태살피고 필요한거없나 살피면됩니다.

  • 26. 아놔
    '13.8.27 5:31 PM (175.212.xxx.141)

    그나이 먹고도 밤에 혼자 못잔다고....
    진짜 이게 무슨 말인지 막걸린지 뭐하는 짓이래요
    나이값좀 하지 주책이시네...

  • 27. 그리고
    '13.8.27 5:33 PM (49.231.xxx.209)

    딱 보아하니 시어머니 성격이 독립적이지 못 한것도 큰 이유중에 하나인것 같은데 그럴경우 문제의 여지가 많아요.....

  • 28. ㅇㅇㅇ
    '13.8.27 5:33 PM (50.53.xxx.102)

    할머니는 시어머니 혼자서 돌보셔야 하나요? 물론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또 원글님이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죠.

    아무튼, 정리해보면요..

    1. 남친과 합가 못한다고 합의가 된다 => 둘이서 같이 시어머니께 합가 못한다고 못 박아야 하죠.

    2. 남친과 합의가 안된다 => 그러면 원글님은 이제 합가를 해서라도 결혼을 할 것이냐, 아니면 결혼을 안 하느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합가를 하면, 위의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듯이, 생활이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나 아들에게 의지하시는 분이라면, 더더욱이요.

    아무튼, 이번 문제의 본질은요. 두 명이 같이 하는 결혼생활인데, 서로 의견을 합의하고 그 의견을 어른들께 합리적으로 말씀드리고 관철시킬 수 있냐는 거예요.

    그런데, 남친분이 지금 합가를 원하는 상황이니.. 저라면 일단 남친을 설득해서 합의를 보고요. 그게 안된다면 결혼을 할 지 말 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것 같아요.

  • 29. 며칠
    '13.8.27 5:34 PM (49.1.xxx.66)

    전에 글 써놓고 그 때도 충분히 댓글 달렸는데 왜 홀랑 지우고선 또 똑같은 내용으로
    무슨 말이 듣고 싶은 건가요? 그 때도 다 말리더구만.

  • 30. 근데요
    '13.8.27 5:35 PM (119.64.xxx.121)

    합가해도 잠은 따로자게되거덩요?

    시어머니가 무섭다하면 님남편이 같이자는거 아니잖아요.

    그냥 아버님과같이 나가시라하세요.

    요양원할머니는 님이 잘 본다하시구

    하이고 남친이 젤로 문젤세..

  • 31. ㄱㄱ
    '13.8.27 5:36 PM (203.226.xxx.187)

    원글님이 남친을 더 좋아하나 보네요. 이런거 갖고 고민하시는거보면...보통은 남자가 중간에서 싫다고 자르지 않나요?

  • 32.
    '13.8.27 5:37 PM (14.35.xxx.1)

    요즘도 같이 살고 싶어 하시는 분이 계세네요 ....
    참 둘이 살고 혼자 참 편하고 좋을것 같은데 왜 불편하게 함께 살자하는지 이상해요
    너무 이상해요

  • 33. 점네개
    '13.8.27 5:38 PM (115.93.xxx.76)

    인생에서 가장 행복햇던 신혼1년을 시부모와 함께했던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는데요..

    그냥 결혼을 시아버지가 돌아올 2년뒤에 하세요..

    그 2년 동안은... 아들이(남친) 직접 외로운 어머니 챙겨주라 하고요.

    남의 사정 봐주면서 인생의 큰 결정을 했다가는... 님 사정이 힘들게 된다는걸 잊지마세요

    에휴.. 이렇게들 말리는데... 결혼하고 나서 후회하는 글은 올리지 마시길..

  • 34. ...
    '13.8.27 5:39 PM (14.46.xxx.158)

    결혼을 미루는게 나아보이네요.--

  • 35. 아..
    '13.8.27 5:39 PM (119.64.xxx.121)

    그시어머니 증말 싫다.
    뭔 애기도아니고 혼자잠도 못잔대ㅡ..ㅡ

    진짜 민폐중 상 민폐일세.

    합가하면 볼만하겠어요.
    그런 의존적성격. 주위사람 힘들거든요.
    쫌만 서운하면 찔찔짜고 삐지고..

  • 36. 동글동글귀요미콩
    '13.8.27 5:40 PM (175.200.xxx.36)

    글쓴이) 어제 올린글은 제가 일방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합가의 단점들을 적어놓고 난 싫다! 하는 글이여서..
    오늘은 최대한 지금 상황. 그리고 어머니 입장에서 글을 써봤어요ㅠ_ㅠ
    전 합가하기싫죠.. 남친에게도 합가싫다고 전부터 이야기해왔어요...
    근데 제가 무조건 싫다고 하는걸까봐 위에 댓글에도 적어놓았듯이.. 혹시라도 지금 제가 놓치고있는부분이 있는건 아닌지 하는마음에 글을 남겨보았어요.. 82분들의 지지를 바라는것도아니구요..
    전 지혜를 나누고 싶어서 글을 올렸어요.. 지지를 바란건 아니구요... 몇개 날이 선 댓글도 있지만..
    가슴에 와닿는 글들도 많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_^!

  • 37. ...
    '13.8.27 5:41 PM (112.186.xxx.105)

    합가 비추요
    저희 엄마랑 오빠네 부부랑 지금 같이 사는데요
    저희 엄마도 천상 살림꾼 여자세요 살림 잘하고 며느리들한테 잘 해주시고..
    그런데 합가하고 엄마가 조카들 봐주시고 살림 해주시고 그러길 3년..
    평생 안하던 새언니 욕을 저한테 하십니다.
    다른 사람 욕 같은것도 안하던 분이세요
    속이 터져 미칠꺼 같데요 가끔씩
    친자식이야 내 새끼니까..하고 참겠지만 남의 딸인 며느리는 그게 안되나 봐요
    그렇다고 막 혼내지도 못하시고..

  • 38. 명언
    '13.8.27 5:41 PM (119.64.xxx.121)

    시집살이는 남편이시킨다.

    딱 맞는말이네요.
    남친하고 다시 합의보세요.

  • 39. 어리버Lee
    '13.8.27 5:43 PM (81.240.xxx.161)

    지인이 이런 케이스였다가 애 낳고 이혼했어요. 아침 7시에 일어난다고 잔소리했다니 뭐 말 다 한거겠죠
    30대 중반되실 걸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제발 미루세요.

  • 40. 반댈세
    '13.8.27 5:47 PM (211.234.xxx.70)

    결혼을 미루세요 안가본 길이라 잘 모르겠지요? 결혼 한 사람들은 다 알아요 안봐도 비디오라는 것을,,

  • 41. 답정너?
    '13.8.27 5:49 PM (178.115.xxx.159)

    똑같은 글 계속 올리고 놓치는거 없나라니.
    님이 원하시는건 님이 악역안하고 시모 위하는척하면서 합가 안하는 꼼수를 알려달라는건가요?
    서른 넘었으면 싫은 소리도 하고 악역도 하는 걸 아셔야할텐데 귀요미 타령하시는걸보니 너무 미성숙 하시네요.

  • 42. 남자친구
    '13.8.27 5:53 PM (39.7.xxx.165)

    남자 그분 별로시군요.
    결혼할 여자친구가 합가가 싫다는 의견을 그정도 표현했으면 합가를 안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던가 부모님을 설득시키던가 해야지. 어머니가 1~2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악몽 많이 꾸고 식구들 밥해주고 챙겨주는 거 좋아하니 합가 해야한다는 식은.. 마인드가 많이 이기적이신 분인듯..
    결혼은 독립된 인격체 둘이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가족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분 결혼하지 말고 계속 엄마 챙김 받으면서 살라 하세요.
    2년 뒤로 결혼을 미루든지 지금 결혼을 하든지 상황은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네요.
    나이 생각하지 말고 헤어지세요.
    35살 넘어도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해서 잘 살아요.

  • 43. .....
    '13.8.27 6:02 PM (175.196.xxx.147)

    거절하기 두려우시죠? 결혼은 하고 싶고 나이는 걸리고 결혼할 남자는 합가를 원하고...
    근데 합가가 싫으면 처음부터 거절하고 나쁜 며느리가 되던지 2년을 미루고 결혼을 하던지 둘 중의 하나밖에 없어요.
    저라면 그냥 결혼을 2년을 미루던지 다른 남자를 만나는 편이 낫겠어요. 독립 안된 시부모가 결혼 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잘 알거든요. 남친도 님 편이지 않는 이상 좋게 합가 안하면서 결혼하는 방법은 찾기 힘들어요.

  • 44. 흠.
    '13.8.27 6:06 PM (203.226.xxx.74)

    우리 시어머님이 진짜 좋으신 분이거든요. 상위 1프로 안에 들 겁니다. 그런 시어머님도 처음에 아래위층으로 살고 싶어하셨어요. 그런데 3대 독자인 제 남편이 딱 잘라 말했어요. 아들 혼삿길 망치시고 싶냐고. 그 뒤로 어머님도 제 눈치 보는 게 불편하신지 합가는 안하시겠대요. ㅋㅋ 어머님과 저는 사이좋긴 한데 평생 남 눈치 안 보시던 분이 그래도 며느리라고 제 눈치 보시는 게 힘드셨던 모양이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맛난 밥 먹고 수다떠는게 편하다 하십니다. 이런 경우 아들이 딱 자르지 않는 이상 어려워요. 이런 갈등이 있을 때 조율을 잘 못하는 사람과 결혼하면 힘들죠.

  • 45.
    '13.8.27 6:08 PM (203.142.xxx.231)

    전 너무너무 이해가 안 되는데요.
    어린이도 아니고 할머니 나이 다 돼신 분이 악몽 꾸면 무서워서 못 주무실까봐 주변 사람들이 다들 걱정해요?

    남친 어머니, 혹시 곱디 고와서 주변에서 다 챙겨줘야 되는 분위기인 거 아니에요?
    지금도 남친이 님보다 어머니를 더 배려하고 있는 거 같은데, 결혼해서 또 같이 살기라도 하게 되면
    님은 무수리 기분, 어머니가 최우선..그런 분위기 아닌지 모르겠네요.

    합가도 합가지만, 그게 더 ㅎㄷㄷ하네요

  • 46. ㅇㅇ
    '13.8.27 6:23 PM (223.62.xxx.10)

    고생길이 훤해 보입니다.

  • 47. 동글동글귀요미콩
    '13.8.27 6:23 PM (175.200.xxx.36)

    글쓴이) 으악! 댓글이 정말 많이 달렸네요 ㅠㅠ 조회수도 완전 !!헉헉 정말 부담스럽습니돠 ㅠㅠ
    댓글주신분들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 다들 저보다 결혼선배이시고 하니 새겨들을께요!
    남친은 아무래도 집구하면 큰 돈 들고 하는데..(대출생각하고있거든요..) 어머니랑 같이 살면..
    집값안들고.. 생활비 줄고.. 그런부분에서 마음이 솔깃한것같더라구요...

    글고 제아이디 가지고 뭐라하신분 ㅠㅠ 저 이거 82가입할때 마땅한 닉네임이 생각이 안나서...
    그때 조카가 풀무원 바른먹거리 노래 부르고 있어서 ㅋㅋ
    그래서 걍 "동글동글 귀요미콩 좋아해~" 한거예요 ㅎㅎ 막 귀요미 타령하고 그런거 ~~으~~아닙니다 ㅎㅎ;;;

    댓글주신분들 너무감사합니다 !! 저 합가안하던가 결혼안하던가 해야겠어요!!!
    불안했던 마음이 뭔가 잡히는느낌이네요!!!!

    댓글 더 안주셔도 되요 ㅠㅠ
    글은 너무 자세하게 적은것같아서 ㅠㅠ 곧 펑할께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 48. ...
    '13.8.27 6:32 PM (218.234.xxx.37)

    음.. 이래서 여자도 혼자 살아봐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대학 때 기숙사부터 20년 가까이 1인 세대로 살다보니 (무서운 때도 있었지만) 혼자 지내면 잠 잘 못잔다는 데 좀 허허... 악몽도 꾸지만 그건 뭐 어쩌랴 하고 살아왔는데..
    주변에 화장실 전구 못 갈아서 출장간 사위 올 때까지 3일을 깜깜한 화장실 썼다는 (거실쪽으로 문 열어놓고) 모녀가 있는데 설마 했건만 그런 여자분들이 꽤나 많은 듯해요.. - 그게 잘 사는 거라나 뭐라나...

  • 49. 행복한 집
    '13.8.27 6:39 PM (183.104.xxx.168)

    2년후에 어머니 출국하시면 결혼하세요.
    저라면 결혼 안할래요.

  • 50. 위로를
    '13.8.27 6:40 PM (119.64.xxx.121)

    한마디만 더 한다면..

    남친한테 선택하라하세요.

    1. 따로살되 어머님집 근처에 집을 구한다.
    2. 어머님이 아버님따라 나가신다.
    할머니 요양원은 당신과 내가 같이 다닌다.

    사실 어머님하고 아버님두분이 같이 나가시는게 젤로 현명한거 아닌가요?
    매일매일 한방에서 잘수도 있는데,,,

  • 51. 000
    '13.8.27 8:05 PM (58.226.xxx.146)

    이리저리 포장해도 결국 합가하자는건 집 구하는 돈 없다는 얘긴데,
    원글님 남친도 집 값 때문에 솔깃해서 합가 주장하는거잖아요.
    거기에 혼자 있을 어머니 얘기 곁들여서.
    합가하다 2년 후에 분가할 때는 전세자금이 모여있을리 만무하고
    신혼 시작부터 합가했던 며느리는 발언권도 인권도 없어서
    2년 후에 분가는 더 못해요.
    아버님이 2년 후 귀국하시면 본인도 며느리.데리고 살고 싶다고 할 수도 있고
    아이 생겨서 그 아이 봐준다는 핑계로 계속 같이.살면서
    너는 너 할거 해라, 아이는 내가 봐줄게 할 수도 있고.
    남자가 전세 얻을 능력될 때 결혼하는게 맞아요.
    님도 전세자금 같이 낸다 하더라도 지금은 둘 다 돈없어서 대출이 많이 필요한 때인가본데
    시어머니 핑계대는 말은 누가 들으면 썩소 날리고 무식하다고 할 말이니까 흘려버리고
    둘이 신혼집 구할 자금 모았을 때 결혼하세요.
    시부모님 스케줄에 따르지말고요.
    말도 안되는 핑계로 돈없다는 진실늘 덮으려고 하지 말라고 하세요.

  • 52. 원글님바보
    '13.8.27 9:45 PM (112.184.xxx.121)

    그 집에서 원글님께 아들 장가보낼 생각없는겁니다

    시모는 악몽꿀때 달려와주고 내가 살림해 챙겨줄
    '남자'가 필요한거예요
    그 집에 원글님 자리는 없고 원글님이 필요도
    없어요.
    아들 집해서 내보낼 상황도 아니고
    이래도 올래~?이러고 떡밥 던지는데
    원글님 그거 물면 엄한 집에 불청객으로
    신혼 시작하시는거죠.
    원글님 합가하잖아요. 그 집에서 절대
    고마워 안해요. 이런 자리라도 결혼해야 하는 잘해줄 것 없는 모자란 여자취급 받을꺼예요.

  • 53. vvvv
    '13.8.28 1:39 AM (125.136.xxx.48) - 삭제된댓글

    이리저리 포장해도 결국 합가하자는건 집 구하는 돈 없다는 얘긴데2222222222222222

    이것도 잘 알아보셔야해요.
    집 구할 돈 없어 합가를 주장하면서 표면적인 이유는 '데리고 살고싶다'로 하는 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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