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엔 마흔을 앞에 두고있는 직장맘입니다.
나이탓인지, 무엇 때문인지.. 요즘은 왜 이렇게 인생이 재미없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았고, 운동(등산)도 좋아하고, 사람들 만나는 것도 좋고,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 호기심 등..
그래도 삶에 대한 열정이 아직은.. 높은 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요즘은 등산도 그냥 그렇고, 일하기도 싫고, 그렇다고 집에 있기도 싫고..
무엇에 마음을 붙이고 재미를 찾아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같아서는 한 1년.. 직장 & 집 다 떠나서 여행만 다니고 싶은 생각입니다. 꼭 해외여행이 아니라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시간 될 때마다 가족들과 여행 다니고, 계획 세우고 했던 것도 큰 활력소였던 것 같은데,
아이들이 크다보니 내 시간이 허락해도 아이들 스케줄 때문에 어디 다니는 것도 맘대로 안돼서.. 그것도 원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제 또래이신 분들.. 요즘 삶의 소소한 재미는 무엇인가요?
무언가 거창하지 않더라도.. 작은 즐거움이 되는 거리가 있다면.. 공유해주셔요..
부탁 드립니다.