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 요즘 보기 드물죠.
저도 예전에는 손편지 써서 보내고 받는 거 참 좋아했는데
그때는 색이 예쁜 펜도 이것저것 사서 모으고 해서
펜이 참 많은데
몇년 되어서 잉크가 말랐는지 나오지도 않고.
펜들은 수북히 쌓여있는데 저 중에 제대로 쓸 수 있는 건
몇개나 되려나..
요즘은 스마트 폰으로 카톡이나 카스로 안부 묻고 사는 시대고
하다못해 메일로 편지 쓰는 것 조차도 드물어진 일 같아요.
가을이라 그런지
우편함에 각종 고지서나 쓸데없는 우편물 말고
고운 편지 봉투에 담긴 손편지가
새삼 그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